벗님 (106.♡.231.242)
2025년 2월 11일 AM 10:49 · 수정됨(11:48)
'김어준의 겸손은힘들다 뉴스공장'만이
대한민국의 존재하는 언론사 중에 유일하게
윤석열 내란 수괴가 저지른 비상계엄 해제 과정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당 대표'의 그 역할을 평가하네요.
어제 썼던 글 입니다.
// 대한민국 언론은 '이런 평가'를 하지 않는다.
https://damoang.net/free/3102609
***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때렸다.
여당인 민주당은 눈치를 살피며 국회에 오지 않고, 몸을 숨겼다.
야당인 국민의힘 국회의원들은 어찌해야할지 몰라 혼란에 빠졌다.
지방으로 숨어야 할 지, 해외로 망명을 해야 할지.. 모두 맨붕이었다.
그 때, 국민의힘 한동훈 당 대표가 유튜브를 켜고 실시간 스트리밍을 시작했다.
차분하지만, 이 심각한 상황을 국민들에게 즉시 알렸다.
군인들은 불합리한 명령에 따르지 말고 자중하라.
국민들은 국회로 지금 오셔서 지켜줘야 한다.
자신도 국회로 가고 있다.
국회로 가는 과정에서,
혹은, 국회에서 계엄군에게 사로잡혀 목숨을 잃을 수도 있는 그런 상황이었다.
하지만, 국민의힘 당 대표의 빠른 상황 판단과 대처가 대한민국 역사를 살려냈다.
민주주의 국가에서 민주주의 간판을 떼어내고 엄혹한 독재를 향했던 걸음을 멈추게 했다.
이런 상황에서, 국민의힘 당 대표은 어떤 평가를 받게 될 것인가.
대한민국 언론사들은 이 국민의힘 당 대표를 어떻게 평가하고 있을 것인가.
불을 보듯 뻔하다.
국가를,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살린 히어로.
하지만, 대한민국 언론은 '이런 평가'를 단 한 줄도 하지 않는다.
왜?
위의 상황에서 '단 하나'가 달랐기 때문에.
대한민국의 독재를 막아세웠던 이가
'국민의힘 당 대표'가 아니라,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였기 때문이다.
비상계엄 해제를 발 빠르게 했던 민주당의 국회의원들에 대해서도 평가하고,
국회에서 계엄군의 진입을 막아세웠던 뜨거운 시민들에 대해서도 평가하지만,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당 대표에 대해서는 평가하지 않는다.
왜?
'국민의힘 당 대표'가 아니었으니까.
***
*** 2025/02/11 11:06 추가
[오늘의 김어준 생각]
안녕하세요, 김어준입니다.
계엄이 선포된 지 두 달하고 일주일이 지났습니다.
만약 계엄이 국회에서 해제되지 않았더라면
지금 우리는 어떤 세상을 살고 있을까.
많은 사람들이 사라졌을 것이고
그 중 상당수는 다시는 돌아오지 못했을 겁니다.
그래서 저는 하루에 한 번은
당시 국회로 달려가 해제할 수 있도록 시간을 벌어준
시민들에게 참 감사하다는 생각을 합니다.
동시에
자신의 채널로 그 시민들에게 국회로 와달라고 요청했던
이재명 대표의 판단 역시
매우 높이 평가 받아 마땅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그런 평가를
언론들은 굳이 안해주죠.
부당하다.
김어준 생각이었습니다.
***
소위 대한민국의 언론사에 소속된 기자,
마치 자신이 '지식인'인냥 기자증을 달랑 달랑 목에 걸고 다니는 분들.
창피하지 않으신가요?
제 얼굴이 다 화끈거리는데, 본인들은 괜찮으신가요?
끝.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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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비글은스누피
25.02.11 · 121.♡.176.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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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박스엔
25.02.11 · 210.♡.46.70
가장 찐하게 평가한 곳은 사장남천동이긴 한데 언론사라고 하긴 좀 미묘하긴 하네요 ㅎㅎ
시민들께 모이라고 한 것은 단순히 힘을 빌려 달라 수준이 아니라
같이 목숨을 걸어 달라는 말이기 때문에 완전 다른 차원의 판단이 들어 가는거라고
높이 평가 하더라고요. -
할할러
25.02.11 · 220.♡.229.177
나라를 구한 영웅입니다. 겸공 빼고는 언론이 없다는게 참 안타깝습니다. - M
mountpath
25.02.11 · 61.♡.70.248
비주류 정치인의 비애라는 말과 믿을 데는 국민밖에 없다는 말이 참 안스럽게 들리기도 하네요
다음 코너에서 누군가가 518 광주에는 정치인이 없었지만 이번에는 정치인들이 있었다 그만큼 발전한 것이라고 한 말이 와 닿았네요
이재명은 우리의 정치자산이라는 자리매김도 좋았습니다. -
TTKoma
25.02.11 · 112.♡.135.116
헬마도 같은 이야기를 몇번 했었죠 -
하하얀후니
25.02.11 · 118.♡.80.161
이동형TV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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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피하지 않으신가요?
-> 그들이 창피해하긴요. '오히려 나야말로 객관적. 나 언론고시 출신이야!'이러면서 목 부러져서 뒤질때까지 더욱더 뻣뻣해질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