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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버스에서 종합빌런을 또 만났습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시카고버디
작성일 2025.02.07 12:28
4,093 조회
82 추천

본문

노인 두명입니다

좌석지정인데 본인들 마음대로 앞에 앉았다가 사람올때마다 한칸씩 뒤로가더군요.

본인들 예매좌석이 있는데 왜그러나 싶더라고요. 심지어 비켜달라는 사람에게 다른곳가라고 뭐라하더라고요


그러다가 제 뒷자리까지 왔는데…

와 진짜 시끄럽게 떠듭니다. 두명다 귀가 안좋은건지 진짜 시끄럽게 해요

저는 개인적으로 노캔 이어폰을 뜷고 들어오면 불쾌로 생각하는데, 보스 QC2를 뜷고 울리더군요.

참다가 장거리 고속버스인데 좀 조용히 가자고 하였습니다.

와 저보고 뭐라하더라고요. 당신이 뒤로 가라곸ㅋㅋㅋㅋㅋㅋㅋㅋ

어이털려서…잘 사람들도 있을건데 좀 조용히 가자니까 암말없더군요.

본인들딴엔 안들릴거라고생각한건지… 요새 세상이 변했다 궁시렁하더라고요

직접말을 하던지 궁시렁거리면 안들릴거라생각하는지…참 어이가 2차로 없었습니다

마치 모두가 보는 자유게시판에 경어체 안써서 글삭제되었는데 혼잣말인데 왜 삭제인지 따지는 느낌이였어요,


보통은 조용히 가면안되겠냐 하면 해주는데

본인자리대로 안앉음+말해도 안들음의 종합세트로 평범한 사람들이 아니라고 생각이 들어

걍 참고가려고합니다 ㅠㅠ


요새 운이 안좋습니다

82추천인 목록보기
댓글 18 / 1 페이지

심이님의 댓글

작성자 심이
작성일 02.07 12:32
어우 저럴때 짜증나죠.
전 그냥 그 자리에서 똑같이 해줍니다. 소리 지르던, 니네가 전세냈냐하던.. 그럼 버스기사가 중재하던 해요. 쓰레기는 치워야죠 뭐.

아기고양이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아기고양이
작성일 02.07 12:34
본인 자리 안 앉는 게 노인들은 특징 중 하나인가봐요. 젊은 사람들 보기에 창피한 줄도 모르고 말이죠. 에휴. 높은 확률도 2찍일 거란 생각이 드는데 이런 제가 정치병자일까요 ㅠ

까망꼬망님의 댓글

작성자 까망꼬망
작성일 02.07 12:35
장담하는데 분명 2찍했을겁니다.

아스트라님의 댓글

작성자 아스트라
작성일 02.07 12:35
염치없고 뻔뻔한게 전형적인 2찍의 모습을 보여주네요

영자A님의 댓글

작성자 영자A
작성일 02.07 12:35
나이를 똥꾸멍으로 드신분이 많아요.. 예절이라는건 남이 지켜야하고 나는 안지켜도 되는건줄아는듯

파키케팔로님의 댓글

작성자 파키케팔로
작성일 02.07 12:39
세상이 변한거 맞죠 ㅎㅎ

kikki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kikki
작성일 02.07 12:40
신체노화와 뇌의 늙음을 인지 못하고 아직도 난 20~30대 처럼 팔팔하다고 생각하고 행동하니 저런겁니다.

디자인패턴님의 댓글

작성자 디자인패턴
작성일 02.07 12:41
진짜 인간혐오가 생겨요 추하게 늙은 노인네들 하는 거 보면요.
저것들은 얼마 전까지 버스에서 뽕짝틀고 염빙을 하는 걸 당연하게 여기던 것들이라 더 저럴껍니다.

똑같이 나이 먹고 버스 안이니 조용히 하자, 자리 번호대로 앉고 안되면 양해를 구하자 이런 어른들도 참 많은데

꼭 2찍 같은 꼴통들이 저래요.

지지브러더스님의 댓글

작성일 02.07 12:41
타인에 대한 배려나 공공예의가  없는 사람들을 보면... 저도 모르게 2찍이구나 혼잣말을 하게 됩니다.

밴플러님의 댓글

작성자 밴플러
작성일 02.07 12:54
예매도 안했을 수 있습니다.
저는 한번 예의있게 말해보고 말 안들으면 바로 이 노친X가 미쳤나.
지 자리 냅두고 왜 여길 쳐앉아. 라고 바로 일갈했을 듯 합니다..

185cm 에 100kg 넘는 덩치몸이라 찍소리 못했을 거 같네요.

metalkid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metalkid
작성일 02.07 13:01
'요새 세상이 변했다 궁시렁...,'

버스에서 담배도 피울 기세네요. ㅋ 변한지가 언젠데...

왕대포님의 댓글

작성자 왕대포
작성일 02.07 13:02
나이가 들어도 어른이 되지 못한 인간은 대접 받고 행세만 하려들지 타인에 대한 예의나 배려는 커녕 수치를 모르는 흉한 개체가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마음13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마음13
작성일 02.07 13:03
고생많으시네요.
코로나때는 기사님이 제지해주니 넘 좋던데요. 저는 얼마전 집 엘베 앞에서 스피커폰으로 큰소리로 통화하던 분 생각납니다.
저말고도 다른 사람도 있었는데 아랑곳 않고요. 심지어 엘베타서도 내내 스피커폰으로 통화를...ㅎㅎ 제가 투명인간인가 싶었어요.

제러스님의 댓글

작성자 제러스
작성일 02.07 13:09
나쁜 놈들이 늙은 거죠... 에휴

kerop님의 댓글

작성자 kerop
작성일 02.07 13:26
좋은말로 안될때는 미친것같이 쌍욕을 퍼부으면 답일수 있습니다.

버미파더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버미파더
작성일 02.07 13:36
그런 행동을 하면 무식하고 몰상식하게 보는 세상으로 바뀌었다고 해주세요...
그렇게 보고 싶지 않다고 양념을 곁들이면 조용해주시지 않을까요.

본인들도 10년이면 강산이 변한다는 속담 정도는 알고 있을테고
사람이 자기가 무식하고 몰상식하다고 보이고 싶지 않은 건 인지상정이니까요.

빨간소금님의 댓글

작성자 빨간소금
작성일 02.07 13:36
어릴 때 예절을 못 배워서 그런거죠

led형광등님의 댓글

작성자 led형광등
작성일 02.07 17:24
나이 들어 저런 게 아니라 젊을 때부터 그런 인간들이라고 생각합니다.
매너 있는 노인분들도 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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