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지법, 헌재 내부 구조를 속속들이 알고 있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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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에 보니 서부지법 폭도들이 이틀 전에 서부지법에 들어가 답사를 했다는 보도가 나오는데,
솔직히 법원 내에 외부 인원들의 출입이 잦은 곳이랑, 드문 곳은 명확히 구분되기 때문에,
CCTV 카메라도 도처에 설치되어 있는 법원 사무구역에 외부 사람이 들어가서 두리번 거리면서, 내부 구조 파악하고, 메모하고 하는 건 쉽지는 않을 거라고 봅니다. 멍청하게 가보는 X들도 한둘 있었겠지만..
특히 영장발부 판사는 날짜, 시간대에 따라 달라지는 것이라서, 누가 될지 모르는 상황이면, 미리 파악하기 힘들죠.
그런데, 촬영된 폭도들의 모습에서 보다시피, 내부 구조, 몇층에 서버실, 특정 판사실이 있는지까지
숙지하고 신속한 이동과, 사보타지를 계획할 정도라면 그냥 몇명 가서 휙 둘러본 정도로는 쉽지 않을 것으로 의심되네요.
그렇다면, 몇가지 가능성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1. 내부 구조를 잘 알고 있는 서부지법 내부인이 알려주었을 가능성
2. 내부 구조를 잘 알고 있는 서부지법 관련 출입자 (각종 서류 배달하시는 분들, 택배 등)
(이쪽에 폭도 관련 사이비 종교 신자들 없는지 파봐야 합니다.)
그런데 생각해보니 서부지법이던 헌법재판소던 모든 구역을 빠삭하게 파악하고 있을만한 곳이 하나 더 있네요.
바로 대통령 경호처죠. 경호를 위한 기본 정보를 당당히 요구할 수 있고, 얼마든 시간 들여서 현장답사하고 조사할 수 있으며, 각종 잠금장치, 경보장치, CCTV 촬영각도 및 위치 등 모든 내용을 기록하며 확인할 수 있을테니 말이죠.
이것도 확실히 파봐야 하지 않을까요?
adiprene님의 댓글의 댓글
지방법원은 잘 모르겠지만, 예전에 제가 상대했던 주요 정부 기관에서는 그렇게 하더라구요.
물론, 사무실에 있는 인턴이나, 비서가 문서수발실까지 불이 나게 오가는 경우도 있기는 했지만요.
Klaus님의 댓글
유리 보안문 깨려고 치는 모습 다 나왔죠
그 안까지 내부를 파악하고 있었다면 내부자가 있다는 거겠죠
kissing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