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이발소에서 사소한 소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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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gksrjfdma 58.♡.54.185
작성일 2025.01.27 08:31
6,531 조회
411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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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일찍 멍순이와 산책 중 이발소 문을 열었길래

들어 갔는데 제가 첫 손님이네요~

머리를 자르고 있는데 손님 2분이 대기하더군요

그 중 한 명이 심심했는지 


십열이의 찬양이 시작되었습니다

이른 아침 조용한 이발소 내에서 떠드니 그 울림이 제법 크죠


현직 대통령을 구속 시켰다느니

민주당 개XX들이 이재명 대통령 시키려고

음모를 꾸몄다느니

계속 불라 불라 떠들 더 군 요


너무 시끄러워서

선생님!

종교와 정치 이야기는 가족 간에도 하지 말라 하던데요

그리고 너무 시끄럽습니다

혼자 만 계신게 아니지 않습니까?

째려 보더니

나라가 이 꼴인데 조용히 있으란 말인가?


아니 이재명이 계엄을 한 건가요?

나라가 바로 잡히고 있잖아요

울그락 불그락 하더군요

어쩌고 저쩌고 대꾸하면서 떠들길래


지금 저하고 싸우자는 거죠?

싸우고 싶습니까?

그럼 나갈까요?

뜨아해 하길래


선생님 여기 좁은 곳에서

여러 사람들이 있는데

엄청난 실례이지 않습니까?

조용히 머리 만 깍고 갑시다요

제가 큰소리로 윤석렬이 욕하면 듣기 좋나요?

그러니 머리 만 깍고 가시죠


그러더니 쪽 팔린지

조금 앉아 있더니 나가더군요 ㅋ


머 그런 일이 있었네요 ㅋ


참! 그 말도 해줬습니다

조폭들도 이발소에서는 조용하다고요 ㅋㅋㅋ

위험한 곳이 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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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7 / 1 페이지

난아니에요님의 댓글

작성자 난아니에요 (118.♡.8.219)
작성일 어제 08:34
잘 하셨습니다.
스스로 부끄러운거 알아야 다른 곳에선 안하겠죠

zeno님의 댓글

작성자 zeno (211.♡.180.126)
작성일 어제 08:35
쉽지않은 행동인데 대단하십니다.
짝짝짝~

김탁구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김탁구 (222.♡.254.90)
작성일 어제 08:36
오 이발소 군기 잡기 성공하셨습니다....멋지십니다.

민고님의 댓글

작성자 민고 (101.♡.71.43)
작성일 어제 08:37
이발사가 뭐라고 할때는 가만 있어야 합니다. 그쪽 손에 가위 칼 있어서

kissing님의 댓글

작성자 kissing (218.♡.232.29)
작성일 어제 08:40
2찍이들은 상식도 없고 지밖에 모른다는걸 또 한번 증명을 해주는군요.

푸하하님의 댓글

작성자 푸하하 (218.♡.126.232)
작성일 어제 08:44
이발사가 2찍이면 어쩌시려고..
군기잡느라 고생하셨네요.

DUNHILL님의 댓글

작성자 DUNHILL (172.♡.252.24)
작성일 어제 08:47

아브람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아브람 (221.♡.220.75)
작성일 어제 08:52
ㅎㅎ시원하게 말씀 잘하셨네요.
저같으면 소심해서 속앓이 하다가 머리만 깎고 나왔을 수도 있었겠습니다...

gift님의 댓글

작성자 gift (180.♡.248.31)
작성일 어제 09:03
저도 오래 전 일이 생각나네요. 미용실에서 머리깎으려꼬 기다리는데 어떤 중년 남자가 미용사 아저씨에게  자기가 컴퓨터 관련 대학교수인데 부정선거라고 어쩌고 해한참을 떠들어서, 평소 남 앞에서 한마디도 안하는데 대학교수나 됐으면 정신 좀 차리라고 쏘아붙였었네요.  아마 지금도 정신 못차렸겠지요.

꼼짝마라움직이면싼다님의 댓글

작성자 꼼짝마라움직이면싼다 (123.♡.219.25)
작성일 어제 09:07
어제 새벽 전통시장에서
마산합포구 국민의힘 최형두 의원
저한테 욕 쳐먹고
10분만에 깨갱하고 집에 갔습니다.
고인(아마도 한 20년 후)의
프라이버시를 위해 영상은 첨부하지 않습니다.
@shecramento
제 인스타에 초대합니다.

포크커틀릿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포크커틀릿 (180.♡.169.51)
작성일 어제 09:07
왜 2찍은 드러내놓고 2찍인가요
아 능지가 처참해서 그런 거겠네요

Silvercreek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Silvercreek (223.♡.215.181)
작성일 어제 09:22
잘 하셨습니다.

이쑤신장군님의 댓글

작성자 이쑤신장군 (223.♡.181.16)
작성일 어제 09:24

공오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공오 (182.♡.176.114)
작성일 어제 09:26
제대로 당했으니 이제 어디가서 함부로 정치 얘기 안꺼내겠네요.

새구름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새구름 (14.♡.170.32)
작성일 어제 09:28

Ganggadin님의 댓글

작성자 Ganggadin (211.♡.164.243)
작성일 어제 09:30
손님 한 분 잃으신 이발사님이 슬퍼하십니다. ㅎㅎ

동이언니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동이언니 (211.♡.184.49)
작성일 어제 09:31
어유 속시원합니다!

aquapill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aquapill (218.♡.203.3)
작성일 어제 09:39
어휴 시원하네요 ㅎㅎㅎ

대리만족했습니다 덕분에

newko님의 댓글

작성자 newko (101.♡.236.71)
작성일 어제 09:53

Vforvendetta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Vforvendetta (218.♡.1.28)
작성일 어제 10:46
낯선 사람과 말다툼하는게 쉬운거아닙니다 애쓰셨습니다
저도 식당등에서 2찍들이 떠들면  이제는 조용히하라고 몇마디 해줍니다 처음이 어렵지 몇번 찍어누르면 속이 시원합니다

폴셔님의 댓글

작성자 폴셔 (121.♡.117.112)
작성일 어제 11:38
현실에서 나서기는 쉽지 않은 일은데
정말 잘 하셨습니다

drymoon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drymoon (218.♡.76.227)
작성일 어제 12:16
감사합니다.
좀 퍼가도 되겠습니까?

힙업님의 댓글

작성자 힙업 (59.♡.33.129)
작성일 어제 12:54
점잖으신데 유머감각까지 있으시군요.

맑은공기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맑은공기 (118.♡.7.145)
작성일 어제 13:35

아름다운나님의 댓글

작성자 아름다운나 (203.♡.104.126)
작성일 어제 15:25
멋지십니다.

빵빵곰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빵빵곰 (104.♡.68.24)
작성일 어제 15:35
고개숙여 경의를 표합니다.

찌쥬는두당님의 댓글

작성자 찌쥬는두당 (222.♡.78.13)
작성일 어제 16:46
조용히 "머리만 자르고" 나가시지요 라고 했더라면 좀더 위압감이 늑겨졌을것이라고 봅니닼ㅋㅋ
고생하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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