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고양이 중성화수술, 예산낭비 논란 중심에 서다

알림
|
X

페이지 정보

작성자 츄하이하이볼 172.♡.52.225
작성일 2025.01.21 07:34
1,552 조회
14 추천

본문



https://www.ccreview.co.kr/news/articleView.html?idxno=325099








한국에서 길고양이 중성화 사업(TNR)은 2007년 서울시에서 도입하여 유행처럼 지자체들에 번졌고,

2016년에는 급기야 중앙정부 차원에서 국비를 들여 시행하는,

세계에서 유례를 찾아보기 힘든 정책적 성공(?)을 거둡니다. 



문제는, 사업의 목적인 개체수 조절엔 효과가 없는 세금낭비라는 거지만요. 

이미 20여년 전에 연간중성화율 75% 이상이 되지 않으면 의미 없다는 연구결과가 있었고,

이는 단기간에 거의 모든 개체를 시행하지 않으면 효과 없다는 뜻이죠.

직관적으로도 그렇게 하지 않으면 중성화되지 않는 개체가 번식을 하니 의미없는 건 당연합니다.



그래서 사실상 유사과학, 가짜과학 취급하는 전문가들이 많은데, 

이런 유사과학 정책에 매 년 수백억원의 세금이 낭비되고 있고,

그로 인해 주민 불편, 생태계 교란,

그리고 과밀화로 인한 길고양이 생활환경 악화 등의 문제는 더 심해질 뿐입니다. 








이 사업 자체가 동물학대라는 지적도 타당하구요. 

결국 길고양이들도 무의미하게 위험한 수술을 겪는 거니까요.



간단한 해결책인 먹이 규제는 하지 않고

해당 사업으로 이득보는 소수를 제외한 모두가 손해보는 상황입니다.

사업 대상인 길고양이마저도요. 





p.s. 동물단체가 명시되지 않았지만 동물윤리 관점에서 TNR, 캣맘 행위를 비판하는 동물단체가 나왔다는 점은 고무적이네요.

극단적 활동으로 유명한 동물권 단체 PETA 에서도 이미 TNR 무용론과 함께 캣맘 행위가 강박증적인 애니멀호딩과 다를 게 없다고 비판한 바 있죠.

우리나라에도 제대로 된 시각을 가진 동물단체들이 많이 나오면 좋겠습니다. 


댓글 9 / 1 페이지

주색말고잡기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주색말고잡기 (118.♡.15.136)
작성일 07:39
중성화는 개뿔이죠. 먹이주니까 개체수 급증하는건데. 예쁜 동물에 대한 선택적 연민이 불러온 참혹한 결과입니다. 지들이 뭔데 잘 살고 있는 야생동물 잡아다가 거세시키나요.
47 랜덤 럭키포인트 당첨을 축하드립니다.

mobilespace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mobilespace (220.♡.118.56)
작성일 07:47
선택지가 크게 두개겠네요.
1. 개체수가 유의미하게 감소하도록 중성화 사업 대폭 확대
2. 보이는 족족 잡아서 살처분

돈 덜 들이고 해결하려면 2번일텐데
더 좋은 방법 없을까요?

타잔나무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타잔나무 (222.♡.228.100)
작성일 07:49
@mobilespace님에게 답글 야생 고양이에게 먹이를 주지 않는 것도 좋은 방법중 하나입니다.

츄하이하이볼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츄하이하이볼 (172.♡.52.230)
작성일 07:54
@mobilespace님에게 답글 대폭확대라고는 하지만 연간중성화율 75%(연구에 따라 90% 넘기도)이 최소 조건이라..
사실 효과보려면 거의 모든 개체를 단기간에 잡아서 수술해야 하는데,
그렇게 포획 가능하지도 않을 뿐더러 한다해도 어리거나 임신했거나 다쳤거나 상관없이 수술하다 죽어나가는 거 신경 안쓰고 중성화해야 달성 가능할까 말까한 중성화율입니다.
달성 가능하지도, 인도적이지도 않은 거죠.

살처분이 효과가 더 좋기는 한데 이 역시 연간 전체 개체수의 50%를 살처분해야 합니다.
먹이 규제를 하지 않으면 좀 덜 밑빠진 독에 불과합니다.
가장 우선되어야 하는 건 먹이 규제인 거죠.

mobilespace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mobilespace (220.♡.118.56)
작성일 08:10
@츄하이하이볼님에게 답글 @타잔나무 @츄하이하이볼
서울특별시의회에서 유해야생동물 먹이주기에 100만원 과태료 부가 가능한 조례를 발의, 통과되었는데 여기에 고양이가 추가된다고 해서 꼴랑 100만원 가지고 극성 애니멀피더들이 정신 차린다? 저는 잘 모르겠네요.
먹이규제가 실효성 있게 기능할지가 의문입니다.

츄하이하이볼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츄하이하이볼 (172.♡.52.229)
작성일 08:36
@mobilespace님에게 답글 소수의 극성 피더들만 남게 되어도 효과는 충분히 보게 될거라고 생각합니다.
캣맘 박멸이 목표라기보단 뿌려지는 사료를 줄여 개체수를 줄이는 게 목표이니..
과태료까지 내가면서 피딩하는 사람이 그렇게 많진 않겠죠

lago님의 댓글

작성자 lago (218.♡.32.8)
작성일 07:57
본인 집엔 들이기를 거부하는 캣맘이나
먹이를 주시는 분들에게 벌금이나 부과합시다. 조금이라도 회수 하게요.

커스텀키보드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커스텀키보드 (223.♡.23.202)
작성일 08:09
저 돈으로 도심지에서 야생동물 먹이를 살포하는 행위를 단속하고 강하게 처벌하기만 해도 개체수는 알아서 조절될 거 같은데 말입니다 ㅜ.ㅜ
홈으로 전체메뉴 마이메뉴 새글/새댓글
전체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