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반떼 N 보다 훌륭했던 그 시절 스포츠카 ... 현대 티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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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Java 116.♡.70.94
작성일 2025.01.27 17:20
3,161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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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카라기 보다는 Sport Looking Car (SLC) 였죠.
그 당시 유럽산 SUV보다 제로백이 딸리거나 비슷한 차였으니까요.

저도 한 10년 탔죠.
그전에 엑센트에 별의 별 짓을 다 했었던 경험이 있어서
브레이크, 흡/배기 튜닝만 해서 탔습니다.

삐끗하면 뒤가 털려서(리버스 스티어) 카운터도 몇번 쳐봤고, 360도 돌았던 기억도 있네요. (천만다행으로 사고는 안남)
카니발이 뒤에서 냅다 들이받아서(추돌) 차가 2미터 튕겨나갔는데 범퍼에 번호판 자국만 남은 적도 있고요.

차 크기에 비해서는 짐 싣기가 좋아서 몇달 지방 파견나갈때 간편 이삿짐 때려싣고 간적도 두어번 있었네요.
대전에서 김천까지 고속도로로 출퇴근도 몇달 해봤고요.

결국 하체가 다 녹슬다 못해서 멤버가 털릴 지경이 된데다가 엔진까지 사망해서 폐차시키면서도 많이 아쉽더라고요.
하체만 멀쩡했어도 엔진 오버홀 했을겁니다.

[오토뷰] 아반떼 N 보다 훌륭했던 그 시절 스포츠카 ... 현대 티뷰론 리뷰 / 오토뷰 로드테스트
https://youtu.be/k5HKX4TUy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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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7 / 1 페이지

우주난민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우주난민 (89.♡.101.19)
작성일 01.27 17:22
IMF 아니었으면 우리나라 자동차 산업에서 이런 세그먼트 차량에 투자하고 발전할 기회가 있었는데 IMF로 다 망했죠 ㅠㅠ

Java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Java (116.♡.70.94)
작성일 01.27 17:54
@우주난민님에게 답글 거의 출시하자마자(약 1년 후)  imf 였으니 모든 것이 그냥 멈춰버렸다고 봐야겠네요.
회복하고 나서는 이미 환경이 확 바껴버렸구요.

tessking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tessking (223.♡.86.253)
작성일 01.27 17:24
티뷰론에 앞서 스쿠프라고... 애매한...

Java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Java (116.♡.70.94)
작성일 01.27 17:51
@tessking님에게 답글 스쿠프는 후기에 터보 옵션이 있었던걸로 기억하는데요.
티뷰론에 안 달려나온게 참 많이 아쉬웠었죠.

855th님의 댓글

작성자 855th (58.♡.202.12)
작성일 01.27 17:26
92년 카비젼 이라는 잡지에서 hcd-1을보고 엄청 감탄했던 기억이 나네요.
후에 hcd-2 디자인으로 출시했던거 같고 95년 코엑스 모터쇼에서 실물을 봤죠.

Java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Java (116.♡.70.94)
작성일 01.27 17:46
@855th님에게 답글 HCD-2 디자인에서 양산차로 잘 뽑아낸 것 같아요.

코니님의 댓글

작성자 코니 (106.♡.142.189)
작성일 01.27 17:28
크흐 신혼여행 가서 이 차 타고 즐거웠던 기억이 있습니다. 어찌나 묵직하던지..

Java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Java (116.♡.70.94)
작성일 01.27 17:56
@코니님에게 답글 오~ 렌트가 되었나보네요.
아무리 스포츠루킹이니 뭐니 했어도 세단과는 완전히 달랐죠.

flatout님의 댓글

작성자 flatout (59.♡.124.111)
작성일 01.27 17:32


저도 한때 환자 소리 좀 들었습니다.. ㅋㅋㅋㅋ

Java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Java (116.♡.70.94)
작성일 01.27 17:37
@flatout님에게 답글 터보는 인정입니다. ㅋㅋ

marabout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marabout (180.♡.69.190)
작성일 01.27 17:32
엘란도 잊지말아주세요

Java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Java (116.♡.70.94)
작성일 01.27 17:39
@marabout님에게 답글 엘란은 옆에만 잠시 타봤습니다.

메모리님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메모리님 (180.♡.235.66)
작성일 01.27 17:33
페이스 리프트 되기 직전이었나 올 알미늄(?) 바디로 된 스페셜 버전도 나왔던 걸로 기억나네요
차 좋아하던 후배가 그걸 뽑았었더랬지요

Java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Java (116.♡.70.94)
작성일 01.27 17:39
@메모리님님에게 답글 알루미늄 보닛만 바꿔볼까 했었죠.
앞뒤 무게배분이 워낙에 엉망이라서 말이죠.

에스까르고님의 댓글

작성자 에스까르고 (183.♡.104.173)
작성일 01.27 17:36
이 차의 원형이었던 컨셉트카 HCD-2 기억이 납니다.
신문 전면 광고에 HCD-2의 측면 사진을 싣고 그당시 광고 스타일대로 텍스트를 엄청나게 적어놓았었을 거예요.
네이버 뉴스 라이브러리에서 찾을 수 있었습니다. <동아일보> (1996. 04. 27. 40면) 전면광고네요.

HCD-2는 폐차 직전에 발견되어 현재는 미국 공장에 전시되어 있는 것으로 압니다.

Java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Java (116.♡.70.94)
작성일 01.27 17:47
@에스까르고님에게 답글 우리는 늘 컨셉카대로 나와주길 바라지만 그런일은 없죠 ㅎㅎ
그래도 HCD-2에서 양산차 디자인으로 잘 뽑아낸 것 같아요.

에스까르고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에스까르고 (183.♡.104.173)
작성일 01.27 17:50
@Java님에게 답글 이 시절에는 이대로 뽑았더라도 바디 내구성 문제 등이 불거졌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밀레니엄 이전 현대자동차의 디자인 컨셉트는 대체로 hcd-1,2를 계승하는 것이었지요.

달짝지근님의 댓글

작성자 달짝지근 (125.♡.218.23)
작성일 01.27 17:42
디자인과 시도는 꽤 괜찮았는데 아직 저 시절 우리나라 자동차 업계의 구동계 성능이나 품질은 형편없었죠 ㅋ

Java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Java (116.♡.70.94)
작성일 01.27 18:09
@달짝지근님에게 답글 전 세계적으로 튜닝이 많았던 시대이기도 했지만 우리나라는 튜닝이라기 보다는 보완 측면이 강했죠.
그대로 타기에는 부족한 면이 많았어요.
마력부터 뻥마력이었는데
순정으로 마력이 제대로 나와줘도 문제인 것이 바디가 그걸 감당할 수준도 아니었거든요.
튜닝으로 높인 경우는 내가 건들었으니 감수하고 타는 것일 뿐이죠.

모범운전사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모범운전사 (221.♡.181.114)
작성일 01.27 17:48
https://youtu.be/7Hlo0RQVSv0?si=iFhBgNQpMpOGvRmz&t=129

티뷰론 하니까 생각났는데요.

티에리누빌 영상 보니까
현대차 측에서 티뷰론 WRC를
잘 보관중인 모양입니다.

Java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Java (116.♡.70.94)
작성일 01.27 18:00
@모범운전사님에게 답글 티뷰론 WRC면 사실상 티뷰론 순정과는 완전히 다른 차량이겠네요. ㅎㅎ
갖고싶어요~

티뷰론 시절만 해도 현대자동차는 자사 과거 차량들 제대로 보유하지 못한다고 말이 많았죠.
요새는 잘 하고 있겠죠.

RE2PECT님의 댓글

작성자 RE2PECT (211.♡.192.209)
작성일 01.27 18:11
티뷰론 터뷸런스 파란색에 하얀라인 들어간 색상은 정말 너무 멋있었죠…

드라마에서 배용준이였나 타고 나오는데 남자가 봐도 반했던…

Java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Java (116.♡.70.94)
작성일 01.27 18:24
@RE2PECT님에게 답글 그거 정말 멋졌죠~

돌마루님의 댓글

작성자 돌마루 (101.♡.59.99)
작성일 01.27 18:16
얼핏보면 아이오닉6랑 비슷한거 같네요 ㅎㅎ

Java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Java (116.♡.70.94)
작성일 01.27 18:27
@돌마루님에게 답글 제가 아이오닉에 관심이 없었어가지고 지금 찾아보니
대충보면 비슷해보이긴 할것도 같기도 한것도 같기도 하기도 합니다. ㅋㅋ
유선형 디자인이라는 공통점이 있겠네요.

joydivison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joydivison (121.♡.131.136)
작성일 01.27 18:18
티뷰론 터뷸런스 빨간색 처음 타보고 놀랐던 기억이 나네요. 차가 잘 나가는거 같은데 뭔가 모르게 불안불안 했던…

Java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Java (116.♡.70.94)
작성일 01.27 18:28
@joydivison님에게 답글 티뷰론은 그런 맛에 타는겁니다.
앞/뒤/바닥 스트럿바 달면 불안감이 감성적으로 약간 해소됩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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