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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사르 커피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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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시그널
작성일 2025.01.29 20:42
324 조회
1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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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에스프레소에 대한 글에 이 카페를 추천해주신 분이 계시길래

어제 다녀왔습니다. 

저는 종로점에 다녀왔고요, 

커피 마시기 전 점심식사를 했는데, 어디라고는 이야기하지 않겠지만 이 정도의 

음식 퀄리티로 종로에서 식당 영업이 가능한가 싶은 곳에서 식사를 했네요. 

연휴 시작일이라 문 닫은 곳이 많아서 선택의 폭이 좁기는 했지만…


리사르커피는 내부도 이탈리아식이더군요. 바 형태의… 물론 벽쪽에는 좀 높은 

의자가 있긴 했습니다만… 이탈리아에서처럼 계산 먼저, 계산대 옆 긴 구조물(?)

앞에 서서 커피를 마셨습니다. 

에스프레소 마시러 갔으니 에스프레소를 주문했는데 여기는 설탕을 넣어서 주네요. 

미리 이야기하면 안넣어준다는데 일단 그냥 받아서 마셔봤습니다.

너무 달더군요. 만들어 주는 모습을 보니… 설탕을 아끼지 않는…. ㅎㅎㅎ 

에스프레소 맛 자체는 나쁘지 않았습니다. 엄밀히 말하자면 이탈리아에서 맛본 그 

맛과 같았다고 이야기하긴 어렵습니다만…

아내와 달디단 에스프레소 한잔씩 마신 후 한잔을 더 시켜봤습니다. 설탕 빼고…

그렇게 나온 에스프레소에 직접 설탕을 넣어서 마셔봤습니다.

근데 그것도 용량 조절을 살짝 잘못해서… 우리 입맛에는 좀 달다 싶게 마셨습니다.


연휴 끝나면 에스프레소에 어울리는 원두 구입해서 반자동 기계로 다시 도전해보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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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 / 1 페이지

피츠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피츠
작성일 01.29 20:43
리사르 만큼 만족스러운 곳이 드물더라고요 가격과 맛 ㅎㅎㅎ 저는 약수점만 가봤어요

시그널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시그널
작성일 01.29 21:08
@피츠님에게 답글 가격은 정말 매력적이었습니다.
물론 맛도 나쁘지는 않았고요.

fyhi님의 댓글

작성자 fyhi
작성일 01.29 20:47
저번달에 나폴리에서 커피 열심히 먹고 난 후의 감상은
이탈리아의 에스프레소는 일종의 식후주 같은 개념이고 카페인 충전 정도로 봐야 적합하지 않을까 싶더군요 ㅎㅎ
개인적으로는 우리나라에서 먹는 에스프레소가 훨씬 훌륭하고 다채로웠습니다 ㅎㅎ
집에서도 커피를 내려마시지만...개인적으론 제가 내린 커피가 더 맛있...ㅋㅋㅋ

시그널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시그널
작성일 01.29 21:10
@fyhi님에게 답글 사실 배불리 밥 먹고 나서는 에스프레소 정도가 부담이 없는 것 같긴 합니다.
그냥 가볍게 홀짝 마시고 자리를 뜨는…
제 커피 실력은 아직 갈 길이 멀긴 한데… 아내의 입맛은 제가 다 버려놓긴 했습니다. ㅎㅎㅎ
제가 내려준 커피 마시다 밖에 나가서 커피 못마시겠다고 합니다. 나름 뿌듯하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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