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이 박사가 되고 싶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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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5.01.22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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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히는 공학박사...
그것도 항공기 제작 관련해서요. ㅎㅎㅎㅎ
이제 초등 3학년인데, 벌써 하고 싶은 일을 빨리 찾은거 같아 다행이긴 합니다.
근데 왜 박사지? -_-;; 그거도 공대 박사... ㅠㅠ
그 길을 왜 가려 하는지 공대 출신 학사 아버지로서는 얼마나 가시밭길인지 아는지라...
앞에서는 그래 잘 해봐.. 하고 응원해줬지만, 마냥 응원은 못할거 같습니다. ㅎㅎㅎ
남들은 항공기 보고 오면 파일럿을 꿈꾼다는데 얘는 왜 박사야... 그것도 공학으로 ㅠㅠ
그래도 아직 초3 이니 금방 바뀌겠죠?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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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0
/ 1 페이지
단아님의 댓글
요즘 대부분 아이들의 꿈인 유투버보다 훨씬 좋은데요. 저희 애는..아에 꿈이 없어요..존재감 없는 사람 되는게 목표랍니다..ㅎㅎ
PEPSIMAN님의 댓글의 댓글
@단아님에게 답글
존재감 없는 사람...이라는 꿈은 첨들어 보네요 ㅎㅎ
어째든 꿈은 있는거니 좋다고 봐야 하나요?
아드님이 범상치 않습니다
어째든 꿈은 있는거니 좋다고 봐야 하나요?
아드님이 범상치 않습니다
단아님의 댓글의 댓글
@PEPSIMAN님에게 답글
아. 요즘 아이들과 대화해보면 꽤 많습니다. 그냥 아빠처럼 회사나 다니겠죠. 이 말을 꽤 자조적으로 합니다. 전 좀 안타깝게 느껴지긴 하는데..아이의 삶을 간섭할순 없으니 뭐라고는 안해요. 그래도 얼마전 생물은 좀 재밌어서 과를 선택한다면 그쪽으로 가고 싶다고 해서. 엄마인 제가 좀 들뜨더라구요.
6미리님의 댓글의 댓글
@단아님에게 답글
평범하게 살려면 미친듯이 노력해야 하잖아요.
저는 오히려 그런 아이들이 평균을 위해 엄청 노력하는걸 봐서 아직은 기대해봐도 되지 않을까 싶어요. ㅎㅎㅎ
저희 딸은 알바나 하며 살고 싶다는데, 그거 보다야 낫다 생각합니다. 응원합니다~!
저는 오히려 그런 아이들이 평균을 위해 엄청 노력하는걸 봐서 아직은 기대해봐도 되지 않을까 싶어요. ㅎㅎㅎ
저희 딸은 알바나 하며 살고 싶다는데, 그거 보다야 낫다 생각합니다. 응원합니다~!
보수주의자님의 댓글
공학박사 하면
초거대로봇을 만들수 있거나
5인의 특공대를 수족처럼 부릴 수 있습니다.
우주 악당들의 침략을 막아내는 아드님이 되시길 기원하겠습니다.
초거대로봇을 만들수 있거나
5인의 특공대를 수족처럼 부릴 수 있습니다.
우주 악당들의 침략을 막아내는 아드님이 되시길 기원하겠습니다.
부서지는파도처럼님의 댓글
저도 꼬꼬마 땐 외괴의사가 되고 싶었습니다만... *.*;;;
무언가 뜻을 품고 꿈을 꾼다는 것에 응원합니다!
무언가 뜻을 품고 꿈을 꾼다는 것에 응원합니다!
mlcc0422님의 댓글
사실.. 저도 공학박사인데요.. 거대 로봇은 커녕 분말과 괴만 잔뜩 만들고 은퇴했습니다 ㅋㅋㅋ(재료공학). 근데 학자의 길 외에 기업에 취업된다는 가정하에 남들보다 출발선은 좀 빠르긴합니다.
아브람님의 댓글
어렸을적 지금도 만나는 초등학교 동창과함께...
우리는 커서 NASA에 가서 근무하자...라는 약속을 했더랬습니다.
40년도 더 지난 지금은...
그친구는 막걸리 도가 사장님이 되었고...
저는 연구원에서 근무하는 그저그런 직장인이 되었지요...
아이들의 꿈은 존중해 주는 편입니다만...
끝까지 관철시키는 경우는 드물지요.
우리는 커서 NASA에 가서 근무하자...라는 약속을 했더랬습니다.
40년도 더 지난 지금은...
그친구는 막걸리 도가 사장님이 되었고...
저는 연구원에서 근무하는 그저그런 직장인이 되었지요...
아이들의 꿈은 존중해 주는 편입니다만...
끝까지 관철시키는 경우는 드물지요.
트레비스님의 댓글
저도 아들이 로봇 공학자한다고 하길래...
"아빠가 기계공학과 나와서 아는데 그냥 수학을 잘해야해. 근데 수학은 아빠랑 엄마 둘다 수학 못했어 "라고 해줬습니다.
물론 와이프한테 엄청 욕 먹었습니다. ㅎ
"아빠가 기계공학과 나와서 아는데 그냥 수학을 잘해야해. 근데 수학은 아빠랑 엄마 둘다 수학 못했어 "라고 해줬습니다.
물론 와이프한테 엄청 욕 먹었습니다. ㅎ
아리아리션님의 댓글
제프리 힌튼(Geoffrey Hinton)은 사실 유체역학을 전공하다가 이를 포기하고 인공지능(AI) 분야로 방향을 틀었습니다.
그는 컴퓨터 과학과 인공지능(AI) 분야에서 노벨상에 비견될 만한 튜링상(Turing Award)을 2018년에 수상했습니다.
===
유체역학하다 때려치고 세계적인 과학 성과를 낸 과학자들이 꽤 많죠 ㅋㅋㅋ
제프리 힌튼의 뒤를 이을 세계적인 과학자 기대해봅니다
그는 컴퓨터 과학과 인공지능(AI) 분야에서 노벨상에 비견될 만한 튜링상(Turing Award)을 2018년에 수상했습니다.
===
유체역학하다 때려치고 세계적인 과학 성과를 낸 과학자들이 꽤 많죠 ㅋㅋㅋ
제프리 힌튼의 뒤를 이을 세계적인 과학자 기대해봅니다
멍게소라님의 댓글의 댓글
@아리아리션님에게 답글
유체역학 깊게 들어가면 무슨 양자역학 같던데요 ㅎㅎ 날씨예보랑 비슷한
커스텀키보드님의 댓글
아드님께서 전문직이나 할 걸...하면서 후회하게 되는 세상이 되지 않도록 노력해봐야 겠네요 ㅎㅎ
회사에서 갈려나가는 박사...ㅜ.ㅜ
회사에서 갈려나가는 박사...ㅜ.ㅜ
고슷케이님의 댓글
중2~3이 되면 '되고 싶은 것이 뭔지 모르겠다'라는 것은 굉장히 큰 문제가 됩니다.
꿈을 모르니, 진로도 진로지만 공부를 하더라도 동기부여가 약해요.
꿈이 있다는 것은 부모로써도 참 행복한 일입니다~ 그 꿈이 크냐 작냐, 바뀌느냐, 이룰 수 있느냐와 상관없이 말이죠~~
꿈을 모르니, 진로도 진로지만 공부를 하더라도 동기부여가 약해요.
꿈이 있다는 것은 부모로써도 참 행복한 일입니다~ 그 꿈이 크냐 작냐, 바뀌느냐, 이룰 수 있느냐와 상관없이 말이죠~~
ThinkMoon님의 댓글
로켓공학박사 추천합니다. 혹은 인공위성 박사님? 황정아 의원 처럼요. 암튼 응원합니다.
부는바람님의 댓글
1. 아드님의 꿈이 문학 박사가 아닌 것에 감사하십시오. ㅎㅎㅎㅎ
2. 10년 후에 사람에게 공학을 가르쳐서 연구성과를 기대하는 일은 일어나지 않을 지도 모릅니다.
아드님을 마음껏 격려해 주셔도 될 것 같네요.
2. 10년 후에 사람에게 공학을 가르쳐서 연구성과를 기대하는 일은 일어나지 않을 지도 모릅니다.
아드님을 마음껏 격려해 주셔도 될 것 같네요.
widendeep79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