'채널을 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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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벗님 112.♡.121.35
작성일 2025.01.16 15:12
1,045 조회
2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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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널을 돌린다.'


우리 조카 아이들도 이 말의 의미를 모릅니다.


  '채널을 돌려?'

  'TV의 채널은 리모컨 버튼으로 꾹꾹 누르는 것인데.. 이걸 왜 돌린다고 하지?'

이런 반응이었습니다.



그냥 '돌린다'는 걸 '바꾼다, 변경한다'라는 의미로 받아들였던 거죠.

조카 아이들이 태어났을 때에는 이런 '리모컨' 부터 만져 봤었으니,

정말 '채널을 돌리는 텔레비젼'을

한 번도 본 적 없고, 만져본 적도 없던 거였죠.



정말 저 시절에는 돌렸었어요, 채널.


형님들이 '자, 다른 채널로 돌려봐라~' 라고 하시면

앞으로 쪼로록 기어가서는

채널 두 칸 돌리고 뒤돌아보고,

또 두 칸 돌리고 뒤돌아보고..

이걸 얼마나 반복했던지,

연달아 재밌는 프로그램들이 나올 때면 참 행복했습니다.

저도 마음 편하게 뒤에 같이 앉아서 시청할 수 있었으니까요.

흐흐흐..



끝.

댓글 13 / 1 페이지

만화처럼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만화처럼 (210.♡.76.166)
작성일 15:12
드르륵... 드르륵...

로냐프님의 댓글

작성자 로냐프 (219.♡.151.144)
작성일 15:13
소리좀 크게 해봐라...ㅠㅠ

TheS님의 댓글

작성자 TheS (58.♡.128.91)
작성일 15:13
요즘 어린이들은  채널을  올리고 내립니다. (화살표가 위아래라서요)ㅎㅎㅎㅎ

유니버디님의 댓글

작성자 유니버디 (121.♡.112.206)
작성일 15:13
솔직히 요런건 실제로 못써봐서 경험은 못해봤을 수 있는데, GPT AI 와 유튜브가 있는 세상에서 검색 1초면 찾아보면 다 나오는데, 모르는건 없다고 봅니다. ㅋㅋㅋ

비슷한 예로 전화 받는 포즈가 무슨 스마트폰이라고 손바닥 모양 한다고 하던데.... 실제로 그런 포즈로 전화를 표현하는걸 본적은 없습니다.

제리아스님의 댓글

작성자 제리아스 (106.♡.195.181)
작성일 15:13
그리고 뻰치는 매우 친숙한 도구가 되었죠

쿨마인드님의 댓글

작성자 쿨마인드 (124.♡.214.246)
작성일 15:15
화면이 잘 안나오면 레버를 반쯤 돌리며 슈뢰딩거의 영역에 걸쳐야 잘 나왔던 기억도 있네요 ㅋㅋ

TokayDrago님의 댓글

작성자 TokayDrago (59.♡.217.198)
작성일 15:16
"TV를 틀다."도 그렇겠네요 ㅋㅋ

가사라님의 댓글

작성자 가사라 (112.♡.211.243)
작성일 15:19
어렸을 때 채널이 로터리식으로 돌아가는걸 보다가 왜 정해진 채널만 되고 그것들의 중간은 없을까? 하는 궁금증이 들더군요.
그래서, 중간을 맞추면 어떻게 되나 해서 실험을 해봤는데 중간으로는 고정이 안되고 앞채널이나 뒷채널로 자동으로 넘어가버렸죠.
완전히 잊고 있던 기억인데 이 글을 보니 갑자기 생각이 나네요.

인면조님의 댓글

작성자 인면조 (106.♡.66.116)
작성일 15:19
오도도도도도독...

redseok0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redseok0 (223.♡.244.190)
작성일 15:37
그리고 새벽에 afkn에서 하는 WWF를 봅니다.

오렌지스콘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오렌지스콘 (211.♡.145.197)
작성일 15:38
전화기와 저장 아이콘의 유래를 모르는 세대인거죠..

nice05님의 댓글

작성자 nice05 (211.♡.67.103)
작성일 16:05
살살 좀돌려라는.말도꽤들었던 것 같네요, 어릴 때 빠르게 드르르륵 돌리다가요.

달2님의 댓글

작성자 달2 (211.♡.194.130)
작성일 16:24
TV에 미닫이 문도 있었죠.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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