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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지고 정확한 영어를 구사하고 싶지만 전 이번생엔 안될거 같아요

페이지 정보

작성자 버블보블
작성일 2025.02.12 14:35
844 조회
4 추천

본문

현재 외국 회사에서 일하고 있고

하루 업무의 반이상을 영어로 소통 하고 있습니다.

콜이 되었든 메일이나 문서가 되었든.

좌우간 필수적 의사소통은 큰 문제없고 평균적인 한국 아재들 보다는 잘하는것은 사실이지만..ㅠ


종종 PT를 하거나 회의를 주관하는 경우가 생기는데

그냥 어캐 대강 콩글리쉬로 영어를 때우고는 하는데


영어를 멋지게 잘 하고 싶거든요. 

그건 안되는거 같아요


물론 노력하면 좀 더 나아지겠지만

네이티브들 처럼 멋진 유머와 비유 표현을 구사하면서 하는 여유있는 그런 PT 나 리드는 안될것 같아요


그래서 영어 공부안하고 맨날 이렇게 짧은 영어로 때웁니다.

ㅠㅠㅠ


그래도 한번 영어 공부 다시 한번 해 볼까 싶기도 하고

해 봐야..뭐.. 얼마나 늘겠다고..

그런생각도 합니다.


그냥 영어가 참 힘들어요

4추천인 목록보기
댓글 17 / 1 페이지

FV4030님의 댓글

작성자 FV4030
작성일 02.12 14:37
외국어도 재능인가 봅니다. 하....

니파님의 댓글

작성자 니파
작성일 02.12 14:37
업무 100%를 영어로 했지만, 영어권이 아닌 회사 + 쓰던 단어만 계속 씀 => 영어 실력은 취업시기 보다 하락함 되었지 말입니다 ㅋㅋㅋ

폐인풀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폐인풀
작성일 02.12 14:40
화상영어 1년째 하고 있지만..아직 요원하네요...하...말하기는 참 어렵습니다...

에헤라디야님의 댓글

작성자 에헤라디야
작성일 02.12 14:40
저는 미국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멋지게 영어 말하는건 둘째치고 잘 알아듣고 싶습니다.

BLUEnLIVE님의 댓글

작성자 BLUEnLIVE
작성일 02.12 14:45
"좌우간 필수적 의사소통은 큰 문제없고 평균적인 한국 아재들 보다는 잘하는것은 사실이지만..ㅠ"

여기서 일단 머가리 박고 나머지 글을 읽었습니다.

버블보블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버블보블
작성일 02.12 14:52
@BLUEnLIVE님에게 답글 잘하는 분들에겐 댈것도 아니지만.. 전 외노자 생활도 오래했고. 그런 경험으로 어쩔수 없이 강제로 영어가 주입 되었어요 ㅠ

별멍님의 댓글

작성자 별멍
작성일 02.12 14:51
ㅎㅎ저도 비슷한데요 물론 실력은 한참 모자라겠습니다만
그런대로 제 자신을 인정 하고 그 능력 안에서 최선을 다 하고 있습니다.
저는 미국인과 일할 일이 아예 없어서 미국어를 잘 모르거든요. 아니 잘 모른다기보다 아예 몰라요.
주변을 보면 많은 경우에 미국어를 동경하고 미국어를 배우고자 하는 것은 저로써는 큰 공감이 안 되는데
영어를 잘 하고 싶은 마음은 상통 합니다^^

버블보블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버블보블
작성일 02.12 14:54
@별멍님에게 답글 전 미국인 캐나다인 홍콩인 대만인 태국인 베트남인 영국인 등등 수없이 많은 국적의 사람들과 일하고 있고 요즘 젤 어려운건 프랑스 액센트 가진 사람들과 말하는것 + 영국식으로 돌려 말하는거가 가장 알아듣기 어렵습니다. ㅠㅠㅠ
에전엔 인도인이 매니저였어서 필사적으로 인도 영어를 매우 잘 알아 듣습니다만..
어쨋든 멋진 표현을 들어도 오.. 저거 멋지게 말하는데 해 놓고.. 도로 그걸 따라하질 못합니다. ㅠㅠㅠㅠ
금방 까먹기도 하고요 좀 멋지게 세련되게 잘 했으면 하는 맘에...

정말 젤 어려운건 그놈의 영국식 돌려치기..아주 어렵습니다. 의도 파악이 오래걸려요

TheS님의 댓글

작성자 TheS
작성일 02.12 14:54
저는 한국에 살고 한국회사고 한국어쓰지만.... 왜케 한국어가 늘지를 않을까요. ㅠㅠ (물론 다른 언어들은 한국어보다 못합니다.)

버블보블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버블보블
작성일 02.12 14:55
@TheS님에게 답글 헉 저도 공감합니다. 일하다 보면 한국어 실력도 줄어 있어요 ㅠㅠㅠㅠ

Shue님의 댓글

작성자 Shue
작성일 02.12 15:00
해외서 영어로 생활을하고있지만..
제 영어가 늘기보다는 주변인들의 제가 구사하는 짧은 콩글리쉬 이해력이 상승하더라구요
저도 이번생엔 안될꺼같습니다 ㅠㅠ

버블보블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버블보블
작성일 02.12 15:01
@Shue님에게 답글 아 이게 정답인거 같습니다. 저도 주변인들에게 다 나의 짧은 콩글리쉬를 강요해야겠습니다.

grannysyard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grannysyard
작성일 02.12 15:05
@Shue님에게 답글 아 웃픈데 제 얘긴가 했네요 ㅠ

JessieChe님의 댓글

작성자 JessieChe
작성일 02.12 15:02
한국 들어 와 살면서 안쓰니깐 가끔 외국 친구들과 통화만 해도 내가 뭔소리를 하고 있지 싶을 정도로 퇴화되어 가고 있습니다. 영어는 늘 내 맘속에만 있는거 같습니다. ㅋㅋ

그아이디가알고싶다님의 댓글

작성일 02.12 15:04
캐나다에 23년, 미국 거주까지 합하면 26년 정도 살고 있고, 밖에 나가면 하루 종일 영어만 하고 살지만, 최소 밥 먹는 시간에는 영어 안 하고 싶습니다. ㅎㅎㅎ 밥은 편하게 먹고 싶어요.

키다리아찌님의 댓글

작성자 키다리아찌
작성일 02.12 15:05
개인적으로는 한글로 된 글을 많이 읽어야된다고 생각합니다. 즉, 독서 말이지요. 한글로 말 잘 못하는 사람이, 원래 모국어로도 유머가 안되는 사람이, 외국어로 말을 잘하거나 유머가 되지는 않더라구요....

예전에 대학원 다닐때 한 교수님이 해주셨던 말씀이 있습니다. 5분 발표를 진짜 멋지게 하려면 그 전 며칠동안, 그리고 그 전날 밤, 얼마나 많은 시간을 투자 하는가? 손에 든 스크립트를 거의 안 보고도 발표를 매끄럽게 이어가려면 얼마나 많은 노력을 하는가? (한글로 말입니다)...그렇게 노력해본적 있는가?

그런 긴장되는 노력을 여러번 수십번 반복해본 적 있는가? 5분 발표를 멋지게 하려면 스크립트 없이, 한 시간 분량을 외워 말할 수 있어야하고, 한 시간 발표를 멋지게 하려면 하루치 분량을 외워 말할 수 있어야 한답니다...어디까지 해봤냐 물으니...웃으시며..그 교수님은 5시간 외워 말할 수 있는 분량을 한자도 안 틀리고 외워봤다고 하시네요...그 분요? 영어 정말 대따 잘하셨죠...
아! 그런말도 하셨습니다. 말할 수 있는 만큼 들린다...ㅜㅜ

grannysyard님의 댓글

작성자 grannysyard
작성일 02.12 15:07
말하기는 확실히 다른 영역인 거 같습니다. 써놓은 건 그럭저럭 봐줄만한데 말할 때(특히 급하게 말해야 할 때)는... 저만 그런 게 아니라는 것에 위로받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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