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대 교수하는 친구들이 몇 명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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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5.01.17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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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내란으로 인한 어수선함 때문에
송년회도 못하고 해서
신년회라도 해볼까 여기저기 연락 해보고 있는데
이 친구들 요즘 연락이 잘 안됩니다...
그리고 카톡 프로필은 죄다
신입생 모집 광고판으로 바뀌었습니다
모이면 최신 연구주제 토론하기 바빴고
연구하고 논문 쓰기 좋아하던 친구들이었는데...
연구나 글쓰기 같은 사치는 상상도 할 수 없는 생활이라고
그리고
학교 행정 사무실에는
외판원들 실적 그래프처럼
신입생 모집 그래프가 벽에 붙어 있다며
쓴 소주잔만 털어 넣던
몇년 전 모습이 자꾸 생각이 납니다
댓글 11
/ 1 페이지
Castle님의 댓글
신입생 모집도 중요하고 취직시켜주는 것도 중요하죠.
무조건 실적이죠..
그냥 영업맨.같더군요.
교수가 연구라는.사람???? 과는 거리가 먼거 같더군요.
최소한 지방대에서는요
무조건 실적이죠..
그냥 영업맨.같더군요.
교수가 연구라는.사람???? 과는 거리가 먼거 같더군요.
최소한 지방대에서는요
뱃살대왕님의 댓글
이게 요즘일이 아니라 꽤 됐어요.
제 친구중에도 교수하는 친구가 있는데 예전부터 입시철에 고등학교에 학교홍보해야한다고..교수들 학연을 총동원한다고 하더라고요.
제 친구중에도 교수하는 친구가 있는데 예전부터 입시철에 고등학교에 학교홍보해야한다고..교수들 학연을 총동원한다고 하더라고요.
Castle님의 댓글의 댓글
@돼지도살자님에게 답글
그렇쵸
의대가 없는 대학은 존립위기죠.
대부분 문을 닫아야 할겁니다
의대가 없는 대학은 존립위기죠.
대부분 문을 닫아야 할겁니다
올제님의 댓글
교수들에게 고등학교 직접 찾아가서 홍보활동도 하라고 시키는 대학들이 생겼다고 이야기 들었습니다.
이미 위기가 코 앞으로 닥친 대학들이 많지요. 합병하는 학교들은 잠시 생명연장 하는 거구요.
이미 위기가 코 앞으로 닥친 대학들이 많지요. 합병하는 학교들은 잠시 생명연장 하는 거구요.
네츄럴픽님의 댓글
제 동생도 지방 사립대 테뉴어로 들어가서 이런저런 스트레스 중에 특히 학생 유치하는 것 때문에 스트레스 많이 받았었죠
그 영업 하는거 스트레스 받는거 싫다고 연구 열심히 하고 머하드만 인서울 했는데
인서울 오니 연구 실적 압박 때문에 또 스트레스를.......
그 영업 하는거 스트레스 받는거 싫다고 연구 열심히 하고 머하드만 인서울 했는데
인서울 오니 연구 실적 압박 때문에 또 스트레스를.......
UrsaMinor님의 댓글
이름 없는 지방대 교수들은 신학기 전 학생 리쿠르팅 하러 다닌다는 얘기를 십여년 전쯤부터 들었는데.. 더 심해진 모양입니다.
귀엽고깜찍한요정님의 댓글
신입생 못 모으면....과가 없어지고. 길가에 나가 앉아야 할 판이라...
그래도 예전에는 대학원생 어찌 어찌 확보 하는데 주력 했었는데 말이죠.
지금은 그나마 똑똑한 애들 좀 좋은데 가라고.....남지 말라고....읍읍읍...
그래도 예전에는 대학원생 어찌 어찌 확보 하는데 주력 했었는데 말이죠.
지금은 그나마 똑똑한 애들 좀 좋은데 가라고.....남지 말라고....읍읍읍...
크라카토아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