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M4 맥미니 그게 뭐라고 깡통을 하나 들여 놓아야 할지 계속 고민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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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종의 안식년을 보내면서 아내와 전여친 시절에 유럽 다녀오면서 찍어 놓은 비디오들을 편집해 보자고 결심했습니다.
언젠가 할인할 때 구매해 두었던 파이널컷도 유튜브를 통해서 배우고 기본기 익힐 겸 몇 가지 간단한 클립을 만들어서 업로드까지 했습니다.
캠코더가 IEEE-1394를 통해서 연결이 되어서, 창고를 뒤져서 쓰지 않던 썬더볼트 디스플레이도 다시 연결하고 1394 케이블도 알리에서 하나 구매해 준비 작업 마친 뒤, 지난주부터 본격적인 영상 작업을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8개의 테이프 중 첫번째 테이프의 영상들이 오디오가 초반 약 2초 정도 사라지고 앞으로 밀려서 인코딩 되는 문제가 계속 발생이 되었습니다.
마지막 인텔 사용 모델인 2018 맥미니랑 2019 MBP에 블랙매직 eGPU를 연결해서 두 모니터를 쓰고 있는데, 처음엔 썬볼 독의 문제인가 싶어서 연결 방법을 여러모로 바꿔보고, 혹시 영향 받는 프로그램이 있는 싶어서 이것저것 바꿔서 3일 정도 계속 시도를 했는데 오디오 문제는 계속됐습니다..
결국 어제 저녁, 마지막이란 마음에 첫째 아이 M4 Pro MBP로 해보니 드디어 싱크 맞는 영상들이 만들여졌고, 3일 동안 뭐했나 싶더라구요.
오늘 오후에 무편집으로 H.264 파일로 추출해 보니 이건 또 왜 시간이 이리 오래 걸리는지……
작년 말에 폰 및 패드 그리고 첫째 MBP도 질러서, 제껀 인텔 맥미니와 MBP로 버텨 보려고 마음을 먹고 M4 맥미니는 계속 지르지 말아야지 하면서 약 4개월을 버텨 왔었습니다.
그러나 한번 마음이 떠나니 계속 멀어지는 건지, M4 맥미니 깡통을 학생 할인으로 하나 들일까 오후 내내 고민중입니다.
카드 할인을 조금 더 받자고 24GB 메모리랑 10GB Ethernet 넣어서 애플케어 없이 지를까?
기본으로 그냥 71.5만원에 깡통을 살까? 그냥 인텔맥 사망할 때 까지 쓸까?
이렇게 3가지 고민을 계속 반복하는 중입니다.
M4 들이고 나면 쓰임새가 줄어들 인텔맥이랑 eGPU도 처분하기 귀찮을 것 같고…….
뭐 하나 사려고 할 때마다 이렇게 고민이 계속 반복되네요.
그런데 M4 기본이 "인텔 8세대 + AMD RX580 eGPU"랑 붙어도 CPU는 거의 2.5배 빠르고 GPU는 그냥 동급이네요.
thth님의 댓글

신제품 출시하면서 기존 제품들이 가격 인상할 확률이 높아보입니다.
CG디자이너님의 댓글

Rigoletto님의 댓글의 댓글
썬볼 디스플레이가 없으시니 아마도 언급하신 Firewire 800 --> TB2 --> TB3 이렇게 어댑터를 연결하셔야 할 것으로 보이지만 Firewire 800 to TB2 어댑터가 요즘 구하기 어렵더라구요.
iStpik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