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문?] 선의로 빌려준 고가 물건이 고장 났을 경우..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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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Caroline 220.♡.7.36
작성일 2025.01.20 14:05
1,611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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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곤란한 상황이 생겨 회원 여러분 의견도 듣고 싶습니다.

처형네가 출산을 앞둘 당시. 집안 대청소를 한다고 하기에.

정가 약 40여만원 짜리 비쎌 스팀청소기를 빌려주겠다고 했습니다..(리뷰 때문에 딱 한번사용)


요 물건은 패브릭 전용 청소기로 물을 뿜으면서 동시에 흡입하는 청소기입니다.

빌려줄 당시 메뉴얼도 정독 하고 쓰라 일러 주었고, 박스에도 떡허니 패브릭 청소기라고 써있죠.

사용 방법도 직접 꺼내서 설명해 주었고요.


근데.. 이 청소기로 신발장, 창틀 등등에 사용했나 봅니다.  오수통이 하도 더럽길래 뜨끔하는 마음에
호스 청소를 해보니 흙먼지, 머리카락이 쏟아져 나오네요.


혹시 몰라 스팀 분사를 해보니 청소기가 쿨럭쿨럭 대면서 스팀 분사도 제대로 하지 못하더라고요.

몇번을 청소해도 계속 이물질이 나오고 스팀도 안되고 넘 열받아


와이프에게 말했더니.." 빌려달라고 하지도 않었는데 빌려줬으니 할 말 있겠냐고."

것도 맞는 말이라 생각이 들지만 한편으로 또 처형네라서 감싸고 도는 말투여서 거기서 한번더 기분이 안좋아 지고..

하.... 이걸 어찌해야 할 지 모르것네요. 


다시 사달라고 할 수는 없겠고.. ㅠ 그냥 제가 삭혀야 할까요.

댓글 48 / 1 페이지

제리아스님의 댓글

작성자 제리아스 (106.♡.194.147)
작성일 14:07
화딱지나시는거 이해가 절절히 갑니다만

이건 입꾹닫 하시고 추억으로 흘려야 가장 남는겁니다

Caroline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Caroline (220.♡.7.36)
작성일 14:08
@제리아스님에게 답글 ㅠ 돈 얘기 나오는 순간 가족간 사이가.... 하

치즈감자님의 댓글

작성자 치즈감자 (175.♡.116.158)
작성일 14:07
'자! 새걸 사실 수 있는 좋은 기회입니다!'...... 라고 위안하는 수 밖에 없을 듯 합니다. ㅠㅠ

Caroline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Caroline (220.♡.7.36)
작성일 14:08
@치즈감자님에게 답글 ㅠ 좀 몇년 쓰다 그랬다면 얼씨구나 하겠쥬 제가 사용한 시간 10분도 안될 듯 합니다.

리치방님의 댓글

작성자 리치방 (165.♡.5.20)
작성일 14:07
" 빌려달라고 하지도 않었는데 빌려줬으니 할 말 있겠냐고."
하아...속상하시겠지만...저말씀이...ㅜㅜ
말씀하신대로 40만원에 서로 감정소모하지 않으시는것이 어떨까요 ㅠㅠ

Caroline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Caroline (220.♡.7.36)
작성일 14:09
@리치방님에게 답글 끄어.........어어엉 ㅠㅠ

효도르는효도를님의 댓글

작성자 효도르는효도를 (211.♡.66.45)
작성일 14:08
이제 그 집에는 절대 다시는 안빌려주는걸로 다짐하시고 끝내시는걸로...ㅠ

근데 아무리 그래도 빌려갔으면 세척은 잘해서 주지...

Caroline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Caroline (220.♡.7.36)
작성일 14:09
@효도르는효도를님에게 답글 바로 세척했다면.. 살았을지도 모르겠어요

겜돌이님의 댓글

작성자 겜돌이 (218.♡.224.146)
작성일 14:08
40만원에 가족과 감정싸움 할 가치는 없다는 판단입니다
…저라면 그냥 긍정적인 생각하면서 잊을거 같습니다ㅠ

Caroline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Caroline (220.♡.7.36)
작성일 14:10
@겜돌이님에게 답글 녜.... 이게 맞겠죠? ㅠㅠ 빌려달라고 해서 줬어도 아마 말하기 어려울것 같네요

사미사님의 댓글

작성자 사미사 (221.♡.175.185)
작성일 14:08
와이프분 말씀이 정답이네요.

Caroline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Caroline (220.♡.7.36)
작성일 14:10
@사미사님에게 답글 ㅠㅠ 그렇게 생각하는게 맞아 보이긴 하네요

아찌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아찌 (211.♡.128.34)
작성일 14:09
그냥 잊으시고 새로 사세요
그리고 앞으로는 나무젓가락 한짝도 안빌려주면 됩니다
뭐 빌려달라 얘기나오면 그때 청소기 고장나서 수리비 백만원 들었어ㅎㅎ 라고 하면 됩니다

Caroline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Caroline (220.♡.7.36)
작성일 14:11
@아찌님에게 답글 일단.....  AS 넣 보려하는데 후기보니 악명 높네요 팔면 땡 마인드 같다고

아찌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아찌 (211.♡.128.34)
작성일 14:13
@Caroline님에게 답글 위로가 안되시겠지만
고장이 너무 명확하게 사용자 과실이라
솔직히 삼성 엘지였어도 수리비가 제품가보다 더 비쌀 가능성이 높아요..
물론 그래도 시도는 해봐야겠죠.

grannysyard님의 댓글

작성자 grannysyard (211.♡.139.84)
작성일 14:09
저는 혼자 삭히고나면 나중에 뒤끝이 남는 쪼잔한 사람이라, 어찌됐든 말은 하는 것이 낫다고 생각합니다. 보상받기는 어렵겠지만 속상하다는 말도 안 하면 앙금이 곱절로 불어서 나중에 다른 걸로 터지더라고요. 근데 남의 물건 제대로 써본 적도 없는 기계를 들고가서 저런 식으로 쓰고 심지어 청소도 안 하고 돌려주다니. 처형아니면 손절각입니다. 글만 읽어도 빡침.

Caroline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Caroline (220.♡.7.36)
작성일 14:12
@grannysyard님에게 답글 그러게요 박스에서 꺼냈을때 처참했습니다.

keepgoing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keepgoing (121.♡.163.7)
작성일 14:10
상식적이면 과하게 쓰지도 않을거고
쓰더라도 고장났으면
양해를 구하고 새로 사줄법도 한데...

Caroline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Caroline (220.♡.7.36)
작성일 14:13
@keepgoing님에게 답글 고장을 인지 못한 것같고.. 제가 먼저 가져가라고 빌려준다 했으니 ㅠ

명탐정코란님의 댓글

작성자 명탐정코란 (121.♡.65.85)
작성일 14:10
그냥 잊어버리세요...

가족끼리 시시비비 따지기 시작하면 남보다 멀어지더군요.

Caroline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Caroline (220.♡.7.36)
작성일 14:14
@명탐정코란님에게 답글 큐... 그러게요 좋게 생각할 것도 없지만.. 참아야죠

Elbowspin님의 댓글

작성자 Elbowspin (125.♡.250.2)
작성일 14:12
우선적으로 남의 물건 험하게 쓰는 분인지 파악 못하고 빌려주신게 안타깝고...
두번째로는 친한 사이에 물건 오갈 때에는 편하게 "야 이 xx야 고장냈자나, 더 좋은걸로 사서 가져와라" 라고 할 수 있는 사이가 아니라면 빌려주셨으면 안됐습니다.
40만원에 연 끊으실거 아니면 그냥 잊어버리셔야...
그리고 이걸 교훈 삼으셔서 훗날 더 큰 손실은 피해 가실 수 있는 걸 위안 삼으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보통 본인 집 청소 하면서 남의 집에서 청소기 빌려다가 청소 한다는 것도 처음 들어봅니다.
가급적이면 앞으로 안엮이게 와이프 한테도 처신 똑바로 하라고 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언니 우리 집에 그거 있으니 가져 가서 써~" 이런 일 반복 안되게 하세요.
쓰고나서 메뉴얼대로 청소하고 내용물 비우지도 않고 줬다는건데 개념이 참...

Caroline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Caroline (220.♡.7.36)
작성일 14:16
@Elbowspin님에게 답글 나중에 얘기 나오면 고장났다고는 하렵니다. ㅠ

나와함께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나와함께 (210.♡.186.13)
작성일 14:14
사용법 확인도 안 하고 청소도 안 하고 돌려줄 사람이면 그냥 똥 밟은 셈 치시고 가족행사 이외엔 엮이는 일없게 노력하시는 편이 정신건강에 좋겠네요..

Caroline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Caroline (220.♡.7.36)
작성일 14:17
@나와함께님에게 답글 사는 곳도 가까워 질 예정이라 그거슨 ㅠㅠ

일리어스님의 댓글

작성자 일리어스 (211.♡.22.139)
작성일 14:15
먼저 빌려달라고 한것도 아닌데
빌려주겠다고 선뜻 나선거면 그냥 잊으시는게 나을것 같습니다.

Caroline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Caroline (220.♡.7.36)
작성일 14:17
@일리어스님에게 답글 알겠습니다. 이 의견이 대부분이네요 ㅠ

시니7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시니7 (210.♡.55.230)
작성일 14:15
필요할거라며 계속 쓰라고 줘버리고 새거 사세요.

Caroline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Caroline (220.♡.7.36)
작성일 14:18
@시니7님에게 답글 하.... 한두푼도 아니고 고민이네요

시니7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시니7 (210.♡.55.230)
작성일 14:25
@Caroline님에게 답글 큰선물 한셈 쳐야죠 뭐..
가지고 있음 청소할때마다 짜증나요.. 그러다 미워질수도 있고요.
안볼사람도 아니잖아요. 
캠핑장비도 그렇게 되는 경우 많이 들어봤어요.

외행자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외행자 (39.♡.96.36)
작성일 14:18
더 비싼거 빌려주기 전에 미리 싸게 잘 확인했다고 생각하시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버미파더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버미파더 (217.♡.255.211)
작성일 14:18
가족의 평화를 구입가 40만원 중고가 불명(?) 정도로 지켜낼 수 있다면 가성비가 매우 좋다고 봅니다.
신형으로 하나 다시 장만해도 아내가 뭐라고 안하실 거 같으니 오히려 좋지 않을까요 ^^

Caroline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Caroline (220.♡.7.36)
작성일 14:19
@버미파더님에게 답글 그게 신상!! 신형입니다요 ㅠ0ㅠ 으아아아........ 새로 산다해도 뭐라고 하지는 않을듯 하지만

글록님의 댓글

작성자 글록 (73.♡.207.2)
작성일 14:19
그냥 아무말 안하시는게 낫고 이제부터는 뭔가 빌려 줄려고 하기전에 부인분한테 물어보고 빌려주세요.
애초에 선듯 빌려준다고 하니까 아마 필요없는거겠지 하고 그냥 막 쓴거죠.

Caroline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Caroline (220.♡.7.36)
작성일 14:20
@글록님에게 답글 알겠습니다.... 감사해요 ㅎㅎ ㅠㅠ

제리아스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제리아스 (106.♡.194.147)
작성일 14:23
@글록님에게 답글 동의합니다. 애초에 쉬이 고장나는 물건이라는 인식자체가 없는 상태로 막쓴거 같군요. 거기다 가볍게 빌려준걸 봐선 그리 소중한 물건도 아니었을것이라는 생각까지 했을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글쓴분 입장에선 도와주려고 선의를 제공한건데 원치않게 악의가 되어 돌아온 꼴이죠

실제 악의가 있다는게 아니라 물건의 가치를 너무 가볍게 봤다는 겁니다.

시니7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시니7 (210.♡.55.230)
작성일 14:29
@글록님에게 답글 출산 앞두고 있으면 사용법을 세세하게 알아볼 여유가 없었을거 같아요.
그냥 청소기 생각하고 쓴거 같네요.

헤스티아님의 댓글

작성자 헤스티아 (218.♡.186.7)
작성일 14:26
의외로 빌린 물건 험하게 쓰는 사람들 많더라구요 ;;

기억하라3월28일님의 댓글

작성자 기억하라3월28일 (106.♡.142.231)
작성일 14:28
하하 진짜 난감하네요. 그렇게 주의를 줫는데도 그런식으러 사용하는 가족이면, 가족의 안녕을 위해
이번은 그냥 넘겨도 앞으로 뭐 빌려딜리고 부탁해도 절대로 안주시면 됩니다.

ruler님의 댓글

작성자 ruler (221.♡.188.11)
작성일 14:28
전 얘기는 해야 한다는 입장인데.
동조해줘야 하는 와이프 분 말을 보면... 글쓴님 편 들어줄 생각이 없어보이니... 답 없습니다.

배드문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배드문 (157.♡.134.21)
작성일 14:31
400만원도 아니고 40만원이면 윗분들 의견처럼 액땜 했다고 생각하세요
AS 한번 요청해보고 안되면.. 그냥 새거사시죠
그리고 다시는 물건 빌려주지 않는걸로...........
끝...... 청소기 애도요~!

Caroline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Caroline (220.♡.7.36)
작성일 14:33
@배드문님에게 답글 끄으.........윽 ㅠㅠ

대로대로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대로대로 (222.♡.13.28)
작성일 14:32
남편 형이 뭐만 빌려갔다하면 고장내는 사람이라
신혼 초기에 이걸 인지하고는 다시는 뭐라도 빌려주지 않는 걸로 합의봤습니다.
글쓴 분도 이번엔 그냥 넘어가시고 다음에 같은 상황을 만들지 않는 핑계를 삼으시는 게 어떨까요?

Caroline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Caroline (220.♡.7.36)
작성일 14:33
@대로대로님에게 답글 네네 ㅠㅠ 그래야 겠습니다.

뱃살대왕님의 댓글

작성자 뱃살대왕 (121.♡.67.115)
작성일 14:40
40만원정도면 그냥 넘어가는게 나을 듯합니다.
나중에 같이 있을때 웃으며 그때 그거 고장나서 그냥 버렸다고 하면..처형이 생각있는 사람이라면 밥이라도 한끼사겠죠.
그리 말했는데도 미안하다거나 신경안쓴다면 40만원으로 처형네 인성확인한 걸로 생각하시는게 정신건강에 좋을듯합니다.

PEPSIMAN님의 댓글

작성자 PEPSIMAN (27.♡.242.79)
작성일 14:54
as해보고 그냥 넘어가시고요.... 이번 기회에 핑계로 PS5 구입하시고요...
그쪽 식구들한테는 빗자루도 빌려주지 마세요.
그리고 청소기 예기 나오면... 그때 빌려준 뒤로 고장 났다고 꼭 예기 하시고요

눈팅이취미님의 댓글

작성자 눈팅이취미 (182.♡.218.38)
작성일 15:03
다른 분들 말씀대로 그냥 입 닫고 다음엔 뭐든 안 빌려주는 걸로 해야죠. 속상하겠지만 이건 뭐 답이 없습니다.

CG디자이너님의 댓글

작성자 CG디자이너 (106.♡.239.58)
작성일 15:17
그 집은 실비보험 가입 안했을까요? 대부분 실비보험에 일상생활책임담보 특약은 들었을 테니 실손보험으로 일정부분 손해보장이 되니까 그 부분을 한번 확인해 달라고 말씀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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