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버스에서 종합빌런을 또 만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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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시카고버디

작성일
2025.02.07 12:28
본문
노인 두명입니다
좌석지정인데 본인들 마음대로 앞에 앉았다가 사람올때마다 한칸씩 뒤로가더군요.
본인들 예매좌석이 있는데 왜그러나 싶더라고요. 심지어 비켜달라는 사람에게 다른곳가라고 뭐라하더라고요
그러다가 제 뒷자리까지 왔는데…
와 진짜 시끄럽게 떠듭니다. 두명다 귀가 안좋은건지 진짜 시끄럽게 해요
저는 개인적으로 노캔 이어폰을 뜷고 들어오면 불쾌로 생각하는데, 보스 QC2를 뜷고 울리더군요.
참다가 장거리 고속버스인데 좀 조용히 가자고 하였습니다.
와 저보고 뭐라하더라고요. 당신이 뒤로 가라곸ㅋㅋㅋㅋㅋㅋㅋㅋ
어이털려서…잘 사람들도 있을건데 좀 조용히 가자니까 암말없더군요.
본인들딴엔 안들릴거라고생각한건지… 요새 세상이 변했다 궁시렁하더라고요
직접말을 하던지 궁시렁거리면 안들릴거라생각하는지…참 어이가 2차로 없었습니다
마치 모두가 보는 자유게시판에 경어체 안써서 글삭제되었는데 혼잣말인데 왜 삭제인지 따지는 느낌이였어요,
보통은 조용히 가면안되겠냐 하면 해주는데
본인자리대로 안앉음+말해도 안들음의 종합세트로 평범한 사람들이 아니라고 생각이 들어
걍 참고가려고합니다 ㅠㅠ
요새 운이 안좋습니다
82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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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8
/ 1 페이지
아기고양이님의 댓글
작성자
아기고양이

작성일
02.07 12:34
본인 자리 안 앉는 게 노인들은 특징 중 하나인가봐요. 젊은 사람들 보기에 창피한 줄도 모르고 말이죠. 에휴. 높은 확률도 2찍일 거란 생각이 드는데 이런 제가 정치병자일까요 ㅠ
디자인패턴님의 댓글
작성자
디자인패턴

작성일
02.07 12:41
진짜 인간혐오가 생겨요 추하게 늙은 노인네들 하는 거 보면요.
저것들은 얼마 전까지 버스에서 뽕짝틀고 염빙을 하는 걸 당연하게 여기던 것들이라 더 저럴껍니다.
똑같이 나이 먹고 버스 안이니 조용히 하자, 자리 번호대로 앉고 안되면 양해를 구하자 이런 어른들도 참 많은데
꼭 2찍 같은 꼴통들이 저래요.
저것들은 얼마 전까지 버스에서 뽕짝틀고 염빙을 하는 걸 당연하게 여기던 것들이라 더 저럴껍니다.
똑같이 나이 먹고 버스 안이니 조용히 하자, 자리 번호대로 앉고 안되면 양해를 구하자 이런 어른들도 참 많은데
꼭 2찍 같은 꼴통들이 저래요.
밴플러님의 댓글
작성자
밴플러

작성일
02.07 12:54
예매도 안했을 수 있습니다.
저는 한번 예의있게 말해보고 말 안들으면 바로 이 노친X가 미쳤나.
지 자리 냅두고 왜 여길 쳐앉아. 라고 바로 일갈했을 듯 합니다..
185cm 에 100kg 넘는 덩치몸이라 찍소리 못했을 거 같네요.
저는 한번 예의있게 말해보고 말 안들으면 바로 이 노친X가 미쳤나.
지 자리 냅두고 왜 여길 쳐앉아. 라고 바로 일갈했을 듯 합니다..
185cm 에 100kg 넘는 덩치몸이라 찍소리 못했을 거 같네요.
왕대포님의 댓글
작성자
왕대포

작성일
02.07 13:02
나이가 들어도 어른이 되지 못한 인간은 대접 받고 행세만 하려들지 타인에 대한 예의나 배려는 커녕 수치를 모르는 흉한 개체가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마음13님의 댓글
작성자
마음13

작성일
02.07 13:03
고생많으시네요.
코로나때는 기사님이 제지해주니 넘 좋던데요. 저는 얼마전 집 엘베 앞에서 스피커폰으로 큰소리로 통화하던 분 생각납니다.
저말고도 다른 사람도 있었는데 아랑곳 않고요. 심지어 엘베타서도 내내 스피커폰으로 통화를...ㅎㅎ 제가 투명인간인가 싶었어요.
코로나때는 기사님이 제지해주니 넘 좋던데요. 저는 얼마전 집 엘베 앞에서 스피커폰으로 큰소리로 통화하던 분 생각납니다.
저말고도 다른 사람도 있었는데 아랑곳 않고요. 심지어 엘베타서도 내내 스피커폰으로 통화를...ㅎㅎ 제가 투명인간인가 싶었어요.
버미파더님의 댓글
작성자
버미파더

작성일
02.07 13:36
그런 행동을 하면 무식하고 몰상식하게 보는 세상으로 바뀌었다고 해주세요...
그렇게 보고 싶지 않다고 양념을 곁들이면 조용해주시지 않을까요.
본인들도 10년이면 강산이 변한다는 속담 정도는 알고 있을테고
사람이 자기가 무식하고 몰상식하다고 보이고 싶지 않은 건 인지상정이니까요.
그렇게 보고 싶지 않다고 양념을 곁들이면 조용해주시지 않을까요.
본인들도 10년이면 강산이 변한다는 속담 정도는 알고 있을테고
사람이 자기가 무식하고 몰상식하다고 보이고 싶지 않은 건 인지상정이니까요.
심이님의 댓글
전 그냥 그 자리에서 똑같이 해줍니다. 소리 지르던, 니네가 전세냈냐하던.. 그럼 버스기사가 중재하던 해요. 쓰레기는 치워야죠 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