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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이 우는 모습을 보니 맘이 아프네요.

페이지 정보

작성자 디누김
작성일 2025.02.21 10:24
4,777 조회
157 추천

본문

여리지만 착하고, 잘 표현은 못하지만 엄마아빠를 많이 생각하는 딸이 이번에 대학 시험에 불합격했습니다. 

중학교때 공부도 제법 잘해서, 외고까지 들어갔었지만, 2학년때 적응을 잘 못하여 일반고로 전학, 결국에는 공부에는 집중을 잘 못하더군요. 그래서 재수까지 했었는데.. 이번에 최종 불합격 했습니다. 

열심히 했었는데, 많이 아쉬웠던 모양입니다. 혼자서 많이 울더군요. ㅠㅠ.

일차적으로는 공부가 부족했고, 이차적으로는 큰 시험에서의 멘탈 관리 잘 안되었던것 같습니다. 

수학에 그렇게나 투자했는데,, 수학이 안 되네요. 

3수는 너무나도 하기는 싫다는데, 하..... 다시 다 잡아야되겠죠? 대학이 전부는 아니지만, 자존감이 떨어지면 이게 더 문제가 될 것 같습니다.


그나저나 올 한해는 집안에 수험생이 2명이네요. 저희 와이프도 사무관 시험준비에, 딸도 다시 공부. ^^ 

제가 더더욱 집안일을 도맡아서 해야할 운명 같습니다. 


암튼. 우리딸이 힘 냈으면 합니다. !!

PS.불안한 맘에 와이프가 사주도 봤고,, 올해는 좋은 곳 합격한다고 했는데.. 다 구라네요.

저 역시 토끼 2마리가 딸한테 가는 꿈도 꾸었었는데..ㅎㅎㅎ  이것 역시 아니였던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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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71 / 1 페이지

안시기님의 댓글

작성자 안시기
작성일 02.21 10:26
기운 북돋아 주시고!!! 한 두해쯤이야.. 전 졸업하고 10년 백수생활했는데요뭐 ㅠㅠ

디누김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디누김
작성일 02.21 10:51
@안시기님에게 답글 감사합니다. ㅎㅎ 저도 그렇게 이야기 하는데.. .지금은 귀에 안 들어오는 모양이네요. 눈물만 흘리고 있네요.. 어제 밤에

Mactive님의 댓글

작성자 Mactive
작성일 02.21 10:29
지금 결과는 아쉽지만
그동안 준비했던 시간들은 분명히 큰 도움이 될거에요~
화이팅입니다~*

디누김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디누김
작성일 02.21 10:50
@Mactive님에게 답글 힘을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 저희 딸이 앞으로의 시간을 잘 플래닝 했으면 좋겠습니다.

아비도스님의 댓글

작성자 아비도스
작성일 02.21 10:30
잘 위로해주세요.. 대학 한두해 늦는다고 긴 인생에서 큰 영향은 없는 것 같더라구요..
대학 잘 다니다가 1,2년 휴학하고 허송세월 하는 사람도 있는데요 뭐..

디누김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디누김
작성일 02.21 10:52
@아비도스님에게 답글 감사합니다. 맘 다잡아서. 쏟아낸 2년 만큼 더 열심히 공부하고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

FV4030님의 댓글

작성자 FV4030
작성일 02.21 10:31
좋은 결과 있기를 기원합니다. ㅠㅠ

디누김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디누김
작성일 02.21 10:51
@FV4030님에게 답글 감사합니다.^^

Beambob님의 댓글

작성자 Beambob
작성일 02.21 10:32
다 커가는데 자양분이라 생각합니다
좌절의 맛을 알았으니 그맛을 또 보지 않기 위해 더 열심히 할꺼에요
길게보면 좋은 수업받았다 생각해도 좋을것 같아요
멘탈 잘 보듬어 주시고 힘내고 원하는 결과 얻으시길 바래요

디누김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디누김
작성일 02.21 10:53
@Beambob님에게 답글 감사합니다. 어제는 저나 와이프도 계속 딸 방에 기웃거리고 한마디라도 더 해줄려고 했었습니다. ㅠㅠ.

kissing님의 댓글

작성자 kissing
작성일 02.21 10:32
인생 깁니다. 2,3년 늦는다고 크게 늦는 것도 아니라고 생각해요. 인생 초반에 고생해야 후반이 편하다는 말이 있으니 길게 보고 힘내라고 해주시면 좋을거 같습니다. 화이팅입니다!!!

디누김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디누김
작성일 02.21 17:14
@kissing님에게 답글 감사합니다. ^^ 화이팅 할 수 있도록 저도 열심히 믿고 도움주겠습니다.

포크리스님의 댓글

작성자 포크리스
작성일 02.21 10:33
글만 읽어도 왠지 부모의 마음이 느껴져서 저도 맘이 아파지네요.
입시실패만이 아니라 그동안의 힘든 과정을 지켜보셨기에 더 속상하신 거겠지요.
자제분이 외고에서 일반고로 옮긴것도 용기가 필요한 일이었을텐데 그런 과정들에서 더 성장하고 또 지금도 성장하고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아버님께서 더더욱 힘내셔서 같이 여행이라도 다녀오시며 삼수 시작하기전에 푹 쉬고 다시 도전해보길 기원합니다.
인생 길게 보면 일년쯤 더 공부해도 늦지않다고 생각합니다.

디누김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디누김
작성일 02.21 10:55
@포크리스님에게 답글 외고때.. 많이 힘들었던지.. 한강다리도 혼자 걷고 했었더라구요.  딸이 서울 야경보는 걸 좋아해서.. 드라이버중에  이런 이야기를 하더라구요. 많이 놀래고, 맘이 아팠습니다. 2학년때 많이 힘들었던것 같더라구요. 올 한해가 저희 딸에게 더 좋은 자양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래비티님의 댓글

작성자 래비티
작성일 02.21 10:37
모쪼록 가족 모두 힘내시기 바랍니다.
고3 올라가는 아들내미 둔 아빠라.. 안타깝고 먹먹합니다..

디누김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디누김
작성일 02.21 10:56
@래비티님에게 답글 감사합니다. 아드님께서도 열심히 해서, 좋은 결과 있기를 바라겠습니다. ^^ 화이팅입니다.

kikki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kikki
작성일 02.21 10:37
비가 내린 뒤 땅이 더 단단해 진다고 하쟎아요. 따님도 가슴 아플테지만 분명 얻은게 훨씬 많지 않을까 싶습니다.
every cloud has a sliver lining

디누김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디누김
작성일 02.21 11:00
@kikki님에게 답글 감사합니다. 더 많은 것을 얻을수 있으리라 믿습니다. 제가 보기에는 저희 딸이 항상 여리고,착한줄만 알았는데...시험 끝나고 쉬는동안  집안일 하는 것보니... 큰 걱정은 안하고 있습니다. 잘 하더라구요. ^^ 많이 커져 있더라구요. 앞으로 더 성장했으면 좋겠습니다.

kikki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kikki
작성일 02.21 11:24
@디누김님에게 답글 다 잘 될거라 믿습니다^^

BLACK님의 댓글

작성자 BLACK
작성일 02.21 10:42
일단은 따님 하고싶은데로 하게 해보세요...
말씀으로 느껴지는  따님은 본인이 잘 생각해서 본인 갈 길을 찾을 것 같습니다.
뭐 우리야 도와주는거자나요...
우리도 그렇게 커왔구요... 필요로 할때 그때 도와 주면 될 것 같습니다.

디누김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디누김
작성일 02.21 11:01
@BLACK님에게 답글 네.. 감사합니다. 지켜보고, 필요할때..믿어주고 힘을 실어 주겠습니다. ^^

MH아방님의 댓글

작성자 MH아방
작성일 02.21 10:44
지금의 1년이 앞으로 인생살아가는데 밑거름이 될 수 있다 생각합니다. 잘 다독여주세요.

디누김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디누김
작성일 02.21 11:02
@MH아방님에게 답글 감사합니다. ^^ 1년동안 잘 지낼수 있도록 지켜보고 힘을 실어주겠습니다.

떡갈나무님의 댓글

작성자 떡갈나무
작성일 02.21 10:48
수학을 아예 기초부터 파보면 어떨까요?
정승제 수학 같은걸로 수능 준비하면 좋지 않을까 싶네요.
따님 많이 다독여 주세요.
괜찮다고~ 화이팅 하자고~

포크리스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포크리스
작성일 02.21 15:49
@떡갈나무님에게 답글 우리 문과 딸도 정승제수학으로 공부했어요.^^

푸하하님의 댓글

작성자 푸하하
작성일 02.21 10:50
우리애도 재수할 때 떨어져서 상심이 컸었죠. 집안 분위기도 참담했었죠.
그래도 삼수해서 대학에 들어가서 지금은 잘 다니고 있어요.
언제 그랬나 싶을 정도로 시간이 금방 가더군요.
화이팅 입니다..

디누김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디누김
작성일 02.21 11:04
@푸하하님에게 답글 감사합니다. ^^ 저희 딸도 좋은 결과가 있겠죠..ㅎㅎㅎ 열심히 화이팅의 기운을 넣어줘야 겠습니다.

솔솔파파님의 댓글

작성자 솔솔파파
작성일 02.21 10:50
잠시 쉬어갈 뿐 인생에 지각은 없으니 깐 꿈을 잊지 않도록 늘 응원해주세요~~ 파이팅 합시다~

디누김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디누김
작성일 02.21 11:10
@솔솔파파님에게 답글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 고등학교때에는 꿈이 있었는데.. 재수할때는 물어보니. 꿈이 없더라구요. 뭘 해야 될지, 뭘로 먹고 살지 모르겠다면서요..ㅎㅎ  요즈음 아이들은 많이 빠른것 같습니다. 그래서,, 학교 들어간 후  천천히 찾으라고 이야기는 했지만 벌써부터 그런 걱정을 하고 있더라구요. 저는 대학교 졸업할때즈음이야.. 찾았었는데...쩌업... 뭐. 지금 그 꿈은 저만치 멀어져 가고는 있었습니다만.. 항상 어려보였던 제 딸이 벌써 이런 고민도 하고 있구나...생각하니.. 참 대견하기도 하고,, 맘도 아프고 그렇네요.

언제나봄날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언제나봄날
작성일 02.21 10:51
딸이 현역으로 입학한 대학 3년 다니다가
재수해서 타대학 입학해서 졸업까지
뒷바라지 했습니다.
그 세월이 10년이지만 금방 지난듯 느껴지네요 ㅎ
올 한해 가족모두 긍정적인 마음으로 힘내세요

디누김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디누김
작성일 02.21 11:12
@언제나봄날님에게 답글 감사합니다.  10년의 긴 시간동안 딸에게 힘을 실어주신것이 더 대단해 보입니다. 전 재수 1년 지원할때도 힘들었는데..ㅎㅎㅎ 저 역시 힘내고, 올 한해는 더더욱 긍정적인 마음으로 보내겠습니다.

우라레지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우라레지
작성일 02.21 10:52
학벌이 인생 책임져 주는 것은 아니지만 4년 투자 해서 얻는 가치는 있죠.
21살 본인이 느낄 떄는 나이도 많은 것 같고 늦은 것 같지만, 돌아보면 21살... 참 어린 나이 입니다.
1년 더 투자 할 여유는 충분히 있죠.

디누김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디누김
작성일 02.21 11:18
@우라레지님에게 답글 네. 지금 1년은 사실 긴 인생에 비하면 작은 부분이라고, 힘 내라고 다시한번 더 화이팅 해주어야 겠습니다. 감사드립니다.

들꽃푸른들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들꽃푸른들
작성일 02.21 10:55
인생이 그렇더라고요. 따님 울고 나면 기운 챙길 거에요. 공부 잘 했던 여자 조카 사수했어요.  가고 싶은 대학 가려고요. 결국 못 갔고, 점수 맞춰서 대학 갔는데, 가고 싶은 과는 포기하지 않았네요. 박사 마치고, 회사 잘 다니고 있습니다. 우리가 잘 아는 말 중에, 버티는 사람이 이긴다, 란 말 있잖아요? 따님 잘 이겨낼 거에요.

디누김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디누김
작성일 02.21 11:47
@들꽃푸른들님에게 답글 와.. 대단합니다. 저희딸도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했주었으면 좋겠습니다. ^^ 감사합니다.

관하님의 댓글

작성자 관하
작성일 02.21 10:55
대입에 실패해서 엉엉 울었던 제 어린 모습이 떠오릅니다. 지금와서 돌이켜보면 별 것 아닌 기억이라고 생각하지만, 그때는 세상이 무너진줄 알았습니다. 따님도 시간이 좀 필요하겠지만 툴툴 털고 일어나시리라 믿습니다. 홧팅입니다!!

디누김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디누김
작성일 02.21 11:16
@관하님에게 답글 감사합니다.^^ 화이팅해서 다시 일어나라고 힘을 주겠습니다. 힘을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JYSHEN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JYSHEN
작성일 02.21 10:59
그 나이 본인은 친구들과 비교해서  뒤쳐지나 느낄 수 있지요. 그런데 우리 알잖아요. 원하던 궤도에 들어오면  그 3~4년 긴 시간 아니라는 것을요. 위로와 격려를 전해주세요.

디누김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디누김
작성일 02.21 11:15
@JYSHEN님에게 답글 네. 감사합니다. 원하는 곳까지 잘 올라갈 수 있도록 힘을 실어 주겠습니다. ㅎㅎ

LetsBilliards님의 댓글

작성자 LetsBilliards
작성일 02.21 10:59
토끼 두마리면 ... 아직 한번더 ?
먼길이니 잠시 숨돌리시고 가는 것도 좋은 방법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모두 힘내시길 바랍니다.

디누김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디누김
작성일 02.21 11:14
@LetsBilliards님에게 답글 앗.. 그게 그런 의미였던가 봅니다. ㅎㅎㅎ 전 2마리라 2군데에서 합격했다는 연락이 올줄 알았다는. ㅎㅎㅎㅎ  올해는 더 좋은 결과가..ㅎㅎㅎㅎㅎ

Crossthemilkyway님의 댓글

작성일 02.21 11:04
따님과 아버님께 위로의 말씀드립니다. 요즘은 특히 1~2년 빨리 사회에 나오는게 중요하지는 않은것 같습니다. 일단 마음을 편히 먹도록 잘 다독여주심이 어떨까 합니다. 저도 한때 수학으로 고민이 많았는데 좋은 선생님 수업을 듣고 근성으로 노력을 하니 어느정도는 커버가 되더라구요. 좋은 결과 있으시기 기원합니다.

디누김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디누김
작성일 02.21 11:28
@Crossthemilkyway님에게 답글 저희때만해도 사회생활을 빨리 시작하는 것이 능력이고 미덕이였는데.. 요즈음 또 다른 트랜드가 있는것 같습니다. 좋은 말씀 감사드립니다.수학은. ㅎㅎㅎ 제가 수포자였던게.. 저희 딸에게 영향을 미치나.. 싶기도 하고. ㅎㅎㅎ 미안하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그렇게 수학에 투자했었는데... 이제는 본인이 풀어야 할 시간이겠죠. ㅎ

임블리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임블리
작성일 02.21 11:07
인생이 정말 길어서..본인이 원하는 대학이 분명하다면 삼수가 큰게 아니더라구요. 사촌동생 삼수해서 대학들어갔다가 다시 수능공부하고. 친척들이 부모님 고생 그만 시키라고 도대체 언제까지 공부할거냐고 엄청 뭐라뭐라 했었는데. 결국은 가고싶은 대학가고 원하던 직업도 갖고 집안좋은 남편도 만나서 엄청 잘삽니다.

디누김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디누김
작성일 02.21 11:57
@임블리님에게 답글 감사합니다. 저희 딸도 힘들지도 모르지만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공부해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

어셈블리어님의 댓글

작성자 어셈블리어
작성일 02.21 11:11
40을넘어 이제 50이 다되가서 생각해보면.. 대학시절 재수 3수는 인생의 큰 손해는 아닌 것 같아요.

디누김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디누김
작성일 02.21 11:38
@어셈블리어님에게 답글 맞습니다. 저역시 지금의 1~2년이  남들이 또 안해본 경험일 수 있으니, 아주 큰 손해라고는 생각치는 않습니다.^^ 좋은 말씀 감사드립니다.

세유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세유
작성일 02.21 11:13
아 제 지인의 딸과 똑 닮은 케이스네요. ㅠㅠ
지인 딸은 재수까지 해서 서울 소재 대학에 입학했는데 초반에는 많이 속상해 했어요.
지금은  거기서 만난 친구들과 배낭여행도 다니고, 어렸을때와 다른 모습의 삶을 많이 찾으며 살아가는게 앞으로의 삶을 선택하는데 많은 도움이 된다고 하더라구요.
부모 모두 엘리트고, 어려서부터 엘리트 교육을 받은 아이였는데 지금은 아예 다른 삶을 생각하고 있고 너무 밝아진 모습에 얼마나 응원을 해줬는지,,,, 많이 응원해주시길, 인생은 공부가 다 가 아님을, 앞으로 살아갈 길은 너무 길고 해볼수 있는 것들이 넘 많음을 조금씩 알려주시길 ㅠㅠㅠㅠ

디누김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디누김
작성일 02.21 11:36
@세유님에게 답글 네. 좋은 말씀 감사드립니다. 올 한해 공부하면서도 할 수 있는 것, 해 볼 수 있도록 많이 신경 기울이도록 하겠습니다.

녹슨클럽주인님의 댓글

작성일 02.21 11:21
자존감을 잃지 않도록 믿고, 지원해주는 방법 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저도 딸래미 대학에 떨어지고, 1년간 방황하다가 독학사로 학사 자격증 따고
금년에 외대에 편입학으로 붙었는데.. 4년 동안 딸래미 믿고, 기운을 북돋아주는 것 외는 없었습니다.

디누김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디누김
작성일 02.21 11:32
@녹슨클럽주인님에게 답글 감사합니다. 저역시 믿어주고 지원해주고, 더 사랑한다고 말해주는것 밖에 없겠죠. ^^  열심히 힘 낼 수 있도록 도움 주겠습니다.

RenoPark님의 댓글

작성자 RenoPark
작성일 02.21 11:22
2025년 아직 10개월 넘게 남았어요!
따님이 원하는 결과를 충분히 얻어낼 수 있는 시간이 될거에요!!

디누김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디누김
작성일 02.21 11:39
@RenoPark님에게 답글 감사합니다. 어제 조금은 맘 잡았는지 밤 늦게 책상에 앉아있더라구요. 수험서는 아니지만, 책을 보고 있었습니다. 그런 딸의 모습을 보니... 애잖하기도 하고,, 맘도 놓이기도 하고... ㅎㅎ 그렇더군요. 저희 딸 잘 해나가겠죠?ㅎㅎ

RenoPark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RenoPark
작성일 02.22 11:58
@디누김님에게 답글 따님의 그런 의연함이 이후에 맞닥뜨릴 다른 문제들을 이겨낼 경험이 될 수도 있겠네요.
함께 행복하시길 빕니다!

메르테님의 댓글

작성자 메르테
작성일 02.21 11:26
저는 결혼 후 퇴사하고, 다시 대학을 가서 30넘어 일을 시작했습니다.
퇴사를 결심할 때 고민이 있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잘 한 결정이라고 생각합니다.

28~29에 다시 대학에 입학하는 신입생도 있으니,
따님에게 결코 늦지 않았으니 해보고 싶을만큼 공부해보라고 전해주세요.

디누김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디누김
작성일 02.21 11:40
@메르테님에게 답글 감사합니다. 열심히 하고싶은만큼 공부하라고 꼭 전하겠습니다.^^

12시님의 댓글

작성자 12시
작성일 02.21 11:44
수학이라면.... 어딘가 분명히 제대로 이해가 안됐는데 그냥 외우고 넘어간 부분이 있을 겁니다. 그 이해가 안 간 부분이 너무 기초적이거나 원론적인 부분이어서 어디다 물어보거나 할 생각도 못하는 것일 수도 있어요. 심지어 단어나 기호의 정의같은게 이해가 안될수도 있습니다. 그걸 그냥 외워서 해결하려다보면 낯선 문제를 만나면 당황해서 시험 전체를 망치게 됩니다. 제가 그랬어요. 복소수가 대체 왜 필요한지  그걸 왜 i라고 쓰는지 도저히 이해가 안돼서 선생님한테 물어봤는데 그건 그냥 그런 수가 필요해서 그렇게 정한거라고 그냥 외우는 거라고 하셔서 고등학교 내내 i만 보면 숨이 막혔어요. 그럴때 살짝만 비튼 문제가 나와도 외운건 무용지물이 되고 덜컥 겁이나고 식은땀이 나면서 그 시험전체를 망치죠. 어쩌다보니 수학공부까지 하게 됐는데 그때 돌아보니까 이해를 생략하고 암기만 한게 문제였던걸 깨달았습니다
본인은 아마 알겁니다. 이해가 안가는데 그냥 외우고 넘어간 부분. 그것만 잡으면 될 거예요

그리고 요즘도 그런게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전에는 편입도 많이 하곤 하던데 한번 고려해 보는것도 괜찮지 않을까요. 오히려 더 잘 풀리는 케이스를 많이 봤거든요

디누김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디누김
작성일 02.21 11:52
@12시님에게 답글 좋은 말씀 감사드립니다. 무언가 해법을 찾으리라 믿습니다. 점수가 기대만큼 안나오는 수학을 시험전까지도 포기하지 않더라구요.  올 한해.. 수학이 시험에 플러스가 되는 한 해가 될 수 있게 준비했으면 좋겠습니다.

귀신고칼로리님의 댓글

작성일 02.21 12:05
제 처남도 문과로 수능 봤다가 재수하고 이과로 다시 도전했다가 실패하고 3수만에 의대 가서 지금 아주 부러운 삶을 살고 있어요. 포기하지 않으면 결국엔 좋은 일이 생길겁니다.

디누김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디누김
작성일 02.21 12:21
@귀신고칼로리님에게 답글 감사합니다. 올 한해 포기하지 말고 열심히 노력해서,, 원하는 과,학교에 꼭 들어갔으면 좋겠습니다.^^. 대학에서는 행복한 공부를 했으면 좋겠습니다.

도미에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도미에
작성일 02.21 13:36
당장 일년간의 노력이 무위로 돌아갔다 느껴질테니 얼마나 속이 상할까요...
그런 딸을 보는 아빠맘도 아플테지요.
하지만 위에 덕담들처럼 또다른 일년이 쏜살같이 지나가고 고민이 깊었던 만큼 한층 성장하여 내실있는 대학생활을 하게 되리라 예언합니다!

디누김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디누김
작성일 02.21 17:24
@도미에님에게 답글 네. 재수때도 참 시간이 빨리 지나가더라구요. 올해도 역시나 시간은 빠르게 흐르겠지요. 시간이 지나고 저희 딸이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응원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선플라우어2님의 댓글

작성일 02.21 14:07
저도 윗 분들처럼 잠시 쉬다 다시 더 높게 멀리 뛰어갈거라 믿고 응원합니다. 본인 적성과 진로에 맞는 대학 전공 꼭 들어가길 기원할게요.

디누김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디누김
작성일 02.21 17:22
@선플라우어2님에게 답글 감사합니다. 꿈과 목표가 있는 공부를 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응원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매일걷는사람님의 댓글

작성일 02.21 16:08
아버지의 응원이 따님께 큰 힘이 될겁니다
잠깐 힘들겠지만 결국 목표를 향해 매진하는 멋진 따님의 모습이 눈에 보입니다 ^^

디누김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디누김
작성일 02.21 17:22
@매일걷는사람님에게 답글 응원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내년 이맘때즈음 좋은 소식 드릴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매일걷는사람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매일걷는사람
작성일 02.21 21:18
@디누김님에게 답글 아무렴요
저도 마음으로 응원하겠습니다~~

롱숏님의 댓글

작성자 롱숏
작성일 02.21 23:53
지금 가족들이 많이 힘들고, 디누님도 힘드시겠지요..
내년 이맘땐 합격생 두분과, 그 두분의 남편이자 아버지로 아주 행복해지실 겁니다.
꼭이요.

디누김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디누김
작성일 02.22 16:03
@롱숏님에게 답글 격려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더블행복을 위해 파이팅하겠습니다.

CAMERA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CAMERA
작성일 02.22 01:45
살아보니 대학이 전부가 아니라는거 알게 되잖아요 부모로써 최선을 다하는 자식에게 저는 그것만은 꼭 전해 주고 싶습니다.

디누김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디누김
작성일 02.22 16:05
@CAMERA님에게 답글 네.삶에서 대학이 전부는 아닙니다.하지만 지금시점에서는 대학도 삶의 과정이라 생각을 하는지, 힘들어하네요.^^ 한해두해 지나가다보면조금씩 이해하리라 믿습니다. 응원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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