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 토트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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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엘킴님 X 글을 보고 이래저래 많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https://x.com/KNTFootball/status/1881121166158373154
최근 토트넘 축구가 곤두박질치고 있는데요. 다시 한번 감독이 교체될까요?
2019년 포체티노 이후에 어느덧 4명째 감독이 바뀐 상태에요.
2019-21년 무리뉴, 2021년 누누, 2021-23년 콘테, 2023-25년 포스테코글루.
무리뉴 감독이 안타까운건 코로나 시국이 겹치고 새로운 구장 이전으로
토트넘 재정이 상당히 좋지 못한 상황이라 감독이 원하는 선수들을 데려오지 못했고 스카우터들의 무능도 한 몫 했습니다.
그러나, 손케조합을 발굴했고 수비지향으로 재미는 없지만 역습 축구를 통해 효과적으로 승점을 관리했던 감독이죠.
결국 21년 리그컵 결승까지 진출했으나 직전 경기에서 사임 당해버렸습니다.
무리뉴 유산을 고이 건네받은 콘테가 21-22 시즌에 성공 한 건 다름아닌 무리뉴의 전술적 완성도를 잘 활용한거죠.
하지만, 콘테 2년차에 본인 스타일로 전술을 바꾸자마자 결국 나락행 기차를 타버렸습니다.
그리고 보드진과 선수단을 향해 거친 언사를 내뱉고 결국 잘렸습니다.
지금 3명의 감독은 어떤 위치에 있을까요.
무리뉴는 AS로마에 부임하자마자 유로파 컨퍼런스컵 우승을 차지했죠.
다음해에는 유로파리그 결승에서 오심으로 준우승을 했습니다.
위에 언급하지 않았지만 누누는 현재 PL 단독 3위팀 감독을 맡고 있구요.
콘테는 나폴리에서 승점 50점 단독 1위를 하고 있습니다.
이쯤되면 토트넘의 문제가 무엇일지 다들 알지 않을까요.
무리뉴부터 콘테 그리고 포스텍까지.
감독은 계속 바뀌었고 선수진 구성도 좋았다 나빴다 반복하고 있어요.
하지만 한명은 바뀌지 않고 있죠.
레비 구단주요.
토트넘에 헌신한 손흥민이 저런 취급을 받고
팀 레전드라 불리는 케인이 나고자란 팀을 박차고 나갔는지,
속칭 탈트넘이라고 떠난 선수들이 본인 능력이든 운이든 우승컵을 차지하는지,
매번 감독들은 토트넘을 떠난 후 좋은 결과를 보여주는지,
이제는 좀 깨달아야 할 것 같습니다.
물론 감독이나 선수나 100% 만족스러운건 아니지만,
세계에서 8번째*로 수입이 좋은 구단이 왜 계속 우승컵이 없는지는 답이 나온다고 봐요.
(* 딜로이트, 2022~2023시즌 풋볼 머니 리그 조사)
콩쓰님의 댓글의 댓글
아리아리션님의 댓글
최근에는 어떤지 모르겠네요..
아무리 팀 위에 선수 없다지만, 팀 상태도 개판이고 구단 레전드를 헌신짝 취급하는데
이정도인데도 레비에 대한 평가가 좋을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콩쓰님의 댓글의 댓글
콩쓰님의 댓글의 댓글
바이트님의 댓글
괜찮은 A급 선수는 안사고 모두 복권 긁어서 대박 내고 싶어하는 선수들만 사고있죠.
그중에 대박 선수들도 있지만? 겁나 유명한 선수는 절대 안삽니다. 웃긴건 히샬리송, 은돔벨레 같은 B급 선수를 천억에 가까이 바가지쓰고 사오는 빙신짓을 계속하고 있고요.
쓰레기팀...
콩쓰님의 댓글의 댓글
NeoPD님의 댓글
한번 내려가면 다시 올라오기 어려울 겁니다.
구름처럼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