뜻 모르고 썼던 말 "뚱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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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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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5.01.30 07:28
본문
??? : "야~ 무슨 뚱딴지 같은 소리를 하냐?"
자주 쓰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사라지지 않고 꾸준히 들을 수 있었던 말 중에 "뚱딴지"라는 게 있죠.
무슨 뜻일까 싶어서 찾아보니 두 가지의 뜻이 있습니다.
하나는 전봇대나 송전탑에 달려 있는 애자(碍子, insulator)를 말합니다.
문제는 속어로 사용하게 되면서 어감이 좋지 않아서 뚱딴지라고 부르며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왔습니다.
다른 하나는 "뚱딴지"라는 말의 취지에 맞는 뜻으로서, 그 정체는 바로
돼지감자입니다.(생강 아닙니다...)
분류학적으로 국화목 / 국화과 / 해바라기속입니다.
강한 생명력과 사방팔방으로 뻗어나가는 특성 때문에 땅을 파헤치다 보면 줄기나 열매가 튀어나오는 상황에 맞춰 부르게 된 게 아닐까 싶습니다.
2-30년 정도 됐으려나요? 한때 당뇨 특화 식물로 돼지감자 열풍이 분 적이 있죠.
다른 식재료 대비 혈당을 낮게 올릴 뿐이지 치료 효과까지는 아니라고 합니다.
이상 뻘글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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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3
/ 1 페이지
세상여행님의 댓글의 댓글
작성일
01.30 07:45
@제다이마스터님에게 답글
김경수의 발언을 보고 생각났습니다...
눈치가 없어서일까... 권력욕이 강해서일까 애매합니다.
눈치가 없어서일까... 권력욕이 강해서일까 애매합니다.
제다이마스터님의 댓글의 댓글
작성일
01.30 07:50
@세상여행님에게 답글
옥살이하는 동안 세상과 정치가 변한 걸 느끼질 못했겠죠 아님 옥살이를 훈장이라고 생각하려나요 ㅉㅉ 3일만 지나도 사라질 휘발성 재료라고 생각합니다
게으른농부님의 댓글
작성자
게으른농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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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01.30 08:28
10여전쯤에 돼지감자 열풍 이었던적이 또 있었습니다.
인기는 오래가지 못했고 돼지감자의 번식력때문에 한동안 골치가 아팠던 기억이 납니다.
인기는 오래가지 못했고 돼지감자의 번식력때문에 한동안 골치가 아팠던 기억이 납니다.
백장미님의 댓글
작성자
백장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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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01.30 09:46
aconite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