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슘봉 나잇] 어린이 날을 고대하는 고양이 슘봉이.jp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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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은 남집사의 어린이날 입니다.
제 위로 관리자들이 모두 출장인 날입니다.
물론 할 일들은 노가다로 많습니다. 똑같은 전화만 거의 100통을 돌려야 하는데, 그래도 윗 사람 없이 마음 편하게 일할 수 있다는 데에서 어린이날은 매우 의미가 있는 날입니다.
점심도 평소보다 10분 정도 일찍 나가서, 주변에 일하는 친구와 함께 먹을 예정입니다.
어린이날 이 정돈 괜찮잖아요? 쿄쿄쿄쿄쿄
슘봉 나잇 시작합니다.
대봉이가 무언가 긴장한 듯한 모습입니다.
거실에서 소리가 나니 화들짝...
아무도 대봉이를 놀래킨 닝겐은 없읍니다.
대봉이의 마음을 편하게 해줘보고자....
치명적인 급소를 노려 긁긁을 시도합니다.
그렇읍니다.
그렇게 대봉이는 한동안 갸르릉갸르릉 거리며 잠시 무릉도원엘 다녀왔다고 합니다.
다리가 짧은 커튼 아래에 숨은(?) 대봉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예전 살던 집에서 쓰던걸 떼와서 달았는데, 길이는 조금 안맞지만 적당히 아침 해는 가려줘서 그대로 쓰고 있습니다.
덕분에 대봉이를 찾기가 참 쉽읍니다.
숨어있(다고 믿)는 대봉이를 놀래켜주려고 커튼을 살짝 잡아당겼더니,
대포동 미사일이 갑자기 날아가기 시작합니다. ㅋㅋㅋㅋ
(아무도 대봉이를 놀래킨 닝겐은 없읍니다.)란 말은 취소하도록 합니다.
미사일이 날아가기 시작하는 순간을 한 번 잡아봤습니다.
이른 아침,
잽싸게 날아가는 미사일도, 화장실은 갑니다.
허공을 응시하며 집중하고 있는 듯한 대봉이
우수에 가득 찬 눈 빛..
대봉이 : 인생무상.. 공수레 공수거댜옹.. 내가 집사를 미워해서 뭐하리.. 우주에선 한줌 먼지와 같은 존재끼리.. 그럴 필요 있냐옹...
화장실에서 세상 만사 이치를 깨달은 듯한 대봉이였스빈다.
기둥 뒤에 공간있는 대봉이 (스크레쳐에 꽉 찬듯한 대봉이)
왠일로 침대에 둘이 붙어있는 슘봉이 ㅎㅎㅎ
슈미가 폰 충전 케이블에 관심을 갖기에,
조금 흔들어봅니다.
슈미에게서 예전처럼 폭발적인 반응은 이제 잘 나오진 않습니다.
입으로 조금 물려고라도 하고,
손으로 잡으려고 하기만해도,
뭔가 슈미가 집중을 하는 시간을 줄 수 있구나. 하는 안도감에 잠시 빠집니다.
휴대폰 줄을 꽉 잡고 있는 슈미 ㅎㅎㅎ
대봉이 : 놀려면 제대로 놀지 뭐하는거냐옹..
ㅎㅎㅎ 조금이라도 슈미가 관심을 가져주는 지금이 참 감사한 밤이었습니다.
슘봉이 : 삼촌 고모 이모들..! 설 명절 전 마지막 월요일이 지나갔땨옹..!! 이제 4일 남았따옹, 조금만 힘내쟈옹 ♡♡♡
슘봉 나잇 ♡
노래쟁이s님의 댓글의 댓글
대봉이 : kita 삼쵸온..!! 나 그래도 날쌘돌이댜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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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쟁이s님의 댓글의 댓글
대봉이 : 시커먼사각 삼쵼~! 계속 개발했으면 나도 살상무기되었을거댜옹..! 🐯🐯🐯
노래쟁이s님의 댓글의 댓글
슈미 : kikki 삼쵸온~! 나능야 볼매 슈미댜옹.. 제대로 보셨댜옹.. 🦁❤️🦁😍
kita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