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집안 어른들 대화에 욱할뻔 했는데 속으로 삼키고 말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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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미끄마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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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5.01.29 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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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입니다
제가 큰집의 큰 아들인데 제 항렬에서는 저만 당당하게 민주당 지지한다고 공개된 상태인데..
당연히 오늘 어르신들 입에서 저쪽 지지하는 소리를 하길래 차마 뭐라 하지는 못하고 제 딸래미들하고 조카들하고 장난 치면서 헛소리 못하도록 시끄럽게 만들어서 소심하게 대응했네요 에휴
82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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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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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끄마끄님의 댓글의 댓글
작성일
01.29 22:51
@루크K님에게 답글
저번에 한번 강경하게 대응했었는데 그건 아닌거 같아서 진짜 말씀하신대로 뭔가 방안을 강구해야 할듯 합니다 하
6K2KNI님의 댓글
작성자
6K2KN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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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01.29 22:55
살살 긁어서 혈압 올라가는 거 보인다, 나한테 불똥이 튈거 같다 싶으면
아이, 조카들 데리고 과자 사러 갔다 오세요 ㅋㅋ
다녀와서 또 살살 긁어주시고 슬쩍 자리 피했다가 다시 오시고 ㅋㅋ
예전과 다르게 요즘은 엄청 잘 긁힙니다.
두눈 질끈 감고 온 힘을 다해 모르는 척 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살짝만 실눈 뜨게 해줘도 막 긁히는게 너무 재밌습니다.
저 그래서 엄마한테 밥 못 얻어먹을뻔 했어요. ㅋ
내가 한 밥 쳐먹지마! 너거집 가! 까지 들었다가 겨우 달랬어요 ㅋㅋㅋ
아이, 조카들 데리고 과자 사러 갔다 오세요 ㅋㅋ
다녀와서 또 살살 긁어주시고 슬쩍 자리 피했다가 다시 오시고 ㅋㅋ
예전과 다르게 요즘은 엄청 잘 긁힙니다.
두눈 질끈 감고 온 힘을 다해 모르는 척 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살짝만 실눈 뜨게 해줘도 막 긁히는게 너무 재밌습니다.
저 그래서 엄마한테 밥 못 얻어먹을뻔 했어요. ㅋ
내가 한 밥 쳐먹지마! 너거집 가! 까지 들었다가 겨우 달랬어요 ㅋㅋㅋ
버미파더님의 댓글
작성자
버미파더
![no_profile](https://cdn.damoang.net/img/no_profile.gif)
작성일
01.29 23:00
그런 말을 들을 때 너무 싫은 티 내지 마시고 그냥 듣고 빙긋이 웃어 드리고 마세요.
자손들 걱정하시는 거 안다고 해드리구요.
걱정하시는 일 발생하지 않게 잘 해내겠다고도 첨언해주시면 더 좋을 거구요.
자손들 걱정하시는 거 안다고 해드리구요.
걱정하시는 일 발생하지 않게 잘 해내겠다고도 첨언해주시면 더 좋을 거구요.
Crossthemilkyway님의 댓글
작성자
Crossthemilkywa…
![](https://cdn.damoang.net/data/member_image/go/google_85bc0866.gif?1714428551)
작성일
01.29 23:04
굳이 안긁어도 자존심 엄청 상해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그냥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리심이..ㅎㅎ
우리딸이뻐요님의 댓글
작성자
우리딸이뻐요
![no_profile](https://cdn.damoang.net/img/no_profile.gif)
작성일
01.29 23:07
고생하셨습니다. 저도 대구출신인데 대구사람들, 특히 나이 많은 분들은 정치적으로 꽉 막혀 있어서 말이 안통하죠. 전에는 부모님이라도 설득해보려 했었는데 이젠 다 포기했습니다.
빈이파파님의 댓글
작성자
빈이파파
![](https://cdn.damoang.net/data/member_image/go/google_778c07b4.gif?1718443595)
작성일
01.29 23:23
저도 대구인데 본가 처가에서 한마디 했다가 와이프한테 욕 얻어 먹었습니다.ㅠㅠ 가족끼리 정치 이야기 하면 안된다구요. 본가 처가 다 아마도 카톡 같은 찌라시 때문에 잘못된 정보를 알고 계신것 같았습니다.
빈이파파님의 댓글의 댓글
작성일
01.29 23:31
@미끄마끄님에게 답글
글쵸? 힘들어요. 본가 아버지는 젊으실때는 진보셨는데요. 경북의 나이드신 주위에 계신분들이 다 카톡 같은데서 나오는 이야기 듣고 하시는 말씀을 듣고 사시다보니 진짜 진실을 못 보시는것 같아서 많이 안타까왔습니다. 씁쓸합니다.
루크K님의 댓글
좀더 효과적인 방법을 찾아보셔야겠네요
명절때마다 스트레스 받으시면 안될텐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