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종양 수술 후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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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rface

작성일
2025.02.20 16:44
본문
수술은 큰 이벤트 없이 끝났지만.
종양 유착이 심하고 위험한 위치에 있어 전부 제거하지 못했습니다.
만약 억지로 제거하다가 혈관이 터지면 뇌사, 사망이라 건들지 못했다고 합니다.
sella mri 판독결과에서도 잔여종양이 의심된다고 나와있네요.
가장 중요한 조직검사 결과
악성으로 나왔습니다.
건강보험에도 암으로 산정특례 등록되었습니다.
나라에서 인정한 공식 암환자입니다.
일단 지켜보고 약물치료 또는 방사선치료 할 수 있다고 합니다.
갑상선 초음파도 했었는데
3.7cm, 2.2cm 두개의 혹이 보인다고 미세침흡인검사했습니다.
이것도 검사결과 양성인거 같은데 확실하지 않다고 총생검하기로 했습니다.
2달동안 병가로 쉬고 있었고
3월부터 출근해야 하는데 고민중입니다.
집에 가만히 있는게 더 큰 스트레스라 그냥 출근할까 싶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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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75
/ 1 페이지
Surface님의 댓글의 댓글
작성일
02.20 16:48
@겜돌이님에게 답글
약물로 먼저 할려고 하는거 같습니다. 약물로 안되면 감마나이프 할거 같아요
듄드라이브님의 댓글
작성자
듄드라이브

작성일
02.20 16:50
저도 산정특례 등록자입니다
힘내세요
저는 일에 집중 할수가 없고 병원 스케쥴에 맞추고자 일은 쉬고 있습니다
무엇이든 본인 원하는대로 하시면 됩니다
다 잘될겁니다
힘내세요
저는 일에 집중 할수가 없고 병원 스케쥴에 맞추고자 일은 쉬고 있습니다
무엇이든 본인 원하는대로 하시면 됩니다
다 잘될겁니다
도깨비방뫙님의 댓글
작성자
도깨비방뫙

작성일
02.20 16:54
암은 아니지만 산정특례 13년차입니다.
요즘 의료기술 정말 좋습니다. 애증의 오랜 벗이 생겼다 생각하면서 의료진 믿고 미션퀘스트 하나씩 깨다보면 다시 으쌰으쌰하고 계실 것입니다. 쾌유를 바래요.
요즘 의료기술 정말 좋습니다. 애증의 오랜 벗이 생겼다 생각하면서 의료진 믿고 미션퀘스트 하나씩 깨다보면 다시 으쌰으쌰하고 계실 것입니다. 쾌유를 바래요.
파란님의 댓글
작성자
파란

작성일
02.20 16:56
쾌차하시길 기원합니다. 우선은 출근 하시고 경과 보면서 치료하시죠.
가장 중요한게 의사 말 믿고 다른 모든 주변사람의 오지랖은 흘려들으시는게 좋아요.
그리고 어렵겠지만 즐거운 마음을 많이 가지시면 좋을 것 같아요.
암치료가 하다보면 체력도 딸리고 많이 힘들더라고요. 저는 그때 두세살 된 조카 보는 재미로 많이 견뎠던거 같아요.
그래도 막상 치료 다 하고 경과 검사 받고 병원 나서는데, 많이 힘들었다는 생각에 눈물이..
물론 본 수술 외에도, 하도 누워 있어선지 허리까지 나가서 허리 수술도 하고 몸을 못 써서 힘들긴 했습니다.
여튼 잘 이겨내실거니까 걱정마세요.. 진심으로 위로와 응원 드립니다.
가장 중요한게 의사 말 믿고 다른 모든 주변사람의 오지랖은 흘려들으시는게 좋아요.
그리고 어렵겠지만 즐거운 마음을 많이 가지시면 좋을 것 같아요.
암치료가 하다보면 체력도 딸리고 많이 힘들더라고요. 저는 그때 두세살 된 조카 보는 재미로 많이 견뎠던거 같아요.
그래도 막상 치료 다 하고 경과 검사 받고 병원 나서는데, 많이 힘들었다는 생각에 눈물이..
물론 본 수술 외에도, 하도 누워 있어선지 허리까지 나가서 허리 수술도 하고 몸을 못 써서 힘들긴 했습니다.
여튼 잘 이겨내실거니까 걱정마세요.. 진심으로 위로와 응원 드립니다.
잇츠님의 댓글
작성자
잇츠

작성일
02.20 17:00
가족중에 환자가 있어 혈액종양내과에서 상담을 받은적이 있는데
먹고 싶은 것 먹고 하고 싶은 것 하라고 하더군요.
쾌차하시길 바랍니다.
먹고 싶은 것 먹고 하고 싶은 것 하라고 하더군요.
쾌차하시길 바랍니다.
풋콜패리티님의 댓글
작성자
풋콜패리티

작성일
02.20 17:15
어여 쾌차하시기를 바랍니다. 스트레스 받지 말고, 하고 싶은 일 많이 하시기를 바랍니다. 아프다고 집에 있기보다는 여행도 많이 다니시고, 물 맑고 공기 좋은 곳에서 한달살기 이런 것도 해보시고 하는 건 어떨까싶습니다.
BLUEWTR님의 댓글
작성자
BLUEWTR

작성일
02.20 17:19
저도 뇌수술(모야모야)하고 1달후 직장복귀햤습니다. 너무힘든일아니면 일하는게 좋디않을까 추천합니다. 고생많으셨어요 암실치료하셨나요?
믿는도끼님의 댓글
작성자
믿는도끼

작성일
02.20 17:24
걱정이 많으시겠습니다.
저도 뇌종양, 척수종양 투병 22개월차인 산정특례자입니다.
저는 부위가 안좋아서 수술, 조직검사도 못받고 방사선과 약물치료중이고 재활도 진행중이니다.
지금까지 지내보니 무엇보다 중요한건 잘먹고 잘 지내는것 같습니다. 그리고 여건이 되신다면 회사는 당분간 쉬시는걸 권하고 싶네요. 스트레스 관리가 중요할 듯 합니다.
쾌유를 기원합니다.
저도 뇌종양, 척수종양 투병 22개월차인 산정특례자입니다.
저는 부위가 안좋아서 수술, 조직검사도 못받고 방사선과 약물치료중이고 재활도 진행중이니다.
지금까지 지내보니 무엇보다 중요한건 잘먹고 잘 지내는것 같습니다. 그리고 여건이 되신다면 회사는 당분간 쉬시는걸 권하고 싶네요. 스트레스 관리가 중요할 듯 합니다.
쾌유를 기원합니다.
직장인님의 댓글
작성자
직장인

작성일
02.20 17:36
저도 15년전 쯤 감마나이프 수술하고 아직까지도 완치 판정을 못받고 추적관찰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신경초종이라 생명엔 직접적인 위험 없이 관리하며 잘 지내고 있는데 쓰신 글을 보니 종양 유착이나 조직검사 결과 등 염려스런 내용이 있어서 걱정되네요. 부디 맘 굳게 먹고 잘 치료 받으시길 바라겠습니다.
마카로니님의 댓글
작성자
마카로니

작성일
02.20 17:45
저도 암 치료 중 일했습니다. 몸은 힘들었지만 너무너무 행복했습니다.
근데 또 발병해서 두 번째 암에 걸렸을 때부터는 일 쉬었습니다 (부작용이 너무 심해서 긴급입원을 반복하느라 어쩔 수 없이)
일 할 체력이 되신다면 일 하는 게 행복히실 거예요
꼭 건강해지시길 빌겠습니다
근데 또 발병해서 두 번째 암에 걸렸을 때부터는 일 쉬었습니다 (부작용이 너무 심해서 긴급입원을 반복하느라 어쩔 수 없이)
일 할 체력이 되신다면 일 하는 게 행복히실 거예요
꼭 건강해지시길 빌겠습니다
아디오스님의 댓글
작성자
아디오스

작성일
02.20 17:49
후기도 올려주시는 것 보니,
마음이 단단하신 분 같습니다.
건강을 회복하시어 평범한 일상을 보내실 수 있게 기도하겠습니다.
마음이 단단하신 분 같습니다.
건강을 회복하시어 평범한 일상을 보내실 수 있게 기도하겠습니다.
이미지님의 댓글
작성자
이미지

작성일
02.20 18:18
회복 되실겁니다..
다른 부위긴 하지만 외과적 수술이 불가능 하여 항암과 방사선치료를 받았는데
악성이었던것이 활동 정지가 되어있는 상태로 호전중 입니다..
발병후부터 일체의 다른 정보는 차단하고 담당 교수님의 제안과 치료에 집중하고 되도록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하고 싶었던것 하면서 재미있게 지냈던것이 치료에 많은 도움이 되었던것 같았습니다..
힘 내시고 항암약빨 잘 받아 쾌차하실겁니다.. 화이팅!!!
다른 부위긴 하지만 외과적 수술이 불가능 하여 항암과 방사선치료를 받았는데
악성이었던것이 활동 정지가 되어있는 상태로 호전중 입니다..
발병후부터 일체의 다른 정보는 차단하고 담당 교수님의 제안과 치료에 집중하고 되도록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하고 싶었던것 하면서 재미있게 지냈던것이 치료에 많은 도움이 되었던것 같았습니다..
힘 내시고 항암약빨 잘 받아 쾌차하실겁니다.. 화이팅!!!
Winnipeg님의 댓글
작성자
Winnipeg

작성일
02.20 18:46
쾌차하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면약항암 신약 체크도 꼭 하세요. 제 주변에 말기암 환자 두 분 면약항암제 2상으로 씻은듯이 암이 나았어요. 한 분은 60대 한 분은 44년생....
파키케팔로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