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주민인데 아동학대 익명신고 가능한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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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지 정보
작성일
2025.01.20 21:16
본문
제목이 조금 자극적이네요.
일단 저희 아파트 주민입니다.
작년쯤 첫째아이 (5세) 자폐진단 받고
남편이랑 이혼했습니다.
둘째(4세)도있어요
보면 늘... 매일매일 술에 좀 취해있습니다
우울증도 있어보여요
물론! 제 생각일수있지만
아내가 심리등 정신과관련 공부를 좀했던
이력이있고.. 아이들 같은 얼집 친구엄마라
자주보면서 느끼는건
알콜중독에 우울증 증상이 보인다합니다.
이분이
낮이건 밤이건 술을 마십니다
충격인건 동네 공원에 같이가서 놀자해서갔는데
치킨을 시키면서 소주를 시켜서
거기서 낮에 술을 달렸답니다
그리고.. 저희집에도 한번은 취해서 들어와
첫째가 태어나서 처음 술에 취한 사람을 보고는
한동안 무서워했던 기억도있어요.
암튼..
어린 5세4세 아이들을 집에두고
외출을 하거나 술을 사러 나가거나..
이런행동도 자주하네요.
아내는 이걸 신고하고싶어합니다.
그런데 행여나 자신이한걸로 알려질까
겁이 좀 나나봅니다.
얼마전 윗집이랑 대판 싸워서 경찰까지 출동했다네요;;
윗집 사람이 다들 자는데 쿵쾅거렸다고
술취해 쳐들어가 난리를 부렸답니다.
암튼.. 이런걸 익명으로 신고가 가능한 기관이 있을까요?
아시면 꼭! 부탁드립니다.
그 집아이들이 너무 걱정되어서 아내가 안절부절하네요;;
댓글 7
/ 1 페이지
gksrjfdma님의 댓글
가정 폭력 상담소나 112에 자초지종을 말하고 물어 보는 게 나을 듯 싶습니다
아이들이 불쌍하네요...
아이들이 불쌍하네요...
Java님의 댓글
일단 어디에 신고하든 신고자의 비밀은 보장된다고 합니다.
신고 방법은
아래 사이트들 참고하시길요.
<정부24 아동 학대 신고 (안내)>
https://www.gov.kr/portal/service/serviceInfo/PTR000050499
<서울시 아동학대신고 (안내)>
https://child.seoul.go.kr/archives/527
신고 방법은
아래 사이트들 참고하시길요.
<정부24 아동 학대 신고 (안내)>
https://www.gov.kr/portal/service/serviceInfo/PTR000050499
<서울시 아동학대신고 (안내)>
https://child.seoul.go.kr/archives/527
당구100님의 댓글
저도 윗집에서 아이 비명이 계속나서
긴가민가 몇주를 망설였는데
어느날 우는아이 숨넘어갈듯한 비명소리가
삼십분넘게 이어져서 경찰에 신고했었죠
남자 경찰 2명이 와서 녹음 들려줬는데
경찰이 윗집 문두드리고
들어가서 한바퀴 돌고나오더니
그냥 아이 우는소리였다고
돌아가버리더라구요.
허탈했죠
그래도
그뒤로 윗집도 조심하는지 아이 비명소리는
더이상 안들려서 넘어갔지만
윗집 외소한 그집 아빠는 가끔 엘베에서 보면 저를 죽일듯 쏘아봅니다.
긴가민가 몇주를 망설였는데
어느날 우는아이 숨넘어갈듯한 비명소리가
삼십분넘게 이어져서 경찰에 신고했었죠
남자 경찰 2명이 와서 녹음 들려줬는데
경찰이 윗집 문두드리고
들어가서 한바퀴 돌고나오더니
그냥 아이 우는소리였다고
돌아가버리더라구요.
허탈했죠
그래도
그뒤로 윗집도 조심하는지 아이 비명소리는
더이상 안들려서 넘어갔지만
윗집 외소한 그집 아빠는 가끔 엘베에서 보면 저를 죽일듯 쏘아봅니다.
adnim님의 댓글
아동학대 전문기관은 잘 모르겠고
동네 파출소에 신고한적 있었는데
일단 신고자 신분은 확인하지만 상대방에게 알려주지는 않았습니다.
일단 경찰관이 집안까지 들어가서 아이의 상태까지는 확인하는데
제 신고건의 경우 부모말을 우선 들어보고 철수하더군요.
나중에 출동경찰관이 저에게 별도로 전화로 출동상황을 설명해 주었습니다.
(신고 내용은 정황상 맞는데 바로 조치할 수준은 아닌 것 같다고..)
그런데도 무시할수 없는 수준이라면 지속적이고 반복적인 신고가 답인것 같습니다.
그런데 그때 학대받던 아이들이 다 커서
이제 노인학대가 아닌가 싶을 정도로 부모와 치고 받고 싸우고 있습니다. ㅡ,.ㅡ
오래전 신고자 경험이라 경우마다 다를 수 있겠네요.
동네 파출소에 신고한적 있었는데
일단 신고자 신분은 확인하지만 상대방에게 알려주지는 않았습니다.
일단 경찰관이 집안까지 들어가서 아이의 상태까지는 확인하는데
제 신고건의 경우 부모말을 우선 들어보고 철수하더군요.
나중에 출동경찰관이 저에게 별도로 전화로 출동상황을 설명해 주었습니다.
(신고 내용은 정황상 맞는데 바로 조치할 수준은 아닌 것 같다고..)
그런데도 무시할수 없는 수준이라면 지속적이고 반복적인 신고가 답인것 같습니다.
그런데 그때 학대받던 아이들이 다 커서
이제 노인학대가 아닌가 싶을 정도로 부모와 치고 받고 싸우고 있습니다. ㅡ,.ㅡ
오래전 신고자 경험이라 경우마다 다를 수 있겠네요.
국수나냉면님의 댓글
뭘 할 수 없는 구조가 안타깝네요. 학대의 기억이 사람의 캐릭을 만드는데…지속되면 아이들이 커갈수록 힘들죠.
heeb님의 댓글
아이들을 위해서 신고 필요합니다. 그럴 마음이 없다 해도 사고는 순간입니다. 선제적 예방 조치는 필요하고, 낮에 놀이터에서 술을 마실 정도면 익명 신고해도 추가 목격자 찾아서 조치 가능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빠른 신고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