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파] 토트넘 7라운드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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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브로 보고 바로 쓰러져서 총평을 남기지 못했네요!
(유로파 다음 라운드는 직행할 것으로 보여요)
전반전은 상대팀 수비진이 라인을 높게 올리는걸 보고
토트넘은 연달아 후방 침투를 시도했고 결과 두골을 넣었습니다.
호펜하임은 경기 중반부터 라인을 맞추고 좌우 라인에서 크로스를 넣기 시작했고
토트넘 수비진은 우왕좌왕하며 전반전에 한골을 실점하게 됩니다.
다행이 유로파 첫 출전인 오스틴 키퍼가 생각보다 잘 막아주었고 상대는 골결정력이 좋지 못했습니다.
한골차로 막고 후반전 들어 리그에서도 보였던 토트넘의 약점,
체력 부침에 따라 기동성이 크게 저하됩니다.
수비진에서 공을 돌리다 빼앗겼고 계속해서 위기 상황을 맞이했어요.
결과적으로 상대방 중원 패스 미스를 틈타 빠른 역습을 통해 손흥민이 골을 넣습니다.
경기 막판에 집중력 난조로 본의아니게 경기가 불타올랐지만,
적절히 잘 방어하며 3대2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이겼지만 찝찝하고 다음 리그 경기가 상당히 걱정됩니다.
로메로가 천군만마처럼 훈련에 복귀했지만 출전 여부는 당일 확인이 가능하고
솔랑케는 훈련중 당한 무릎 부상이 6주나 소요된다고 합니다.
당분간 히샬리숑을 최전방에 놓고 좌우는 손솁 조합으로 가야할 것 같은데,
중원도 사르와 비수마 부상으로 대안이 없네요. 수비진은 더한 상황이죠.
사실상 드라구신과 그레이는 체력적 한계에 다다른 모양세에요.
수비 집중력이 상당히 떨어져 있어 대인마크와 넓은 범위의 세트피스에서 실책이 자주 노출됩니다.
(벤탕쿠르가 그나마 돌아왔지만 부상 선수로 베스트 11을 만들수 있다니....)
그나마 다행인 건 반더벤이 2월 초에 돌아온다는 소식과
사르의 경우도 큰 부상이 아니라 로테이션이 가능할 것 같습니다.
결국 공격진이 문제인데요.
솁솁도 체력적 이슈인지 최근 경기에서 폼 좋은 모습을 보이지 못하고 있습니다.
손흥민 선수도 무어와 로테이션을 돌리고 있지만 확실히 풀타임은 뛰기 어려운 상황으로 보여요.
다음 리그 경기가 그나마 레스터시티, 유로파 마지막 경기는 약체 엘프스브리라 다행입니다.
물론, 강등권에게 올시즌 유독 약한 토트넘이 레스터시티에게 잡히면 꽤.....
2월 초에 있는 리버풀과의 리그컵 2차전에 초점을 맞추고
주전들의 체력 관리가 절실한 상황입니다!
콩쓰님의 댓글의 댓글
vaccine님의 댓글
그럼에도 현재 가용 자원들 중에서 빠른 공격수를 다룰 수비수가 부재한게 치명적이죠
공격수 중에 히샬리숑은 무용지물로 보입니다.
소농민은 이제 팀을 놔줄만도 한데요….
저항R님의 댓글
아무리 훈련을 실전처럼 해야 한다지만, 실전을 못 뛸 정도의 훈련이라면 가치가 있나 싶고... 그렇게 훈련 많이 한 것 같은 부분전술도 전혀 없던데 의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