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향적인 사람들에게 부러운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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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5.01.25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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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딩 조카가 지난 주말 이틀간 동호인 뮤지컬에 출연해서 공연을 봤는데요.
전문적인 배우가 아닌 동호인 분들이 일주일에 한번씩 저녁 시간에 모여 6개월간 연습해서 사람들 앞에서 노래하고 춤추고 연기하는 걸 보니 무척 대단해보였고 부러운 마음이 들었어요.
보는 것도 좋지만 하는 건 더 의미가 있을테니까요.
그치만 저같은 내향인+몸치는 어릴 때 유치원에서 율동 따라하는 것도 부끄럽고 힘들었어서 꿈도 못 꿀 일이라 더 부러웠던 것 같습니다.
다른 내향인분들이 외향인분들께 부러운 순간이 있었다면 어떤 때였으려나요.
3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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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9
/ 1 페이지
아기고양이님의 댓글의 댓글
@순후추님에게 답글
랜선집사만의 장점도 있어요.
고양이들 털뿜에 빨래할 때 번거로운데 그런 불편은 안 겪으셔도 되잖아요.^^
고양이들 털뿜에 빨래할 때 번거로운데 그런 불편은 안 겪으셔도 되잖아요.^^
아기고양이님의 댓글의 댓글
@포졸작곡가님에게 답글
그렇다고 듣긴 했는데 이번에 뵌 분들은 전혀 그렇게 보이지 않았어요. 뮤지컬 작업이라는 게 내향인이 하기는 정말 힘들어보였어요.
아기고양이님의 댓글의 댓글
@트라팔가야님에게 답글
유난히 내성적인 학생이 저런 포즈로 사진을 찍을 수 있군요. ㅋㅋ
조알님의 댓글
저는 직업상 남들 사이 비집고 들어가서 저를 홍보하고 제가 하는 일을 홍보해서 협업을 따내야 하기도 하고, 많은 사람들 앞에서 발표할 일도 많고, 가르치는건 항상 해야하는게 제 직업인데..
극 내향인이지만 외향인인 척 남들 뿐만아니라 저 스스로마저 속이고 임무에 임하곤 합니다.. 컨퍼런스나 미팅 가서 하루 임무가 끝나고 호텔방 가면 초죽음 상태가 되곤 하죠..
같은 장소에서 같은 일 하는 사람들 중에 사람들 만나고 대화하고 하면서 저는 기 빨리고 오는데 그 똑같은 일 하면서 오히려 에너지를 얻고 오는 사람들도 있더라고요.. 부럽습니다..
극 내향인이지만 외향인인 척 남들 뿐만아니라 저 스스로마저 속이고 임무에 임하곤 합니다.. 컨퍼런스나 미팅 가서 하루 임무가 끝나고 호텔방 가면 초죽음 상태가 되곤 하죠..
같은 장소에서 같은 일 하는 사람들 중에 사람들 만나고 대화하고 하면서 저는 기 빨리고 오는데 그 똑같은 일 하면서 오히려 에너지를 얻고 오는 사람들도 있더라고요.. 부럽습니다..
아기고양이님의 댓글의 댓글
@조알님에게 답글
우와, 어렵고 힘든 일 하고 에너지까지 얻는 분들은 사는 게 정말 너무 즐겁고 행복하겠어요. 외향적인 사람 참 부럽습니다.
순후추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