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비 빠졌던 동생이 이번엔 다단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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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Woogler 73.♡.31.133
작성일 2025.01.24 14:27
2,836 조회
25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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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아 피곤합니다... 

예전에는 대순진리회 였는데 겨우 빠져나오게 했더니

이제는 허벌라이프라네요... 


아무리 봐도 PD 수첩에 항상 나오는 클리셰 덩어리

합법의 경계선에서 일확천금을 얻게 해주겠다고 유혹하는 얘들인데

이게 걸리는 사람은 계속 걸리는 그런 건가 봅니다.


결국은 자존감 문제 같아요. 젊을 때 고생한 것만큼 지금의 상황이 만족스럽지 않으니

자연스럽게 자존감이 떨어지고 이런 것에 빠지게 되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저는 공부하러 미국에 와있어서 동생이 부모님 속만 안 썩였으면 좋겠는데

자꾸만 딴길로 새는 동생을 보고 있으니 참으로 힘드네요,

도대체 25만원 내고 사업 설명회를 왜 간답니까... 아이구야


어떻게 대처하는게 좋을까요..

인생 경험이 풍부하신 앙님 여러분의 의견을 구합니다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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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5 / 1 페이지

페인프린님의 댓글

작성자 페인프린 (116.♡.68.177)
작성일 어제 14:29
허벌라이프 하면....
어느날 집에 갔더니, 아빠가 "엄마가 날 굶겨 죽이려 한다" 라고 말씀하셨던 일이 생각납니다;

결론은 굶겨서 살빼는거니 다이어트랑 상관없는거라고 말씀해주세요 ;;

Woogler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Woogler (73.♡.31.133)
작성일 어제 14:31
@페인프린님에게 답글 웃프네요 ㅠ 근데 얘는 오히려 살 찌겠다고 먹는답니다 ㅋㅋ

해방두텁바위님의 댓글

작성자 해방두텁바위 (172.♡.52.229)
작성일 어제 14:30
냉정히 말씀드리면 정말 독하게 마음 먹고 빼오거나 그게 안되면 가족이어도 선을 그으셔야 합니다. 안 그러면 정말 피해가 온 가족에게 다 퍼질 수도 있습니다.

Woogler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Woogler (73.♡.31.133)
작성일 어제 14:32
@해방두텁바위님에게 답글 저도 그냥 가장 두렵습니다. 하지만 제가 미국에 있다보니 선 긋는 게 불가능... 한번 날잡이서 통화는 해보겠지만 될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기름먹는하마님의 댓글

작성자 기름먹는하마 (211.♡.181.216)
작성일 어제 14:31
자존감 낮고 지식이나 경험이 부족한데 욕심은 많고 조급한 사람들이 그런쪽에 잘 속는데 이 사람들은 계속 속아요 답이 없어요

Woogler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Woogler (73.♡.31.133)
작성일 어제 14:33
@기름먹는하마님에게 답글 학교는 좋은 데 나왔습니다만(요새 그쪽 출신이 말썽이긴 하지만...) 오히려 그것땜에 자존감이나 경험이 부족해진게 아닌가 그렇게 생각합니다...

기름먹는하마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기름먹는하마 (211.♡.181.216)
작성일 어제 14:42
@Woogler님에게 답글 좋은 학교 다니면서 전국구 천재들 보면서 좌절 많이 하셨을 가능성도 있네요
게다가 그들이 승승장구하며 잘나가는걸 보면서 조급해졌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근데 본인이 실패의 쓴 맛을 본 뒤 스스로의 힘으로 깨닫고 다시 차근차근 이루려는 노력을 해야지
주변에서 아무리 뭐라고 해도 스스로 깨닫기 전에는 반발심만 커지는지 더 빠져들더라구요
일단 가족의 돈이라도 지키는것 말고는 방법 없어요

Woogler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Woogler (73.♡.31.133)
작성일 어제 14:43
@기름먹는하마님에게 답글 전국구 천재들은 아닙니다 ㅋㅋ 그냥 좀 특수한 엘리트 학교에요. 대충 짐작 가실 거라 생각합니다.

심심한하루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심심한하루 (1.♡.240.190)
작성일 어제 14:33
제 주변에 많이 배우고 가지신것도 있는 분들께서 암웨이에 빠지신분들이 계십니다. 완전히 빠지셨어요

Woogler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Woogler (73.♡.31.133)
작성일 어제 14:35
@심심한하루님에게 답글 지식은 정말 차이가 없는 거 같습니다. 마음이 문제 같아요.

구름처럼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구름처럼 (221.♡.71.71)
작성일 어제 14:33
허벌라이프 다이어트할때 저녁 대용으로 몇달 그냥 지인통해서 사먹었던 기억이 있는데 나름 맛은 있어서 효과를 보긴 했었던.. 근데 저걸로 돈을 벌 수 있다는 마케팅은 참 이해가 안가더라구요. 생필품도 아니고.

Woogler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Woogler (73.♡.31.133)
작성일 어제 14:35
@구름처럼님에게 답글 유튜브에 뒤져보면 넘쳐나는 게 영양학 지식이고 그 중에 하나가 자연스러운 음식으로 섭취하라는 건데, 도대체 동생 알고리즘이 어떻게 되먹은 건지...

지나가던행인이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지나가던행인이 (220.♡.20.108)
작성일 어제 14:34
돈은 벌 수 있긴한데 그 노력이면 뭘해도 벌죠 ㅠ

Woogler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Woogler (73.♡.31.133)
작성일 어제 14:36
@지나가던행인이님에게 답글 제 동생이 절대 나태한 건 아닌데, 왜 쉽게 돈을 벌려고 하는게 모르겠네요...

슈퍼코드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슈퍼코드 (121.♡.165.130)
작성일 어제 14:37
본전심리가 크다고 봅니다. 한 번에 그동안의 실수를 만회하고 싶어서 악순환에 빠지는거죠.

Woogler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Woogler (73.♡.31.133)
작성일 어제 14:39
@슈퍼코드님에게 답글 좋은 지적이십니다. 좀 짚이는 게 있네요...

빅버그님의 댓글

작성자 빅버그 (1.♡.188.206)
작성일 어제 14:38
경험 상..다단계에 빠지면 스스로 깨우치기 전에 빠져나오기 어렵습니다. 다만 개인이나 가까운 주변에 큰 금전적 피해가 없도록 막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래야 나중에 라도 큰 손실을 줄일 수 있습니다.
심심한 위로 드립니다..ㅜㅜ

모노님의 댓글

작성자 모노 (222.♡.19.110)
작성일 어제 14:40
돈이 전부인? 세상에서 돈이 없으니 자존감이 없어지는게 맞고, 젊은 20~30대 들이 서로 비교하면서 박탈감을 느끼게 되니
도박(주식),종교,게임,코인에 빠지게 되는 듯 합니다.
일본만화 사채꾼 우지시마에 비슷한 인간군상이 나오는데요. 자신은 물론 부모님까지 끌어들여 패가망신하게 되지만, 별볼일 없는 자신이 뭔가 할수 없다는 사실을 깨닫고 빚을 갚으며 부모님과 다시 살아간다는 내용이 있습니다.
https://namu.wiki/w/우츠이 유이치
희망이 도움이 될때도 있지만 나락으로 가게 되는 원인이 되기도 하기 때문에, 적당한 선에서 경험(?)을 하여 쓴맛을 보고 사회를 알게 되는게 좋지 않을까 싶네요.

Woogler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Woogler (73.♡.31.133)
작성일 어제 14:42
@모노님에게 답글 @빅버그 님이랑 비슷한 생각이시네요. 그것도 나쁘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다만 부모님은 막더라도 주변 사람들에게 평판이 떨어질 텐데.. 그런 식으로 가다보면 악순환이 되지 않을까 걱정이 됩니다.

모노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모노 (222.♡.19.110)
작성일 어제 14:46
@Woogler님에게 답글 사람이 살다보면 주위 사람에게 모두 좋은 사람이 될수는 없습니다. 저도 예전에 동창이 20~30만원 빌려달라고 했다가, 나중에 계속 빌려달라는 요구가 있어 손절한 경험이 있습니다. 지인들에게 모두 손절을 당하더라도 뒤돌아 봤을때 기댈 곳이 없다면, 본인에게 남은 것은 더 이상은 없구나라는 걸 알게 될지도 모릅니다. 평판이 떨어지고 더이상 부모도, 형제도 도움이 없다면, 죽거나 사는 방법밖에는 없죠. 냉정할 지는 몰라도 성인이 된 이상은 본인 삶은 본인이 오롯이 가져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Superstar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Superstar (118.♡.186.134)
작성일 어제 14:44
냉정하게 말씀드리면 니 인생 니가 사는거니 알아서 살고, 나중에 손벌리지 마라라고 단호하게 이야기하세요.
물론 말만 그러면 안되고 추후 행동도 같이요.
사이비에서 빠져 나왔는데도 다른 사이비에 빠진거면 사실 답이 없는 상황입니다...

케이건님의 댓글

작성자 케이건 (168.♡.154.37)
작성일 어제 14:52
너 다단계 하니? 라고 물어보면.. 아니 다단계 아니야 네트워크 마케팅이야. 라고 합니다.
그게 다단계 맞는데.. -_-
울 집안에도 작은 아버지가 그쪽으로 깊게 들어갔다가 지금은 나오셨는데..
그거 답이 없어요
곱게 몸으로 일해서 돈 버는 일은 하고 싶지 않고, 돈은 없고 나이는 있으니 사업을 하고 싶고 돈은 많이 벌고 싶고..
그래서 그쪽으로 빠지게 된거 아닌가 싶더군요
그냥 지인이면 연을 끊으면 되는데 가족이면 이게 참 심각합니다.
말린다고 듣지도 않고.. 계속 밑빠진 독으로 돈은 들어가니 가족들이 메꿔줘야 하고..
돈 안 준다고 하면 집안에 드러누워서 나 죽는다! 나 죽는 꼴 볼거야? 라고 합니다.
라는 걸 당해봐서 알아요..
그저... 조금 일찍 빠져나오시 기도하세요.

kmaster님의 댓글

작성자 kmaster (1.♡.134.156)
작성일 어제 15:09
결국은 스스로 고생해보고 몸으로 겪으면서 좌절 해보는 방법 밖에 없어요  사고 터져도  집에서 도와주지 말고 스스로 한번 해결해 보라고 하는 수 밖에 없습니다
문제 터질때 마다 가족들이 도와줘서 자신이 피눈물 안흘려보고 해결되면 절대로 그 상황에서 못 벗어납니다. 
아무리 가족이라도 때로는 냉정하게 선을 그어야 장기적으로 안 좋은 상황에서 나올 수 있어요
냉정하게 자신의 현재 상황과 내가 할 수있는 범위를 깨달아야 자존감도 회복 할 수 있어요  가지지 못할 떡은 보지도 않는게 좋습니다

은진전사님의 댓글

작성자 은진전사 (118.♡.4.164)
작성일 어제 15:12
유투브 '사망여우'님 채널을 소개해주세요.
사기꾼들의 민낯과 사기 방법등이
적나라게 파헤쳐저 있습니다.
다단계도 일종의 사기입니다.
그 바닥을 보고 직접 깨달아야 빠져나올수 있습니다

404page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404page (112.♡.233.73)
작성일 어제 15:21
실례이긴한데 그렇게가는게 사실 테크트리이긴합니다.
대학교 동아리 후배도 그렇게 가더라구요.
하나님의 교회 >> 다단계 >> 지인들에게 욕먹고 일하다가 연락두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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