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슘봉 나잇] 배뽈록(X) 말라깽이(O) 대봉이가 저희 품에 처음 왔던 날 (5).jp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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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노래쟁이s 121.♡.3.57
작성일 2025.01.27 23:59
467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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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으로 오랜만에, 실로 오랜만에,

"배뽈록(X) 말라깽이(O) 대봉이가 저희 품에 처음 왔던 날" 시리즈가 돌아왔습니다.

거진 1년 만입니다. ㄷㄷㄷㄷ



스토리를 이어가는 것도 조금은 고민(?)이었고, (니가 소설을 쓰려고 하니까 그렇잖ㅇ..)

여러 예전 사진들 중에서 대봉이 사진을 골라서, 폰으로 옮겨서 폰에서 수정을 하고 영상을 움짤로 만든 뒤, 다시 PC로 옮겨서, GIF 용량 줄이기를 한 다음 작성을 하는 것ㅇ.. 헥헥..


그냥 제가 열심히 준비했다는 것만 알려드리고 싶었읍니다.. (집사가 관종 기질이 다분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기다려주신 분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씀을 꼭 드리고 싶습니다.


아래는 본 시리즈의 앞 편 리스트 입니다.

구도심에서 작성 된 글인데..  혹시라도 궁금해하실 분들이 계실까봐 링크를 남겨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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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슘봉 나잇]배뽈록(X) 말라깽이(O) 대봉이가 저희 품에 처음 왔던 날(1).jpgif

https://www.clien.net/service/board/park/18528266?po=0&sk=title&sv=배뽈록&groupCd=&pt=0

[슘봉 나잇]배뽈록(X) 말라깽이(O) 대봉이가 저희 품에 처음 왔던 날(2).jpgif

https://www.clien.net/service/board/park/18533314?po=0&sk=title&sv=배뽈록&groupCd=&pt=0

[슘봉 나잇]배뽈록(X) 말라깽이(O) 대봉이가 저희 품에 처음 왔던 날(3).jpgif

https://www.clien.net/service/board/park/18555642?po=0&sk=title&sv=배뽈록&groupCd=&pt=0

[슘봉 나잇]배뽈록(X) 말라깽이(O) 대봉이가 저희 품에 처음 왔던 날(4).jpgif

https://www.clien.net/service/board/park/18605021?po=0&sk=title&sv=배뽈록&groupCd=&pt=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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슘봉 나잇 시작합니다.




대봉이가 병원에서 겨우 기력을 차리고,

집으로 데려와서 열심히 케어를 하면서 컨디션이 조금씩 조금씩 올라오는 것을 눈으로 지켜보며 제가 느꼈던 것은,


생명이라는 것은,

약간의 불씨만 보이더라도,

그 불씨가 곧 꺼질거라 생각하고 포기를 하기보단,

그 불씨가 다시 불을 붙일 수 있도록 잘 보살펴주면,

다시 활활 타오를 수 있는 강력하고도 신비로운 것이구나. 라는 것 이었습니다.




그런 대봉이였지만,

길에서 생활하면서 아무거나 줏어먹다보니,

자기도 모르게 회충의 알을 먹었었나 봅니다.


온지 얼마안되서 변이 계속 좋지 못하고,

구토도 하고 그래서 병원에 갔더니 의사 선생님께서,

아마 회충이 있는 것 같다. 구충제를 먹고나면, 대봉이의 앞과 뒤로(?) 회충들이 나올거다. 

라고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약을 몇 번 먹었을까... 



정말로 회충이 나왔습니다. (아래의 사진은 모자이크를 했지만 약혐일 수 있어, 비위가 좋지 못한 분들은 스크롤을 쭉쭉쭉 내려주시길 바랍니다.)













앞으로 나온 회충.

심지어 한동안 움직였습니다. ㄷㄷㄷ











그렇게 앞뒤로 회충들을 내보내고,

대봉이는 이제 본격적으로 우리 집의 일원이 되어가고 있었습니다.






대봉이 : 집사, 맛있는 간식 내놓으라옹..!! 나 더이상 말라깽이이고 싶지 않댜옹..!!



밥 달라고 시위하는 대봉이와, 그런 대봉이를 든든하게 지켜주던 슈미










이때만 해도,

회복 중인 대봉이는 특유의 장난끼가 발현되지(?) 않았고,

그런 대봉이를, 슈미가 잘 보듬어 주었던 것 같습니다.









이때만해도 전세 역전입니다.

퉁퉁한 슈미와,

말라깽이 대봉이 ㅎㅎㅎㅎ










심지어 대봉이는,

이때만 해도 집사들과의 스킨쉽을 매우 좋아해서, 스스로 집사의 몸 위로 올라오는 감동(?)을 선사하기도 했습니다. 😅😅😅










대봉이 : 집사, 잘 해줄 때 잘했어야 할거 아니냐옹..?


그러게 대봉아,, 땅콩을 괜히 뗐나...? ㅎㅎㅎㅎ

땅콩을 뗀 즈음부터, 살이 찌면서 겁도 점점 생기기 시작했던 것 같습니다.









슈미랑 장난도 잘 치던 대봉이










처음으로 대봉이 냥빨했던 날이었나 봅니다.










대봉이 : 집사.. 이거 따뜻하긴한데, 아무것도 못 하게 이렇게 감싸놓으니 괜히 기부니가 드릅댜옹.. 빨리 내 몸 말리고 내려놓아라옹..!!










점점 불편해하는 대봉이의 표정을 읽을 수 있읍니다. ㅋㅋㅋㅋㅋㅋㅋ






아래부터는 쭉 대봉이의 움짤 모음들 입니다.





집사가 장난감을 흔들자,

당시만해도 슈미사일이었던 슈미는 자동으로 튀어나가고,

대봉이는 아장아장 궁딩이를 씰룩씰룩 흔들며 슈미의 뒤를 따라갑니다. ㅎㅎㅎ











하지만 아직 몸이 성하지 않은 대봉이는,

가다말고 한 타임 쉬어줘야합니다.










그렇게 한타임 쉬고 안방으로 따라 들어가는 대봉이,











걸어가는 대봉이와,

날아가는 슈미 ㅎㅎㅎㅎ


고양이가 둘 이상 함께하게 되면 항상 생기는 일 같습니다만,

한마리가 놀이에 주도적으로 행동을 하게 되면,

나머지 한마리는 거의 주변냥(?)이 되어 구경만 하다시피 하게 됩니다.








열심히 노는 슈미와 달리,

옆에서 구경만 하고 있는 아깽이 대봉이








낚싯대가 밖으로 나가자,

또 다시 발사되는 슈미사일과 달리 열심히 로딩 중인 대봉이 ㅎㅎㅎ










뒤늦게 엉금엉금..  집사가 바닥에 둔 박스를 발판삼아 또 아장아장 슈미의 발자취를 다시 따라갑니다.









대봉이 : 저쪽 방에서 분명히 무슨 대단한 일이 일어나고 있는거 가땨옹..!! =3=3



말라깽이 대봉이의 꼬리가 갑자기 급상승하며 방으로 쫓아들어갑니다. ㅎㅎㅎ





슈미가 너무 활달하게 놀아서,

구경만 하던 대봉이를 위해서,

대봉이만을 위해 낚싯대를 흔들어주기로 합니다.



얼굴은 열심히 낚싯대를 따라오지만,

몸은 움직이지 않습니다. ㅎㅎㅎ








이따금 열심히 봉냥펀치를 열심히 흔들어보지만,

낚싯대에 걸린 미끼는 좀처럼 손에 쉬이 잡히지가 않읍니다. ㅎㅎㅎ









지금은 없어진 저 쇼파 위에서,

대봉이는 열심히 사냥감을 잡아대고, 스크레쳐를 열심히 하면서

쇼파를 서서히 조지기(?) 시작했읍니다. 😅😅










본능이란 것은,

참으로 무섭고도 대단하고, 또 신비롭지요.


열심히 고양이 세수 중인 대봉이









대봉이 : 이 집에서 이쁨 받으려면 열심히 세수해야 한댜옹..! 나 이 집에서 오래오래 행복하게 살꺼댜옹...!!









그렇게 무럭무럭 자라던 대봉이는,

송곳니에 유치가 떨어지기 전에 영구치가 나면서.. 초딩냥의 허물을 조금씩 벗어던져내고 있었읍니다. ㄷㄷㄷㄷ


(나중에 떨어질 유치를 꼭 챙기고(?) 싶었는데, 진짜 눈 깜짝할 새에 쥐도새도 모르게 대봉이가 먹어버렸습니다. ㄷㄷㄷ .😅)






대봉이 : 삼쵼 고모 이모들~! 집사가 오래오래 묵혀뒀던 이야기를, 거의 1년 만에 다시 끄집어냈댜옹..! 우리 집사 게으르다고 해야할지, 부지런하다고 해야할지 매우 헷갈린댜옹..! 그래도 삼촌 고모 이모들에게 오랜 내 옌날 이야기를 전해드릴 수 있어서 나는 기부니가 됻타옹..♡


삼촌 고모 이모들 모두 푹 주무시는 밤 되시길 바란댜옹..♡




슘봉 나잇 ♡





@그저 @시카고버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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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2 / 1 페이지

시커먼사각님의 댓글

작성자 시커먼사각 (49.♡.218.16)
작성일 어제 00:08
"땅콩을 뗀 즈음부터, 살이 찌면서 겁도 점점 생기기 시작"

흐음... 대봉아 땅콩없어졌다고 자신감도 잃으면 안된다옹. ㅎ

노래쟁이s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노래쟁이s (121.♡.3.57)
작성일 어제 00:40
@시커먼사각님에게 답글
대봉이 : 시커먼사각 삼쵼..! 땅콩이 떨어졌다 상상해보시라옹.... Orz... 내가 딱 그런 기부니었따옹......🐯😭🐯😭

DUNHILL님의 댓글

작성자 DUNHILL (220.♡.36.59)
작성일 어제 00:11
대봉이의 과거를 알게되니 집사님과 슈미는 냥생의 은인이다옹~~

노래쟁이s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노래쟁이s (121.♡.3.57)
작성일 어제 00:43
@DUNHILL님에게 답글
대봉이 : DUNHILL 삼쵸온..! 양쪽 이야길 다 들어보셔야 한댜옹..! 아직 내 이야기를 안들어보셨ㄷ.. 읍읍..;; 🐯🐯🐯

DUNHILL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DUNHILL (220.♡.36.59)
작성일 어제 00:51
@노래쟁이s님에게 답글 뭐가 있는거냐옹?! 어서 말해봐라
혹시 집사가 어두운데서 괴롭히드나?!!

노래쟁이s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노래쟁이s (121.♡.3.57)
작성일 어제 01:11
@DUNHILL님에게 답글

대봉이 : DUNHILL 삼쵼~! 아무리 생각해도 집사가 나를 개롭힌 사건들은 다음 시리즈로 내가 직접 집필해야할 것 같댜옹..! 기대해달라옹..!!🐯😎 (판도라의 상자 곧 연댜옹..! 🐯🐯)

키단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키단 (222.♡.80.154)
작성일 어제 00:39
이런 추억의 사진 좋다옹~
아깽이 대봉이 정말 귀요미다옹~
근 두달간을 슘봉이들과의 대화가
소원했다옹. 그것은 다 사정이 있었으니
바로 금동이 조카때문이었다옹.
오늘 백일을 치뤼주고 금동이 조카는
자기 집으로 간다옹.
그래서 이제 다시 금동이만
귀염둥이로 남게되었다는 소식을
알린다옹~
슘봉이들과도 예전처럼 각별해지겠다옹~

노래쟁이s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노래쟁이s (121.♡.3.57)
작성일 어제 00:47
@키단님에게 답글
대봉이 : 키단 이모ㅡ!! 홈스윗홈, 웰컴백 다모앙이댜옹..! 🐯😍🐯❤️ 넘 방갑땨옹..! 금동이 조카 건강하게 잘 돌봐주셔서 넘나 감사하댜옹..🐯😍 이모의 따뜻한 마음씨가 올 한 해 이모에게 좋은 일을 많이 많이 가져오리라 생각한댜옹..🐯❤️ 금동이와 함께 새해 복 많이 받으시라냥❤️🌹

kita님의 댓글

작성자 kita (119.♡.237.81)
작성일 어제 00:54
아이고 쫄봉아 삼촌 심장 아프다~
오늘 수지 맞은 날이네요.

노래쟁이s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노래쟁이s (121.♡.3.57)
작성일 어제 01:07
@kita님에게 답글
대봉이 : kita 삼쵸온~! 우리 게으른 집사 부디 너른 마음으로 이해해주시기 바란댜옹..🐯😹

설중매님의 댓글

작성자 설중매 (211.♡.2.238)
작성일 어제 01:04
우리 쫄봉이 코찔찔 시절 사진이라니 귀하네요 ㅎㅎ

노래쟁이s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노래쟁이s (121.♡.3.57)
작성일 어제 01:09
@설중매님에게 답글
대봉이 : 설중매 삼쵼..🐯 센스 없는 우리 집사 곧이 곧대로 듣는댜옹..🐯🐯🐯 오늘 밤 내가 참교육 하도록 하게땨옹..! 🐯🐯😎😎

ynwa2002님의 댓글

작성자 ynwa2002 (183.♡.162.174)
작성일 어제 01:10
가끔 제 친구들 애기 때 사진 보는데, 뭔가 뭉클해 지거든요~대봉이 애기 때 사진을 보는데도 약간 뭔가 뭉클하네요~ㄷㄷㄷ

노래쟁이s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노래쟁이s (121.♡.3.57)
작성일 어제 01:13
@ynwa2002님에게 답글
대봉이 : 콥 삼쵼~! 🐯❤️ 원래 애기때는 누구나 다 귀엽댜고 한댜옹..😎🐯 로켓이랑 로아는 나보다 훨씬 귀여웠을거댜옹..🐯😍🌹

lioncats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lioncats (122.♡.172.80)
작성일 어제 01:13
회충은 크기와 움직였다는게 놀랍다옹 나와서 다행이다옹
슈미사일과 아장아장 대봉이 넘 귀엽다옹
다리는 다 나은거냐옹?
슘봉이도 집사님들도 서로를 사랑하니 오래오래 행복하라옹

노래쟁이s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노래쟁이s (121.♡.3.57)
작성일 어제 01:22
@lioncats님에게 답글

대봉이 : lioncats 삼쵼-! 아마 내 머리에 문제가 조금 있었던 듯 하댜옹..🐯😹 계속 나아지는 모습 보여드릴테니 기대해달라옹..🐯🌹 그리고 삼쵼도 우리 함께 오래오래 행복하쟈옹 😍🐯

순정대학찰옥수수님의 댓글

작성자 순정대학찰옥수수 (222.♡.177.238)
작성일 어제 01:37
어우 유치까지 먹는 대봉이! 어렸을 때부터 식탐은 남달랐구나…
그리고 대봉이를 너무 피해서 슈미가 얄미웠는데 어렸을 때 보듬어주던 걸 보니 대봉이가 미움 받을 짓을 했나 보네요 ㅜㅜ

노래쟁이s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노래쟁이s (121.♡.3.57)
작성일 어제 01:57
@순정대학찰옥수수님에게 답글
슈미 : 순정대학찰옥수수 삼쵼~! 대봉이 이느미 땅콩 떼고나더니 텐션이 너무 업되서 장난 수위가 저 세상 수위가 됬댜옹.. 🦁🦁🦁 대봉이 떼낸 띵콩 다시 갖다붙여주고 싶댜옹..!! 🦁😎🦁😎

아기고양이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아기고양이 (223.♡.90.14)
작성일 어제 05:25
저맘때면 날아다닐 땐데 대봉이가 몸이 안 좋아서 따로 놀아야할 정도였군요.
작고 소중한 대봉이 시절을 거쳐 배 조금 나오고 소중한 대봉이가 되었네요.^^ 대봉이 오래오래 건강하면 좋겠어요.

노래쟁이s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노래쟁이s (121.♡.3.57)
작성일 어제 08:09
@아기고양이님에게 답글

대봉이 : 아기고양이 삼쵼~! 캔디도 탄이도, 삼쵼도 우리 모두 건강한 한 해 보내쟈옹..🐯❤️🦁😍🌹

깜순할매님의 댓글

작성자 깜순할매 (14.♡.169.200)
작성일 어제 06:43
땅콩이가 잘못했다냥 ㅎㅎ
대봉이도 뽀시래기 시절이 있었구나!
대봉 is 뭔들, 귀염뽀짝 말라깽이 대봉이도 좋고, 배뽈록 대봉이도 사랑스럽다냥!

노래쟁이s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노래쟁이s (121.♡.3.57)
작성일 어제 08:13
@깜순할매님에게 답글
대봉이 :  말라깽이던 배뽈록이던 땅콩을 떼던 안ㄸ..(집사 이건 좀 아니지않냐옹!!) 언제나 이뻐해주시는 깜순할매 이모ㅡ! 넘 감사하댜옹..🐯🌹😍 올 한해도 이쁜 모습 많이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게땨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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