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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에서 공단으로 이직을 고려중입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일 2025.02.17 09:24
2,016 조회
17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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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이래저래 일이 너무 많아 치이고있는 국가직 6급입니다


호봉운 17인가.. 18호봉 40살이네요 공항근무중입니다


지금껏 그냥 일만하고살았는데 나이목고 책임커지니…


요즘 현타가 씨게옵니다..


무안참사, 항공기화재 등등…. 주무다 보니 하루하루 지옥입니다


몇년 내 사무관승진해도 또 이런생활의 반복일텐데 


그리고 5급 끝… 아님 잘하면4급일텐데


맨날 보고서쓰면서 위아래로 볶이고싶지 않습니다


요줌 직장 분위기 많이 변해서 올라갈수록 일 더해요 ㅠ ㅠ


아니 더하는게 맞긴하지만… 


넋두린 여기까지하고..


요즘 가덕공항공단 경력채용 많이 하더라고요..


저 지금 하는 업무경력으로 차장 자리지원해볼수 있울것 같습니다. 


붙을지 안붙을진 모르지만…


아니면 이번이 마지막 이직 기회일듯하여 해보고자 하는데


공무원에서 공단(훗날공사) 차장 초기멤버로 가는것,, 어떨까요


이직에성공한다면 전 현 직장 사람들 그대로 봐야합니다  


업무 파트너라서…(지금 갑에서 을이겠죠.. 쉽게말하면..)


하지만 초기멤버, 높아진 연봉이 끌리네요(연금문제는 생각도 안하고있습니다만..)


몇년마다 옮겨야하는 국가직단점하고


이직성공하면 집에서 걸어서 오분거리에 있는 회사로 출근하는 장점이생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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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6 / 1 페이지

kissing님의 댓글

작성자 kissing
작성일 02.17 09:26
걸어서 5분이면 이직이 낫지 않을까요? 시간이 제일 소중한거 같더라구요.

우주난민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우주난민
작성일 02.17 09:27
걸어서 5분이 너무 큰 장점이네요 ㄷㄷㄷ

안녕스누피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안녕스누피
작성일 02.17 09:29
갑(공무원)에서 을(공단)로 바뀌는 것도 정말 진지하게 고려하셔야죠

어게인반민특위님의 댓글

작성일 02.17 09:30
직주 근접에 연봉 상승이고

일반 사기업이 아닌, 짤릴 걱정이 그나마 훠~얼씬 덜 한 준 공무원급 공기업이면 도전 해 볼만 하다고 생각합니다.

Elbowspin님의 댓글

작성자 Elbowspin
작성일 02.17 09:32
갑에서 을로 가시면 정말 정신적으로 힘드신 상황이 올 수 있습니다.
평소에 정말 좋은 관계로 밥 사주고 술 사주고 하면서 형님 동생 관계 유지 하신게 아니시라면,
절대 비추 입니다.
갑에서 을로 와서 적응 못하고 크게 충격 드신 분들 많이 봐 와서 드리는 말씀입니다.
그때는 당연 했던 것들이 지금은 아니게 됩니다.

데저트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데저트
작성일 02.17 09:37
@Elbowspin님에게 답글 저도 이부분에 대해 충분히 고려해보셔야 한다고 봅니다.
현재보다 업무량을 준다고 쳐도 사람 관계에서 받는 스트레스의 양이 지금과는 비교가 안될 수도 있습니다.

미야아옹님의 댓글

작성자 미야아옹
작성일 02.17 09:34
근데 공항공사들이랑 국토부랑도 관계 괜찮지않나요.? 공사 가셔도 좋을거같은데…

아브람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아브람
작성일 02.17 09:35
업체가 시작하는 시점에서 옮기는 것이 가장 좋은 이직시점이라고 생각합니다.
본인의 장점을 가장 잘 살릴 수 있고...
최소한의 인원으로 꾸렸을테니 공항 확장이라든가 업무연장시 인원을 충원할때도 기존 멤버는 메리트가 있을 수 밖에 없습니다.

크레이지호님의 댓글

작성자 크레이지호
작성일 02.17 09:39
발주처로 일하던 공무원 7급 직원이 어느날 그만두고 같은 쪽 공사로 이직했다고 들었는데
청사로 안들어오는지 별 이야기도 없는거 같아요.
뭐 맨날 보는거 아니니까...
어차피 본부에서 공단쪽으로 막말은 못할꺼잖아요 ^^ (사바사이긴하지만...)
갑이긴해도 어차피 정책이나 뭐 그런거에 따라 바뀔꺼잖아요..

HowRU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HowRU
작성일 02.17 09:40
공기업인 관리 모회사에서 설계 자회사로 이직하여 잘 적응한 분 옆에서 보았습니다. 일단 이직하려는 회사 업무와 회사 분위기가 본인과 맞는지 알아보시는게 우선일것 같습니다.
본인 적성에 맞고 행복하면 병인들 어떻습니까.

공항곰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공항곰
작성일 02.17 09:51
일전에 그런 케이스로 인천공항공사 이직하신 분들 많으시죠. 결과적으로는 옳은 선택이었다 보이긴 하더군요.

하늘기억님의 댓글

작성자 하늘기억
작성일 02.17 09:54
가덕공항공단 초기라 엉망진창이라고 들었습니다.
국토부에 채이고. 부산시에 채이고. 이래저래 사방에서 채이고. 
현재 소위 ‘아무나’ 채용중이라 던전이라고 하네요. ㅠㅠ

윰어님의 댓글

작성자 윰어
작성일 02.17 09:55
지금 위치에서도 충분히 책임과 업무 부담으로 스트레스를 받고 계시므로

이직 하시는 곳에서도 차장급이면 똑같이 충분히 책임과 업무 부담으로 스트레스 받으실텐데..

어차피 어디든 직급 경력 연차에 따른 책임과 업무 부담은 비례관계이므로

차라리 직장이 집근처 더 가까워지는 이득이나, 연봉이 더 확 올라서 생애소득을 더 챙길 수 있는 것과 같이 이직의 목적을 다른걸로 판단하신다면 좋은 선택이라 봅니다.

이직의 목적이 책임 부담 스트레스이면 후회를 할 수 밖에 없어 보여요 ㅠ

hrankimsRanvely님의 댓글

작성자 hrankimsRanvely
작성일 02.17 10:16
공공기관 초기멤버로 이직한 경험을 조심스럽게 공유해드립니다.
저는 사기업에서 공공기관으로 옮겼는데, 초기에는 정말 아무것도 정리가 안되어 있습니다.
인력도 매우 부족하고, 규정도 제대로 없고 전산도 제대로 못 갖춰져있습니다.
또한 이미 같이 일하고 있는 인력들도 서로 다른 기관에서 서로 다른 프로토콜로 일했던 터라 손발은 매우 안맞습니다.
그래서 안정화 될때까지는 당분간 월화수목금금금을 각오하셔야 할껍니다.
 
기본이 되는 규정도 상위기관이나 비슷한 기관 베껴(?)오는 수준이라 정비가 많이 필요하구요.
그런 부실한(?) 규정 속에서 일하다가 감사원 감사나 상위기관 감사 맞으면 여럿 죽어납니다.

하지만, 같이 일하는 동료들과 끈끈하게 맺어질 수 있고(같이 있는 시간이 절대적으로 많으니깐요), 신입 기수들 들어오고 그러면서 서서히 자리 잡는 기관을 실시간으로 보실수 있습니다.
 
또한 일은 많지만 내가 결정하고 진행할 수 있는 영역은 이전 공무원이셨을때 보다 훨씬 많아 지는 경험을 가져보실 수 있습니다.
어떻게 보면 내가 스타트업으로 이직 하지 않는 이상 보기 어려운 성취감이 아닐까 싶습니다.

신생기관의 초기멤버로 이직한다는 것이 단순한 이직과는 좀 다른 점이 있어 저의 경험담을 잠깐 말씀드렸습니다.

다온별님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다온별님
작성일 02.17 10:36
현재 보고서 작성 하면서 위아래로 치이는것

갑에서 을로 가면서 치이는것 생각해본다면

보고서 쓰면서 치이는걸 택하겠습니다.

현재 하고있는 업무를 하면서 치이는거와 새로 시작하는 업무를 하면서 갑에게 치이는거는 차원이 다를듯 합니다.

rainyday21님의 댓글

작성자 rainyday21
작성일 02.17 11:22
직주근접과 연봉상승은 너무나 달콤한 끌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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