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항상 부산 운전자분들께 감사한 마음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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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시카고버디 106.♡.2.17
작성일 2025.01.24 11:07
875 조회
27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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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전이야기입니다. 몇번 썼던거 같은데요 ㅎㅎ

아버지께서 쓰러지셔서 정신잃으셨는데 전화를 돌렸지만 창원에선 입원이 불가능한 상황이였습니다

겨우 하나 잡은곳이 부산해운대쪽 병원이라 구급차 타고 이동시작하였습니다.


그런데… 창원에선 사이렌 아무리 울려도 차를 안비켜주는겁니다

괜히 뒤에 아버지 계속 보게되고..


그렇게 양보 단한번없이 부산도착했는데…

부산은 사이렌 없어도 정말 어떻게든 자리 만들어서 비켜주시더군요

1차선짜리 좁은 도로였는데도 어떻게든 비켜주셨습니다


저는 그래서 부산 운전자분들 그뒤로 정말 좋아합니다

생명의 은인분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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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 / 1 페이지

라울리스타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라울리스타 (210.♡.83.29)
작성일 11:12
부산 살고 있는데 막혔을때 뒤에서 사이렌 울리면 일단 차들 다 비켜주는 분위기입니다.
저도 몇번 비켜준 적 있었네요. 원래 그러는건줄 알았는데 안그러는데도 있다는건 처음 알았습니다.

아오이토리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아오이토리 (61.♡.74.178)
작성일 11:17
부산이 길이 험할 뿐이지 구급차 꼬장은 본적이 없는 것 같습니다. 다만 목소리가 클 뿐...

하얀후니님의 댓글

작성자 하얀후니 (119.♡.162.151)
작성일 11:17
구급차 안비켜주는 차량 끝까지 쫓아가서 괴롭히고 욕하는 서퍼티지 아재에게 걸리면 주옥됩니다. 당연히 비켜야죠.

납품하러 이동하다가 구급차 안비켜주는 차량 발견하고 야마 돌아서 납품이고 나발이고 그 차량에게 꼽혀서 돌진하는 거래처 직원 분 무용담을 들은 적이 있습니다. -부산시민

PS: 근데 그게 납품 지연사유에 다들 납득한다는 겁니다....

에스까르고님의 댓글

작성자 에스까르고 (183.♡.104.173)
작성일 12:00
얼마나 속이 탔을지 짐작도 못하겠어요.
정말 다행입니다.

동네가수님의 댓글

작성자 동네가수 (223.♡.86.28)
작성일 12:00
전 취직하고 수도권쪽으로 올라온지 10년이 넘었지만 부산 있을때 생각하면 확실히 구급차 오면 잘 비켜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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