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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랫집에서 층간소음 때문에 올라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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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슈가케인
작성일 2025.02.27 21:52
2,166 조회
4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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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랫집에 고등학생 딸이 있는데 8시 50분 쯤 

딸 방 쪽에서 층간소음이 난다고 관리실에서 전화가 왔습니다.

저는 혼자 거실에서 티비를 보고 있었는데 말이죠


저도 사람인지라 살짝 기분이 나빠져서 뭐라 그랬습니다

그랬더니 아랫집 아저씨가 사과하러 올라오셔서

얘기 좀 나누고 오해할 수도 있다며 좋게 마무리했습니다  

근데 아저씨 바래다 드린다고 현관문을 열었는데 

그집 딸이 문앞에 서있더라고요

깜놀 ㄷㄷㄷ


딸이 저를 보자마자 대뜸 “운동하세요?” 그러길래

기분이 다시 나빠졌습니다 ㄷㄷ

인사라도 좀 하지…


아랫집 때문에 힘드네요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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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3 / 1 페이지

폴리제나님의 댓글

작성자 폴리제나
작성일 02.27 21:54
여고생이 중2였나 보네요...
인사가 만사죠

기억하라3월28일님의 댓글

작성일 02.27 21:54
층간소음이라는게 진짜. 내 머리위가 울린다고 바로 윗집이 아닌경우가 허다합니다...

저같은 경우는 제가 집에들어가서 보일러 켤때마다 바닥에 물흐르는 소리가 벽을 타고 천정에서 울려서

그게 윗층 소리인줄 알고 찾아가서 물어본적이있습니다....

유튜브님의 댓글

작성자 유튜브
작성일 02.27 21:55
층간 소음은 상상을 초월해서
위아래 5층, 대각선 집을 통해서도 소음이 전달되죠.
피아노 치는 소리가 너무 생생해서 관리사무소에 물어보니 4층 위에서 치는거더군요.
이건 아파트인가 성냥갑인가 싶을 정도였습니다.

monarch님의 댓글

작성자 monarch
작성일 02.27 21:55
저희 아래집은 연로한 분들이 사시는거 같아서 다행입니다.

baldur님의 댓글

작성자 baldur
작성일 02.27 21:55
혹시 그 방이 승강기쪽이면 소음 좀 닐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신축 설계는 승강기 방에서 무조건 이격합니다.  전 윗집 아줌마 5:30분 알람 진동에 같이 일어납니다.

슈가케인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슈가케인
작성일 02.27 21:56
@baldur님에게 답글 어! 맞아요 승강기 쪽 방입니다!

baldur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baldur
작성일 02.27 21:58
@슈가케인님에게 답글 그럼 기계음이 들리니 운동으로 오해할 수도 있겠네요.  범인을 알려주시어 누명에서 벗어나세요.

크라카토아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크라카토아
작성일 02.27 22:21
@슈가케인님에게 답글 아 친구가 승강기 회사 연구원인데, 현장 기술원분들 해결 못하는 진동 소음 문제 해결해주러 출장다니더라구요.

도시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도시
작성일 02.27 22:09
@baldur님에게 답글 최상층으로 이사해서 층간소음 해방인 줄 알았다가...오래된 아파트도 아닌데 승강기 시설이 나란히 설계된 잘못된 곳이더군요. 덕분에 벽타고 오는 소음에 고생했습니다. 이건 고칠 방법도 막을 방법도 없다더군요. 별도의 층으로 분리된 ...이게 무척 중요합니다.

커스텀키보드님의 댓글

작성일 02.27 22:08
네가지가 참.... 별로군요
층간소음은 수직방향으로만 전파되는 게 아니라는 말도 해줄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주말에 꿀잠 자다가 아래층에서 올라와서 엄청 짜증났던 적이 있는데, 경찰에 신고하고 싶어지더군요.
직접 위로 올라오는 건 위법 사항으로 알고 있기도 하고요.

말없는님의 댓글

작성자 말없는
작성일 02.27 22:15
내집이 아니라 윗집에 얹혀사는 느낌이겠군요...

콘헤드님의 댓글

작성자 콘헤드
작성일 02.27 22:19
전에 살던 아파트 아래층에서 층간소음문제로 관리실 통해 여러 번 연락을 받았었습니다. 미혼일때라 혼자 살면서 나름 굉장히 조심하며 살았었는데 여러 번 연락을 받다보니 뭔가 이상하다 싶었습니다. 발뒤꿈치 한 번 방바닥에 닿지 않을 정도로 조심했는데 말입니다. 지방출장 다녀오느라 이틀만에 집에 왔는데 제 집 문에 포스트잇이 붙어 있었습니다. 해도 너무한다고 항의하는 내용으로요. 옷도 안 갈아입고 바로 아래층으로 내려가 어제 밤에 포스트잇 붙였냐고 물어봤더니 그랬다고 하더군요. 어제 저희 집에는 아무도 없었는데요라고 하자... 도저히 못 믿겠다는 표정이길래... 그럼 귀신이었나 봅니다 하고 올라왔었습니다.

곰이형2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곰이형2
작성일 02.27 22:23
공부못하는 애들 스킬중 하나군요... 다음엔 누구탓 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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