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50의 부모봉양 대책도 좀 신경써줬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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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5.01.29 07:49
5,129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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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글을 읽고 나만 그런게 아니구나.. 싶어 적어봅니다.


4050이 경제적으로 부유하다고 하지만 이는 상대적으로 그렇다는 것이지 노부모를 온전히 부양할 수 있을 만큼 풍요롭지는 않다고 생각합니다.


실제 노부모를 부양하고 자식들 학비 대면서 4050 자신들의 노후까지 대비하는건 정말 힘든 일이기도 하고요.


근로소득자 기준 앞으로 최대 1~20년이면 안정적인 수입도 끝이 납니다. 하지만 요즘은 100세 시대라 부모님들도 오래 사시죠. 본인의 노후는 못 챙긴 채 부모를 봉양해야하는 경우도 생긴다는 겁니다.


물론 모든 4050에 해당되는 얘기는 아닐겁니다. 물려받을 재산 많고 부모님들도 노후대책 잘 세워진 케이스도 있을테니까요. 하지만 대부분의 부모세대가 노후를 100% 완벽하게 대비하지 못했습니다. 이는 결국 어떤 식으로든 부담으로 다가오게 될 것입니다.


저도 매달 용돈 세자리씩 드리고 명절 생신 병원 등의 이벤트마다 지갑이 가벼워지다보니 추천글에 공감이 되어 써봤습니다.

177추천인 목록보기
댓글 17 / 1 페이지

주색말고잡기님의 댓글

작성일 어제 07:54
제 짧은 식견으로 간단하게는 "세대원 중 무주택인 부모가 있어 함께 생활하거나 정기적으로 무주택 부모에게 생활비를 지급하는 경우 세액공제 등의 혜택" 같은 지원책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보리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보리
작성일 어제 23:30
@주색말고잡기님에게 답글 무주택인 부모가 자식 소유의 집(증여 등)에 살면서 자식한테 생활비 받아(세액 공제) 돌려줌(?)
뭔가 지원책이 있는 건 좋으나...빈틈은 안만들면 좋겠습니다.

트라팔가야님의 댓글

작성자 트라팔가야
작성일 어제 08:05
인구 노령화 대비해서 의대 정원은 차근차근 늘려나가는 것이 한 가지 대책이겠지요.

염장마왕님의 댓글

작성자 염장마왕
작성일 어제 08:31
아버지 2004년에 돌아가시고 어머니 2023년이 돌아가시고 나니.. 매달 드리던 용돈도 매달 나가던 요양병원비도 안나가니 한결 가벼워 지는건 사실입니다. 다행히 처가는 장인이 공무원연금받으시고 처남 둘이 모두 처가에 손안벌일 만큼 잘버니..

윗글에 100%공감합니다.

우리부모님들이야 노후대책이 자식이던 시절에 사시던 분들이라... .ㅠ.ㅠ

niceosh님의 댓글

작성자 niceosh
작성일 어제 08:42
솔직히 이 세대의 가장 큰 고민이죠. 아래로 자식 양육 위로 부모 모셔야하는데요. 부모님이 자립으로 사실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자식에겐 엄청난 부담을 더는 경우인거죠. 이건 앞으로 맞이할 다음 세대에도 적용되는 사회적 문제이긴합니다

phillip님의 댓글

작성자 phillip
작성일 어제 08:46
중요한 문제죠. 노령인구는 계속느는데 부양할 사람은 점점 적어지고

liggg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liggg
작성일 어제 08:51
경제적으로 풍요로운 세대에 40대는 빼야죠.. 지금 쿠팡맨,일용직 뛰는사람중에 40대가 제일 많아요.
자영업 폭망 직격타도 40대가 제일 많이 맞고있고요

생트님의 댓글

작성자 생트
작성일 어제 09:25
그분들 뭐라도 일을 하게끔 하는 방식이 좋지 않을까요?
저희 어머니도 거의 20년 이상을 생산적인 일과는 동떨어져 있으신 상태인데
그게 당연한건 아니라고 생각 합니다.

xxbox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xxbox
작성일 어제 11:20
@생트님에게 답글 80대에 할수 있는일이 뭐가 있을까요.
(50대들어서면 대부분 부모님은 80대라..)
요즘은 70중반까진 일 많이 하시긴하지만..
그이상은 조금 무리인거 같더라고요.

생트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생트
작성일 어제 14:45
@xxbox님에게 답글 전 사회 여기저기 청소나 본인들 보다 더 거동 어려운 분들 도와주는 일들부터
해야 한다고 생각 합니다.
(꼭 급여를 받지 않더라도 )
정신적으로 좀 더 여유가 있는 분들은 창작 활동이라도 해야 하구요
(애기 시작하면 끝도 없습니다. )

 울 엄니를 보더라도  생산적인 일이란게 일단 시작을 해야 확장이 되지
안하기 시작하면 안하는게 당연한줄 알게 되버리니
다른쪽으로의 생각도 점점 the End 입니다.

가장  한명이 아둥 바둥 하지 않을수 있는데, 자처 하는게 오히려 많아 보입니다.

xxbox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xxbox
작성일 어제 23:15
@생트님에게 답글 개인적으로 80 넘어서는 혼자서 거동하고 식사만 해드실수만 있어도 자식들은 돈 버는 거란 생각이 들더라고요.
저나 주변 친구들도 부모님이 80중반 전후에는 외출은 고사하고 혼자 음식 해먹기도 어려운 분들이 대부분이라..

예전에 TV에서 일본의 실버세대 문제에 대한 프로를 봤는데 일본 50대 은퇴 사유중 부모부양이 꽤 많다하더군요.
제가 그 프로를 보면서 그냥 돈을 벌고 그 돈으로 공양하면 되지 않나했는데 막상 닥쳐보니 이해가 가더라고요.
저도 이런 저런 방법을 찾아봤지만 형제가 없는경우 자식들은 먹고 살수만 있다면 빠른 은퇴가 답인 듯하더라고요.

전 50중후반이지만 작년까지 다니고 은퇴하려다가 아직은 개발이 재밌어서 다니고 있는데
진짜 올해를 마지막으로 은퇴하려고 연초에 회사에도 얘기해놨네요.

생트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생트
작성일 13:49
@xxbox님에게 답글 이런 주제 이야기 할때 7~80살  된 이후의 상황에 대한 이야기만 나오는데
저희 어머니가 생산적인 일을 안하기 시작한 시점은 본인 나이 48세 부터 입니다.
 지금은 75세 구요,  근 27년을 그냥  " 놀았습니다. "
 그 결과가 xxbox 님이 말씀 하시는 것 같은 " 상황" 들이라고 생각 하며

그분들의 그런 생활에  부모님이 아니라면 어떤 변명이 먹힐수 있을까요?

ps : 시골에서 모여 사시는 노인분들 조차 사소한 대화도 안되는 영상들이 많습니다.
 도시에 거주하는 노인분들도 마찬 가지인 이유와 원인이
 단순히 " 나이 먹으면 다 그래 " 는 아닐 것입니다.

 ps : 그러 저런건 다 감안해서, 본문에서 처럼 봉양 하는 사람에게 세제 혜택을 주는것에 대해
 근본적으로 반대 합니다.
(개인의 행동에 대한 책임과 보상은 점점 더 명확 해야 한다고 생각 합니다. )

ps : 주변 지인중에 해외 거주 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그사람들 부모님의 경우 하나 같이
 알아서들  하십니다. (그중 2분은 휠체어 타셔야 하구요)

Novonordisk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Novonordisk
작성일 어제 10:55
지금만 생각하면 맞는 말씀이지만
앞으로 다가올 미래세대를 생각하면 하면 복지정책추가는 있을 수가 없습니다
현재 복지도 과도한 복지라고 보네요
있는 복지라고 잘 유지할 수 있을지가 걱정입니다

xxbox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xxbox
작성일 어제 11:19
부모님도 이젠 나이가 많으셔서 (80중반 넘으신).. 장모님은 치매, 어머니는 암수술, 애둘은 대학생..
올해 연말 정산 혜택은 많긴하더라고요. 병원비에 교육비에... ㅎㅎㅎ
그래도 우리나라 의료보험덕에  어머니 암수술비는 진짜 적게나오더라고요.
암환자 특례로 인해 대학병인데도 진료비 1200원, 50만원짜리 검사비는 5만원, 수술비도 180정도..
따로 보험든게 없는데도 부담 가는 금액은 아니더라고요.
올한해는 가족들 다 건강했으면 좋겠네요.

부모님 공양은 남얘기라 생각했는데 50중반이 되니 진짜 와닿긴하네요.
그동안 언제 은퇴하나 고민 많이 했는데 내년엔 미련없이 은퇴해서 조금이라도 부모님 챙겨드려야겠더라고요.
와이프도 외동, 저도 이민간 누나 하나있으니 외동이나 마찬가지라...

생트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생트
작성일 어제 14:47
@xxbox님에게 답글 효자시네요
지지난주 엄니 병원 다녀 오니 의료보험 때문에 수술비 120만원 나오는거 보고
암보험료 해지 하던가 , 로또 사는셈 쳐야 할것 같다고 생각 했습니다.
 전 불효자라 , 엄니 카드 달래서 결제 했습니다. ㅎㅎ : )

xxbox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xxbox
작성일 어제 23:04
@생트님에게 답글 처음 결재했을땐 250만원 나왔었어요.
특례 혜택이 나중에 적용되서 재계산했네요.
그리고 암진단전에는 진료비도 기본 2만원이 넘게 나오는데
1200원으로 확 떨어지더라고요.

액숀가면님의 댓글

작성자 액숀가면
작성일 어제 15:19
"장기요양보험"이 그러한 취지에서 있는거라 볼 수있죠. 건강보험 만큼 큰 금액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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