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 기차 이야기들이 자유게시판에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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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DK

작성일
2025.02.02 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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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차역 가면 나무에 기름 먹인 냄새와 기차 레일에 쌓인 검정색 돌과 지금은 육교로 플랫폼을 옮겨다니지만 육교는 없었던것 같고 철길위로 횡단보도 건너듯이 가서 기차를 탔던 기억이 있습니다.
통일호 출발할 때 묵직한 엔진소리 부터 시작해서 기아 변경? 하는 소리가 들리고 그 뒤에 들리는 청커덩 철커덩 소리가 들리고
조금 지나 왼쪽을 바라보면 제가 살던 집도 보였습니다. 간혹 기차 지나간다고 손흔드는 것도 보이고 했습니다.
진공청소기 1~3단으로 기차 출발하는 비슷한 소리를 낼수도 있었던것 같습니다.
철길에 띵똥 띵똥 소리가 들리고 차단기가 내려와서 통행을 막아주기도 하고 철길따라 걸으면 물 같은것도 철로에 나오고 했었는데
당시 기차에는 정화조가 없었던것 같습니다.
대전역에서 정차하면 우동인지 국수인지 먹을 만큼 정차시간이 여유가 있었던것 같고요.
언제인지 기억안나지만 간식 카드가 돌아다니면서 구운달걀, 커피탕콩 이런거 먹으면서 언제 다시 오나 기다리기도 하고 그렇게 지루하지는 않았던것 같습니다.
서울에서 지하철이 신기했긴했었는데 지금은 매일 출퇴근길에 타서 예전에 느끼는 감정은 없긴 합니다.
암튼 기차역 하면 서울역에 레일 많이 있어서 여행하는 느낌도 받기도 하고, 헤리포터 기차역 생각나기도 하고 뭐 그렇습니다.
2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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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5
/ 1 페이지
damoim님의 댓글
작성자
damoim

작성일
02.02 03:41
본의 아니게 새벽에 깨서 글을 보다가ㅠ
오타나 잡고 있네요 허허..
청커덩->철커덩
간식 카드->간식 카트
커피탕콩->커피땅콩
헤리포터->해리포터
오타나 잡고 있네요 허허..
청커덩->철커덩
간식 카드->간식 카트
커피탕콩->커피땅콩
헤리포터->해리포터
Java님의 댓글
작성자
Java

작성일
02.02 03:43
철도 건널목이 많았죠.
어릴때는 건널목마다 지키는 관리원이 있었어요.
좀 지나니 자동화되어서 사람이 많이 안다니는 곳에는 관리원이 없어지기 시작했죠.
어릴때는 건널목마다 지키는 관리원이 있었어요.
좀 지나니 자동화되어서 사람이 많이 안다니는 곳에는 관리원이 없어지기 시작했죠.
mobilespace님의 댓글
작성자
mobilespace

작성일
02.02 06:47
구도심에서 철도 관련 소모임 개설을 시도했다가 정족수 미달로 실패했는데, 다뫙에서 다시 만들어볼까 싶네요.
그러니까그게님의 댓글
작성자
그러니까그게

작성일
02.02 08:21
저의 첫 기차는 의자가 지금의 지하철처럼 세로로 길게 설치된 나무 재질의 의자였습니다.
목포에서 성북역까지 한번에 왔는지 갈아타고 왔는지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그리고 그 때는 이리역이 있었습니다.
목포에서 성북역까지 한번에 왔는지 갈아타고 왔는지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그리고 그 때는 이리역이 있었습니다.

Vforvendetta님의 댓글
작성자
Vforvendetta

작성일
02.02 14:34
예전 기차여행은 서울역 22시30분 막차타면 05시 목포도착 , 청량리발 22시30분 정동진 05시 도착 무궁화 타고 맥주에 삶은달걀에 친구들돠 밤새가던 추억이 떠오릅니다
지금도 은하철도999 보면 어렸을때 감성그대로입니다 메텔은 가고없지만말입니다
지금도 은하철도999 보면 어렸을때 감성그대로입니다 메텔은 가고없지만말입니다
달과바람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