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4시간 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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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수필 208.♡.249.68
작성일 2025.01.22 02:17
996 조회
16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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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막 오전 10시를 지나고 있는 미국 중서부입니다.

밤 1시까지 유튜브와 소셜네트워크 체크하다가 뒤척이면서 잠이 든 게 2시쯤

알람때문에 깬 게 6시, 30분이라도 더 자려고 애쓰다 그냥 일어난 게 6시 30분이었네요.

대강 씻고 나와서 급한 일 좀 처리하고 이 시간이 됐습니다.


한국에서 벌어지는 서부지법 습격 소요사태를 보고 하루종일 어지러웠고,

미국에선 트럼프가 취임하자마자 (공언한 대로) 1.6 의회 습격 내란범들을 사면하는 걸 보고 다시 어지러웠던 어제였습니다.


박구용 교수님의 말씀대로 파시즘의 조짐이 보이기 시작한 게 한국의 상황이라면

미국의 파시즘은 이제 시즌 2를 열어젖힌 것일 지도 모르겠습니다.

온라인 상에서의 큐아논과 현실에서의 마가세력, 프라우드 보이즈 등등이 활개칠 4년을 생각할 때면

앞으로 세계가 어떻게 전개될 지 극우의 준동을 상식적 시민들이 어떻게 막아야 할 지 등등이 고민돼서

잠을 못 잘 때가 많습니다.


말조차 꺼내지 못하던 극우 세력의 이 어느 나라에서나 적어도 15-20%는 되어버린 듯 하고

의회권력, 대권 등을 차지하는 것을 보면서 그 끝은 어디일까 두려울 따름입니다.


진통이 있지만 한국은 지금 잘해나가고 있다고 봅니다.

하지만 장기적 관점에서 세계 정세가 어떻게 흘러갈지 염려가 됩니다.


언제나 그렇듯 시민의 지성과 단결이 승리할 겁니다. 

다만 그 진통이 얼마나 클 지 걱정이 되는 요즘입니다.

특히 미국은 총기가 자유인 나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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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 / 1 페이지

오늘을산다님의 댓글

작성자 오늘을산다 (199.♡.58.197)
작성일 03:55
스트레스 때문에 늦게 자고 일찍 깨는 것을 넘어서 이젠 내란성 위염까지 생겨서 불편하네요. 상황은 점입가경이니.

매일걷는사람님의 댓글

작성자 매일걷는사람 (223.♡.164.121)
작성일 04:45
총기소지가 허용되어 있어서 더 불안하시겠네요
항상 안전이 최우선입니다
수필님과 가족의 안전을 기원합니다

빅버그님의 댓글

작성자 빅버그 (1.♡.14.21)
작성일 05:42
미국은 더 걱정이겠네요. 그래도 다 잘 이겨낼 듯합니다. 힘내세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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