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4시간 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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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5.01.22 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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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막 오전 10시를 지나고 있는 미국 중서부입니다.
밤 1시까지 유튜브와 소셜네트워크 체크하다가 뒤척이면서 잠이 든 게 2시쯤
알람때문에 깬 게 6시, 30분이라도 더 자려고 애쓰다 그냥 일어난 게 6시 30분이었네요.
대강 씻고 나와서 급한 일 좀 처리하고 이 시간이 됐습니다.
한국에서 벌어지는 서부지법 습격 소요사태를 보고 하루종일 어지러웠고,
미국에선 트럼프가 취임하자마자 (공언한 대로) 1.6 의회 습격 내란범들을 사면하는 걸 보고 다시 어지러웠던 어제였습니다.
박구용 교수님의 말씀대로 파시즘의 조짐이 보이기 시작한 게 한국의 상황이라면
미국의 파시즘은 이제 시즌 2를 열어젖힌 것일 지도 모르겠습니다.
온라인 상에서의 큐아논과 현실에서의 마가세력, 프라우드 보이즈 등등이 활개칠 4년을 생각할 때면
앞으로 세계가 어떻게 전개될 지 극우의 준동을 상식적 시민들이 어떻게 막아야 할 지 등등이 고민돼서
잠을 못 잘 때가 많습니다.
말조차 꺼내지 못하던 극우 세력의 이 어느 나라에서나 적어도 15-20%는 되어버린 듯 하고
의회권력, 대권 등을 차지하는 것을 보면서 그 끝은 어디일까 두려울 따름입니다.
진통이 있지만 한국은 지금 잘해나가고 있다고 봅니다.
하지만 장기적 관점에서 세계 정세가 어떻게 흘러갈지 염려가 됩니다.
언제나 그렇듯 시민의 지성과 단결이 승리할 겁니다.
다만 그 진통이 얼마나 클 지 걱정이 되는 요즘입니다.
특히 미국은 총기가 자유인 나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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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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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걷는사람님의 댓글
총기소지가 허용되어 있어서 더 불안하시겠네요
항상 안전이 최우선입니다
수필님과 가족의 안전을 기원합니다
항상 안전이 최우선입니다
수필님과 가족의 안전을 기원합니다
오늘을산다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