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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가 아이데리고 친정갔는데

페이지 정보

작성자 코쿠
작성일 2025.02.24 19:13
1,681 조회
15 추천

본문

하나도 기쁘지가 않아요.

중국에서 복귀 후 한달이 지나 집에 혼자인건 처음인데..


아이 개학전 친정에 볼일도 있고해 하룻밤 자고 온다고 갔거든요.


혼자 버거킹 와퍼셋 사다 먹고 욕조에 들어앉아 와이프랑 영상통화하는데 문득 중국 숙소 생각이 나대요.


불과 한달전인데…


기분이 묘합니다. 

예전엔 이런 상황을 나름 즐겼는데 ㅎㅎ

지금은 너무 허전하고 외롭고

좀 무섭다는 생각도 들구여..


일단 구직이 되면 혼자 어디든 다녀올 생각입니다….


바다가 보이는 곳에서 하루종일 멍해지고 싶어요.

15추천인 목록보기
댓글 12 / 1 페이지

너구리남편님의 댓글

작성자 너구리남편
작성일 02.24 19:14
손 내려보세요

코쿠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코쿠
작성일 02.24 19:15
@너구리남편님에게 답글 죄송합니다.. 드립을 받기에 멘탈이 지금 과자부스러기인 점..양해바랍니다.

너구리남편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너구리남편
작성일 02.24 19:16
@코쿠님에게 답글 아이고 죄송합니다. ㅠㅠ 괜히 드립쳤네요. 이해부탁 드립니다. 평범한 유부남 글인줄 알았네요

아우님님의 댓글

작성자 아우님
작성일 02.24 19:18
전 조그만 어항에다 새우 넣어두고
물멍합니다

에피네프린님의 댓글

작성자 에피네프린
작성일 02.24 19:19
가족만큼 소중한게 없죠 ㅎㅎ

파키케팔로님의 댓글

작성자 파키케팔로
작성일 02.24 19:26
토닥 토닥 

diynbetterlife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diynbetterlife
작성일 02.24 19:37

EthanHunt님의 댓글

작성자 EthanHunt
작성일 02.24 20:00
토닥토닥... 힘내세요. 다 잘 될겁니다.

someshine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someshine
작성일 02.24 20:11
20대 때는 40 50 그런 나이가 있는 줄도 몰랐고
살면서도 깃털처럼 가볍게 살다가련다 생각했었는데
그러기에 현실은 참 무겁게 짓누르는 것 같습니다.
코쿠님도 힘내시고 재충전의 시간이 되시길 바랍니다.

Akyun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Akyun
작성일 02.24 20:12
글에서 뭔가 외로움과 쓸쓸함이  많이 느껴지네요 ㅠㅠ
왠지 저도 어떤 기분일지 알거같아요 토닥토닥...

남매아빠님의 댓글

작성자 남매아빠
작성일 02.24 20:51
얼마전 번아웃이 왔서 가만히 소파에 앉아있는데 이제 3돌된 막내딸이 와서 아빠 등을 토닥이더니 '아빠 사랑해' 하면서 웃어주는데 쳐져있던 마음이 살아나는것 같더라구요 ㅎㅎ
하루 잘 버티시고 내일부터 다시 기운 잘 받으세요^^

봄이아빠님의 댓글

작성자 봄이아빠
작성일 02.24 21:47
그래서 지난주 동해바다 보러 다녀왔습니다. 꽉막힌 가슴이 약간 풀리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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