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향적인 사람들에게 부러운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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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아기고양이 223.♡.55.200
작성일 2025.01.25 12:40
1,238 조회
3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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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딩 조카가 지난 주말 이틀간 동호인 뮤지컬에 출연해서 공연을 봤는데요.

전문적인 배우가 아닌 동호인 분들이 일주일에 한번씩 저녁 시간에 모여 6개월간 연습해서 사람들 앞에서 노래하고 춤추고 연기하는 걸 보니 무척 대단해보였고 부러운 마음이 들었어요.

보는 것도 좋지만 하는 건 더 의미가 있을테니까요.

그치만 저같은 내향인+몸치는 어릴 때 유치원에서 율동 따라하는 것도 부끄럽고 힘들었어서 꿈도 못 꿀 일이라 더 부러웠던 것 같습니다.

다른 내향인분들이 외향인분들께 부러운 순간이 있었다면 어떤 때였으려나요.

3추천인 목록보기
댓글 9 / 1 페이지

순후추님의 댓글

작성자 순후추 (59.♡.237.220)
작성일 01.25 12:41
저는 고앵이 있으신 분이 더 부러워요!!!

아기고양이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아기고양이 (223.♡.55.200)
작성일 01.25 12:45
@순후추님에게 답글 랜선집사만의 장점도 있어요.
고양이들 털뿜에 빨래할 때 번거로운데 그런 불편은 안 겪으셔도 되잖아요.^^

kita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kita (220.♡.220.236)
작성일 01.25 13:08
@순후추님에게 답글 순심이 부럽읍니다.

포졸작곡가님의 댓글

작성자 포졸작곡가 (59.♡.171.75)
작성일 01.25 13:05
의외로 무대 서는 사람들 중 내향인 많아요~

아기고양이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아기고양이 (223.♡.55.162)
작성일 01.25 14:27
@포졸작곡가님에게 답글 그렇다고 듣긴 했는데 이번에 뵌 분들은 전혀 그렇게 보이지 않았어요. 뮤지컬 작업이라는 게 내향인이 하기는 정말 힘들어보였어요.

트라팔가야님의 댓글

작성자 트라팔가야 (58.♡.217.6)
작성일 01.25 13:20
모 여배우는 대학생 시절 유난히 내성적이었는데 여배우로 성공했군요.

아기고양이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아기고양이 (223.♡.55.162)
작성일 01.25 14:26
@트라팔가야님에게 답글 유난히 내성적인 학생이 저런 포즈로 사진을 찍을 수 있군요. ㅋㅋ

조알님의 댓글

작성자 조알 (75.♡.52.153)
작성일 01.25 13:39
저는 직업상 남들 사이 비집고 들어가서 저를 홍보하고 제가 하는 일을 홍보해서 협업을 따내야 하기도 하고, 많은 사람들 앞에서 발표할 일도 많고, 가르치는건 항상 해야하는게 제 직업인데..

극 내향인이지만 외향인인 척 남들 뿐만아니라 저 스스로마저 속이고 임무에 임하곤 합니다.. 컨퍼런스나 미팅 가서 하루 임무가 끝나고 호텔방 가면 초죽음 상태가 되곤 하죠..

같은 장소에서 같은 일 하는 사람들 중에 사람들 만나고 대화하고 하면서 저는 기 빨리고 오는데 그 똑같은 일 하면서 오히려 에너지를 얻고 오는 사람들도 있더라고요.. 부럽습니다..

아기고양이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아기고양이 (223.♡.55.162)
작성일 01.25 14:25
@조알님에게 답글 우와, 어렵고 힘든 일 하고 에너지까지 얻는 분들은 사는 게 정말 너무 즐겁고 행복하겠어요. 외향적인 사람 참 부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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