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슘봉 나잇] 배뽈록(X) 말라깽이(O) 대봉이가 저희 품에 처음 왔던 날 (5).jp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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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으로 오랜만에, 실로 오랜만에,
"배뽈록(X) 말라깽이(O) 대봉이가 저희 품에 처음 왔던 날" 시리즈가 돌아왔습니다.
거진 1년 만입니다. ㄷㄷㄷㄷ
스토리를 이어가는 것도 조금은 고민(?)이었고, (니가 소설을 쓰려고 하니까 그렇잖ㅇ..)
여러 예전 사진들 중에서 대봉이 사진을 골라서, 폰으로 옮겨서 폰에서 수정을 하고 영상을 움짤로 만든 뒤, 다시 PC로 옮겨서, GIF 용량 줄이기를 한 다음 작성을 하는 것ㅇ.. 헥헥..
그냥 제가 열심히 준비했다는 것만 알려드리고 싶었읍니다.. (집사가 관종 기질이 다분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기다려주신 분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씀을 꼭 드리고 싶습니다.
아래는 본 시리즈의 앞 편 리스트 입니다.
구도심에서 작성 된 글인데.. 혹시라도 궁금해하실 분들이 계실까봐 링크를 남겨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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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슘봉 나잇]배뽈록(X) 말라깽이(O) 대봉이가 저희 품에 처음 왔던 날(1).jpgif
https://www.clien.net/service/board/park/18528266?po=0&sk=title&sv=배뽈록&groupCd=&pt=0
[슘봉 나잇]배뽈록(X) 말라깽이(O) 대봉이가 저희 품에 처음 왔던 날(2).jpgif
https://www.clien.net/service/board/park/18533314?po=0&sk=title&sv=배뽈록&groupCd=&pt=0
[슘봉 나잇]배뽈록(X) 말라깽이(O) 대봉이가 저희 품에 처음 왔던 날(3).jpgif
https://www.clien.net/service/board/park/18555642?po=0&sk=title&sv=배뽈록&groupCd=&pt=0
[슘봉 나잇]배뽈록(X) 말라깽이(O) 대봉이가 저희 품에 처음 왔던 날(4).jpgif
https://www.clien.net/service/board/park/18605021?po=0&sk=title&sv=배뽈록&groupCd=&pt=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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슘봉 나잇 시작합니다.
대봉이가 병원에서 겨우 기력을 차리고,
집으로 데려와서 열심히 케어를 하면서 컨디션이 조금씩 조금씩 올라오는 것을 눈으로 지켜보며 제가 느꼈던 것은,
생명이라는 것은,
약간의 불씨만 보이더라도,
그 불씨가 곧 꺼질거라 생각하고 포기를 하기보단,
그 불씨가 다시 불을 붙일 수 있도록 잘 보살펴주면,
다시 활활 타오를 수 있는 강력하고도 신비로운 것이구나. 라는 것 이었습니다.
그런 대봉이였지만,
길에서 생활하면서 아무거나 줏어먹다보니,
자기도 모르게 회충의 알을 먹었었나 봅니다.
온지 얼마안되서 변이 계속 좋지 못하고,
구토도 하고 그래서 병원에 갔더니 의사 선생님께서,
아마 회충이 있는 것 같다. 구충제를 먹고나면, 대봉이의 앞과 뒤로(?) 회충들이 나올거다.
라고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약을 몇 번 먹었을까...
정말로 회충이 나왔습니다. (아래의 사진은 모자이크를 했지만 약혐일 수 있어, 비위가 좋지 못한 분들은 스크롤을 쭉쭉쭉 내려주시길 바랍니다.)
앞으로 나온 회충.
심지어 한동안 움직였습니다. ㄷㄷㄷ
그렇게 앞뒤로 회충들을 내보내고,
대봉이는 이제 본격적으로 우리 집의 일원이 되어가고 있었습니다.
대봉이 : 집사, 맛있는 간식 내놓으라옹..!! 나 더이상 말라깽이이고 싶지 않댜옹..!!
밥 달라고 시위하는 대봉이와, 그런 대봉이를 든든하게 지켜주던 슈미
이때만 해도,
회복 중인 대봉이는 특유의 장난끼가 발현되지(?) 않았고,
그런 대봉이를, 슈미가 잘 보듬어 주었던 것 같습니다.
이때만해도 전세 역전입니다.
퉁퉁한 슈미와,
말라깽이 대봉이 ㅎㅎㅎㅎ
심지어 대봉이는,
이때만 해도 집사들과의 스킨쉽을 매우 좋아해서, 스스로 집사의 몸 위로 올라오는 감동(?)을 선사하기도 했습니다. 😅😅😅
대봉이 : 집사, 잘 해줄 때 잘했어야 할거 아니냐옹..?
그러게 대봉아,, 땅콩을 괜히 뗐나...? ㅎㅎㅎㅎ
땅콩을 뗀 즈음부터, 살이 찌면서 겁도 점점 생기기 시작했던 것 같습니다.
슈미랑 장난도 잘 치던 대봉이
처음으로 대봉이 냥빨했던 날이었나 봅니다.
대봉이 : 집사.. 이거 따뜻하긴한데, 아무것도 못 하게 이렇게 감싸놓으니 괜히 기부니가 드릅댜옹.. 빨리 내 몸 말리고 내려놓아라옹..!!
점점 불편해하는 대봉이의 표정을 읽을 수 있읍니다. ㅋㅋㅋㅋㅋㅋㅋ
아래부터는 쭉 대봉이의 움짤 모음들 입니다.
집사가 장난감을 흔들자,
당시만해도 슈미사일이었던 슈미는 자동으로 튀어나가고,
대봉이는 아장아장 궁딩이를 씰룩씰룩 흔들며 슈미의 뒤를 따라갑니다. ㅎㅎㅎ
하지만 아직 몸이 성하지 않은 대봉이는,
가다말고 한 타임 쉬어줘야합니다.
그렇게 한타임 쉬고 안방으로 따라 들어가는 대봉이,
걸어가는 대봉이와,
날아가는 슈미 ㅎㅎㅎㅎ
고양이가 둘 이상 함께하게 되면 항상 생기는 일 같습니다만,
한마리가 놀이에 주도적으로 행동을 하게 되면,
나머지 한마리는 거의 주변냥(?)이 되어 구경만 하다시피 하게 됩니다.
열심히 노는 슈미와 달리,
옆에서 구경만 하고 있는 아깽이 대봉이
낚싯대가 밖으로 나가자,
또 다시 발사되는 슈미사일과 달리 열심히 로딩 중인 대봉이 ㅎㅎㅎ
뒤늦게 엉금엉금.. 집사가 바닥에 둔 박스를 발판삼아 또 아장아장 슈미의 발자취를 다시 따라갑니다.
대봉이 : 저쪽 방에서 분명히 무슨 대단한 일이 일어나고 있는거 가땨옹..!! =3=3
말라깽이 대봉이의 꼬리가 갑자기 급상승하며 방으로 쫓아들어갑니다. ㅎㅎㅎ
슈미가 너무 활달하게 놀아서,
구경만 하던 대봉이를 위해서,
대봉이만을 위해 낚싯대를 흔들어주기로 합니다.
얼굴은 열심히 낚싯대를 따라오지만,
몸은 움직이지 않습니다. ㅎㅎㅎ
이따금 열심히 봉냥펀치를 열심히 흔들어보지만,
낚싯대에 걸린 미끼는 좀처럼 손에 쉬이 잡히지가 않읍니다. ㅎㅎㅎ
지금은 없어진 저 쇼파 위에서,
대봉이는 열심히 사냥감을 잡아대고, 스크레쳐를 열심히 하면서
쇼파를 서서히 조지기(?) 시작했읍니다. 😅😅
본능이란 것은,
참으로 무섭고도 대단하고, 또 신비롭지요.
열심히 고양이 세수 중인 대봉이
대봉이 : 이 집에서 이쁨 받으려면 열심히 세수해야 한댜옹..! 나 이 집에서 오래오래 행복하게 살꺼댜옹...!!
그렇게 무럭무럭 자라던 대봉이는,
송곳니에 유치가 떨어지기 전에 영구치가 나면서.. 초딩냥의 허물을 조금씩 벗어던져내고 있었읍니다. ㄷㄷㄷㄷ
(나중에 떨어질 유치를 꼭 챙기고(?) 싶었는데, 진짜 눈 깜짝할 새에 쥐도새도 모르게 대봉이가 먹어버렸습니다. ㄷㄷㄷ .😅)
대봉이 : 삼쵼 고모 이모들~! 집사가 오래오래 묵혀뒀던 이야기를, 거의 1년 만에 다시 끄집어냈댜옹..! 우리 집사 게으르다고 해야할지, 부지런하다고 해야할지 매우 헷갈린댜옹..! 그래도 삼촌 고모 이모들에게 오랜 내 옌날 이야기를 전해드릴 수 있어서 나는 기부니가 됻타옹..♡
삼촌 고모 이모들 모두 푹 주무시는 밤 되시길 바란댜옹..♡
슘봉 나잇 ♡
노래쟁이s님의 댓글의 댓글
노래쟁이s님의 댓글의 댓글
DUNHILL님의 댓글의 댓글
혹시 집사가 어두운데서 괴롭히드나?!!
노래쟁이s님의 댓글의 댓글
대봉이 : DUNHILL 삼쵼~! 아무리 생각해도 집사가 나를 개롭힌 사건들은 다음 시리즈로 내가 직접 집필해야할 것 같댜옹..! 기대해달라옹..!!🐯😎 (판도라의 상자 곧 연댜옹..! 🐯🐯)
노래쟁이s님의 댓글의 댓글
노래쟁이s님의 댓글의 댓글
ynwa2002님의 댓글
노래쟁이s님의 댓글의 댓글
lioncats님의 댓글
슈미사일과 아장아장 대봉이 넘 귀엽다옹
다리는 다 나은거냐옹?
슘봉이도 집사님들도 서로를 사랑하니 오래오래 행복하라옹
노래쟁이s님의 댓글의 댓글
대봉이 : lioncats 삼쵼-! 아마 내 머리에 문제가 조금 있었던 듯 하댜옹..🐯😹 계속 나아지는 모습 보여드릴테니 기대해달라옹..🐯🌹 그리고 삼쵼도 우리 함께 오래오래 행복하쟈옹 😍🐯
순정대학찰옥수수님의 댓글
그리고 대봉이를 너무 피해서 슈미가 얄미웠는데 어렸을 때 보듬어주던 걸 보니 대봉이가 미움 받을 짓을 했나 보네요 ㅜㅜ
아기고양이님의 댓글
작고 소중한 대봉이 시절을 거쳐 배 조금 나오고 소중한 대봉이가 되었네요.^^ 대봉이 오래오래 건강하면 좋겠어요.
노래쟁이s님의 댓글의 댓글
대봉이 : 아기고양이 삼쵼~! 캔디도 탄이도, 삼쵼도 우리 모두 건강한 한 해 보내쟈옹..🐯❤️🦁😍🌹
깜순할매님의 댓글
대봉이도 뽀시래기 시절이 있었구나!
대봉 is 뭔들, 귀염뽀짝 말라깽이 대봉이도 좋고, 배뽈록 대봉이도 사랑스럽다냥!
시커먼사각님의 댓글
흐음... 대봉아 땅콩없어졌다고 자신감도 잃으면 안된다옹.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