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가능성?친환경? 공허한 외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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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요즘, 아니 몇 년 전 부터 지속가능성, 그린, 친환경, 이애스지 등등 유사한 개념들이 온세상의 키워드입니다.
하지만 진정으로 지속가능성을 고민하느냐? 아리송하죠.
거창한 서두였습니다만, 오전에 헤드폰 부품을 따로 판매하지 아니한다는 서비스센터 답을 듣고 좀 빈정이 상해 글 써봅니다.
모 티어S 음향기기 브랜드 제품을 구입하기에 앞서 요즘은 좀 달라졌으려나
약간의 기대와 함께 서비스에 전화해 봤습니다.
참고로 해외에는 교체용 부속을 정식으로 팝니다.
- 헤드폰 제품 교체용 쿠션 등을 유료 판매 합니까?
> 안 합니다.
- 그럼 망가지면 어째요?
> 4년 까지 제품 교체가 되며, 감가율을 적용하여 차액을 부담시 새제품 교환 가능
우선 4년까지 감가 적용하여 교체가 된다는 점은 소비자 효용이 좋습니다. 물론 2년 이후에는 별 의미가 없죠. 왜냐하면 감가율이 클테니 고작 쿠션 바꾸자고 구형 제품을 구입가의 절반 또는 그이상을 부담할 이유가 없으니까요.
더해 이것은 지속가능성과는 별 관계가 없습니다. 애초 새 제품을 쓸 필요가 없는데 자원의 낭비, 환경의 오염에 불과한 것이죠.
이렇듯 대중 소비자가 접하는 부분에서 과연 친환경을 외치는 기업들이 과연 친환경을 고려하는가? 상당히 아리송합니다.
한 유명 가구회사 제품을 구입 후 불량이 있다면 고쳐주면 되는데도,
여러 문제(사실은 비용,효율의 문제)로 그런 일은 없고, 기존 제품은 수거하여 폐기하거나 재활용 하는데,
기능문제가 있던 제품은 대체로 폐기하게 되며, 재활용 제품이 불량한 경우는 폐기합니다. 3차재활용은 안합니다.
물론 소비자 효용에는 하자가 없습니다. 새 제품 받으면 좋죠. 그런데 가구의 작은 하자로, 특히 일부 구성품만으로 수리가 가능할 때에도 전량 회수 및 폐기, 새제품 지급은 친환경이 아닌, 반환경입니다.
그러면서 매장 곳곳과 마케팅으로 지속가능한 미래 타령을 하죠. 보고 듣고 있자면 좀 짜증이 납니다..
친환경, 초록이 타령을 하려면 좀 진지한 척이라도 해야 맞는게 아닌가 싶어요.
별멍님의 댓글의 댓글
그럼에도 대중 소비자에게 와닿는 내용이 전혀 없고 ,되려 반환경임을 볼 때 이는 공허한 소리에 불과하다는 것입니다.
므냐넌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