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기로 인한 장염이 진짜 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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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5.01.23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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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과 가서 증세 말하니..
의사 선생님이 청진기도 대보고 하더니 바로 진단명을 내리네요.
바이러스성 장염.
그나마 제가 초동대처를 잘 해서 오한과 몸살 날 거 같자마자 종합감기약 한 정 먹고 몸을 뜨겁게 데워서
장으로 내려가서 자리를 잡은 모양이더군요.
정유재란 당시 기세 좋게 한반도를 점령하려다가 조선군과 명군에게 밀려 남해 해안가에 왜성을 쌓고 틀어박힌 일본군 꼴이란 거죠.
약으로 지사제, 염증치료제, 정장제, 가스제거제 등이 나오는군요.
3일치만 주는 거 보면 가벼운 모양인데...
음식은 먹어도 되는데 튀긴거나 기름진 거 말고 부드러운 걸 먹으면 되고, 커피를 피하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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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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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야사랑해님의 댓글
애들은 콧물에 있는 바이러스가 장염을 일으키기도 하더군요. 콧물을 들이마시면 장염올 수 있다고 의사쌤이 그랬어요.
에스까르고님의 댓글
저도 심각했는데 약은 3일치만 주더군요. (물론 엑스레이 촬영 끝에 변비약+가스제거제 처방이긴 했지만요)
약 잘 드시고, 혹시 모르니까 이상반응있는지 잘 살피십시오.
지난번에 목졸림 증상 있고 나서부터는 약간 약에 대해서는 신경과민에 가깝게 됐습니다.
반 년전 여름에도 피부염 약 한번 바꿨다가 어지럼증, 구토, 시야 이상 등의 이상반응을 겪기도 해서 더 그런 모양입니다.
약 잘 드시고, 혹시 모르니까 이상반응있는지 잘 살피십시오.
지난번에 목졸림 증상 있고 나서부터는 약간 약에 대해서는 신경과민에 가깝게 됐습니다.
반 년전 여름에도 피부염 약 한번 바꿨다가 어지럼증, 구토, 시야 이상 등의 이상반응을 겪기도 해서 더 그런 모양입니다.
파키케팔로님의 댓글
신기해요 소화기 타고 내려가는 거라면 바이러스라고 해도 위액에서 살아남기 힘들텐데 말이죠.
응꼬 통해서 들어갔나...
응꼬 통해서 들어갔나...
사우르스님의 댓글
예전에 감기 바이러스가 코를 타고 눈과 이마 쪽으로 올라가서 퉁퉁 부은적이 있습니다. 창피해 죽는줄 알았네요. 뇌까지 올라가면 죽을수도 있다고 하더라구요.
nice05님의 댓글
예전에 감기몸살과 장염을 동시에 앓은 적이 있었어요.
장염이 잦은 편인데 보통은 다른 증상 없이 복통과 설사 정도가 전부인지라, 스타빅(구 스멕타) 같은 지사제 처방 받아뒀다가 한두번 먹곤 하는데, 보통 그렇게 한두번 먹으면 증상이 사라지거든요. 그 사이 일상활동도 큰 무리는 없고요. 단지 이삼일 변의를 느끼지 못한다는 부작용이......
그런데 그때는 일단 감기몸살 증세로 몸이 너무 아프니 병원 조차 가지 못하겠더라고요.
가족과 같이 지낼 때라 아버지가 가족이 늘 가는 동네병원에서 증상 설명하고 처방 받아온 약 먹고 호전됐던 기억이 있네요.
몸살 증세가 심해 이불 밖으로 나가는 것 조차 힘든 상황에서 장염증세까지 있으니,
결국 이불 빨래까지 하는 창피한 일을 겪었었네요.
바이러스성 장염이라면 모르긴 해도지사제 정도만으론 낫지 않을테니, 감기 증상 초기에 병원 가는 습관을 길러야겠어요.
그렇지 않으면 이불 빨래 하는 일이 생길지도......
장염이 잦은 편인데 보통은 다른 증상 없이 복통과 설사 정도가 전부인지라, 스타빅(구 스멕타) 같은 지사제 처방 받아뒀다가 한두번 먹곤 하는데, 보통 그렇게 한두번 먹으면 증상이 사라지거든요. 그 사이 일상활동도 큰 무리는 없고요. 단지 이삼일 변의를 느끼지 못한다는 부작용이......
그런데 그때는 일단 감기몸살 증세로 몸이 너무 아프니 병원 조차 가지 못하겠더라고요.
가족과 같이 지낼 때라 아버지가 가족이 늘 가는 동네병원에서 증상 설명하고 처방 받아온 약 먹고 호전됐던 기억이 있네요.
몸살 증세가 심해 이불 밖으로 나가는 것 조차 힘든 상황에서 장염증세까지 있으니,
결국 이불 빨래까지 하는 창피한 일을 겪었었네요.
바이러스성 장염이라면 모르긴 해도지사제 정도만으론 낫지 않을테니, 감기 증상 초기에 병원 가는 습관을 길러야겠어요.
그렇지 않으면 이불 빨래 하는 일이 생길지도......
DevChoi84님의 댓글
나는 바이러스성 장염에 걸려봤다구요!
진짜 괴로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