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명필 최고위원, '검찰 룸살롱은 되고 공수처 식당은 안 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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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youtube.com/shorts/xldRjN3r4n8
최고위원 황명필입니다.
뭘 믿고 저런 짓을 하는가?
극우 유튜버와 전광훈,
그리고 법원을 침탈한 이들을 보며 한 생각입니다.
결국 그들이 믿은 건, 그들이 수년간 봐온 현실이었습니다.
김학의, 나경원, 권성동, 곽상도.
검찰과 윤석열의 편에 서기만하면 불법이 용인되는 것을 보았기에,
극우세력이 겁없이 이런 짓을 한 것입니다.
즉, 법원 폭동의 배경에는 검찰과 윤석열이 있습니다.
보수언론도 자유로울 수 없습니다.
조선일보는 1월 7일에 이어 어제 또 다시 헌법을 유린하고 내란을 선동하는 전면광고를 실었습니다.
-8인의 헌법재판관에게 경고한다.
-중앙선관위가 외국인 연수소를 비밀 운영하며, 중국과 연계하여 전 세계 부정선거에 개입하고 있는 혐의가 드러났다!
(세상에, 선관위가 전 세계 부정선거를 조정한답니다.)
-애국 청년학도들이시여! 헌법재판소로 집결하라!
거짓과 선동이 난무하는 광고지만 돈이 되면 다 받는다는 것입니까?
언론의 광고윤리규정은 어디로 갔습니까?
신문윤리위원회는 이 사안을 반드시 조사하고 조치를 취해야 할 것입니다.
조선일보의 광고에 발맞춰 TV조선이 공수처의 회식을 비판했길래,
제가 공수처장의 작년 3/4분기 업무추진비를 직접 분석해보았습니다.
3개월 총액 901만 3천원
파견 근로자 복귀로 함께 밥먹은 금액 28000원,
수사관 간담회 26000원.
즉 1인당 14000원, 13000원짜리 식사를 했다는 것입니다.
반면에 작년 4분기 검찰국장의 업무추진비를 분석해보니,
직원간담회 식대가 늘 똑같이 인당 29만원과 30만원입니다.
물론 특수활동비는 별개죠.
검찰이 인당 30만원짜리 밥을 먹는 것은 괜찮았는데, 평소 13000원짜리 밥 먹던 공수처가 감히 고기를 먹어 짜증이 난 것일까요?
어렵게 고생해서 직무를 수행한 공수처 직원들이 룸도 없는 일반 식당에서 밥먹은 것을 cctv 화면까지 캡쳐해 문제가 있는 양 올리는 저의가 무엇입니까?
룸살롱에서 접대받아 99만 9천원 불기소세트라는 비판을 받은 검찰의 제식구 감싸기를 강하게 비판한 적은 없잖습니까?
왜 검찰의 룸살롱은 되고 공수처의 식당은 안됩니까?
검찰은 유시춘 이사장이 직원들과 식당에서 사용하려고 5천원짜리 식권을 산 것을 청탁금지법 위반으로 기소했습니다.
이사장이 부하직원에게 청탁한다는 개똥 논리도 어이가 없지만, 5천원짜리 구내식당 밥 사주고 청탁하면 될 일도 안 될텐데, 조선일보가 이런 기소에 대해 비판한 적 있습니까?
미치광이 윤석열에 동조한 검찰과 보수언론.
당신들이 극우에 일조한 결과로, 대만언론인에게 '너네 나라로 꺼지라'는 부끄러운 소릴 외치는 이들이 생겨났고, 지나가는 외국인 임산부를 구타하는 충격적인 일이 벌어진 것입니다. 세계에서 여행하기 가장 안전한 나라 중 하나로 꼽히던 대한민국을 망친 것은 당신들입니다.
부끄러운 줄 알아야 사람입니다.
잘못을 인정하고 바로 잡을 줄 알아야 사람입니다.
사람이 아닌 자들이 검찰과 국민의힘에서 활동하고 있다고 해서 언론까지 그래야 합니까?
제대로 하는 언론은 시청률로 보상받습니다.
지금이라도 정신차리고 사랑받기 위해 노력하길 바랍니다.
hellsarms2025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