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한달 출장동안 느낀 트럼프 당선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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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발이

작성일
2025.03.12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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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느낀 점이 미국이 살기 팍팍하다는 점 입니다
코로나와 바이든 시절 금리 상승등으로 미친듯이
오른 물가로 사람들이 외식도 힘든 구조라고 하고..
문제는 이런와중에 민주당은 LGBT 밖에 모른다는
트럼프의 언플이 잘 먹히고 있어 보였습니다
여기에 민주당 이민자 정책이 너무 개방적이라
Stop the steal 구호가 잘 먹히는데
이건 미국 친구 회사에 백인이 주류인 가족기업인데
흑인 할당제 비슷하게 흑인들이 들어오고 야근을
하면 흑인들이 인종차별이라고 하도 해서
백인들만 야근을 하는게 현실이라는 웃픔 이야기도
나오는거 보면 현실도 녹녹치 않죠
확실히 느끼는건 사람들은 자기 이익에 민감합니다
미국 민주당의 사회를 아름답게 만들자 라는
슬로건도 적어도 사람들을 배부르게 한다음 해야 하고
트럼프는 이 모든것이 쇼이고 그분야의 천재죠
한국도 이미 문통을 경험하고도 부동산 광기와
장애인 남녀갈등 세대갈등 모든걸 갈라서
윤석렬이 대통령 되는 사태가 벌어졌는데
트럼프 사태를 반면교사 삼아야 한다고 생각이 들더군요
109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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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5
/ 1 페이지
kissing님의 댓글의 댓글
작성일
03.12 09:33
@글록님에게 답글
그러게요. 트럼프 입장에서는 이민자나 힘없고 돈없는 것들이나 똑같이 볼테니까요. 특히 머스크같은 인간이 옆에 착 붙어있는데도 트럼프를 압도적으로 뽑는거보면 미국이란 나라도 끝날때가 된거 같아보여요. 이제 패권은 아시아나 유럽으로 넘어오겠죠.
PearlCadillac님의 댓글
작성자
PearlCadillac

작성일
03.12 09:26
우리하고 다른점은 저기는 겪어보고도 또 뽑아줬다는점이 골때리죠...
저쪽 lgbt는 우리나라 반페미 정도로 보면 얼추 대입이 될거 같네요;;
저기는 탄핵이 가능할까요? ㄷㄷㄷ
저쪽 lgbt는 우리나라 반페미 정도로 보면 얼추 대입이 될거 같네요;;
저기는 탄핵이 가능할까요? ㄷㄷㄷ
글록님의 댓글의 댓글
작성일
03.12 09:31
@PearlCadillac님에게 답글
한가지 생각하셔야하는데 트럼프가 퇴임하기 직전엔 팬데믹이라서 돈을 마구 뿌릴때라서 그것만 생각하죠.
그냥 누워만 있어도 월세가 나오고 아이들 있으면 엄청난 보조금들이 쏟아졌을때라서 살기 좋았죠.
그래서 나온 말이 트럼프시절이 더 살기 좋았다 였죠. 바이든때는 물가상승에 금리상승에 힘든일이 많았으니까요
그리고 지금 생각해보니까 트럼프1기때 사람들이 대단했던것 같습니다. 트럼프 억제기를 했으니까요 ㅋㅋㅋ
그때는 와 저런 병신들 했는데 그 사람들 능력이 그냥 GOAT 입니다.
그냥 누워만 있어도 월세가 나오고 아이들 있으면 엄청난 보조금들이 쏟아졌을때라서 살기 좋았죠.
그래서 나온 말이 트럼프시절이 더 살기 좋았다 였죠. 바이든때는 물가상승에 금리상승에 힘든일이 많았으니까요
그리고 지금 생각해보니까 트럼프1기때 사람들이 대단했던것 같습니다. 트럼프 억제기를 했으니까요 ㅋㅋㅋ
그때는 와 저런 병신들 했는데 그 사람들 능력이 그냥 GOAT 입니다.
PearlCadillac님의 댓글의 댓글
작성일
03.12 09:33
@글록님에게 답글
결국 저들도 원하는건 복지라는건데 역설적이게도 트럼프를 뽑았네요 ㅋㅋ
다 줄인다는 사람을 ㅋ 어째 우리나라 2찍이랑 겹쳐보여서 웃프네요.
현지 사정 말씀 감사합니다!
다 줄인다는 사람을 ㅋ 어째 우리나라 2찍이랑 겹쳐보여서 웃프네요.
현지 사정 말씀 감사합니다!
Saracen님의 댓글
작성자
Saracen

작성일
03.12 09:34
사실 관계를 따져보면,
1. 바이든 금리 상승: 이건 Fed의 권한입니다. 코비드 기간동안 인플레이션이 심했으므로 정확한 처방, 이자율을 올린 것이고, 서민 경제로 어려움이 전가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 서민 지원 정책이라던지, 은행의 연쇄 부도를 막기 위한 조치를 단행했습니다.
2. 코비드: 트럼프 행정부가 엉터리로 대응한 코비드 문제를 해결하느라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인력 부족으로 물가 상승/임금 상승이 많았는데, 그걸 행정부 문제로만 몰순 없죠.
3. 중국 견제: 중국이 제일 저렴하게 물건을 공급할수 있는데, 이미 대결 구도로 들어섰으므로, 다른 곳으로 수입선을 돌리느라, 물가가 오른 영향도 큽니다.
문제는, 이런 문제에 대해서 근거도 없고, 정확하지 않은 선동이 넘쳤습니다. 예를 들어, 식당 팁/가격 상승만 해도, 코비드 동안 외식을 전혀 못한 기간이 길었습니다. 거의 1년동안 제대로 외식을 못했는데, 많은 식당들이 닫았고 (예를 들면 Souplantation), 이 shutdown이 풀리자마다, 엄청나게 많은 사람들이 외식을 하고 싶었지만 인력 부족으로 노동자들 임금이 올랐습니다. 그래서 외식비가 올랐죠. 그런데 2023년 임금이 엄청나게 올랐습니다. 그래서 물가 오른부분을 어느 정도 상쇄했습니다.
트럼프는 자기가 되면 모든 문제를 해결할것이라고 했지만, 뭐 1주일안에 대부분의 공약을 부정했습니다.
1. 바이든 금리 상승: 이건 Fed의 권한입니다. 코비드 기간동안 인플레이션이 심했으므로 정확한 처방, 이자율을 올린 것이고, 서민 경제로 어려움이 전가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 서민 지원 정책이라던지, 은행의 연쇄 부도를 막기 위한 조치를 단행했습니다.
2. 코비드: 트럼프 행정부가 엉터리로 대응한 코비드 문제를 해결하느라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인력 부족으로 물가 상승/임금 상승이 많았는데, 그걸 행정부 문제로만 몰순 없죠.
3. 중국 견제: 중국이 제일 저렴하게 물건을 공급할수 있는데, 이미 대결 구도로 들어섰으므로, 다른 곳으로 수입선을 돌리느라, 물가가 오른 영향도 큽니다.
문제는, 이런 문제에 대해서 근거도 없고, 정확하지 않은 선동이 넘쳤습니다. 예를 들어, 식당 팁/가격 상승만 해도, 코비드 동안 외식을 전혀 못한 기간이 길었습니다. 거의 1년동안 제대로 외식을 못했는데, 많은 식당들이 닫았고 (예를 들면 Souplantation), 이 shutdown이 풀리자마다, 엄청나게 많은 사람들이 외식을 하고 싶었지만 인력 부족으로 노동자들 임금이 올랐습니다. 그래서 외식비가 올랐죠. 그런데 2023년 임금이 엄청나게 올랐습니다. 그래서 물가 오른부분을 어느 정도 상쇄했습니다.
트럼프는 자기가 되면 모든 문제를 해결할것이라고 했지만, 뭐 1주일안에 대부분의 공약을 부정했습니다.
윤발이님의 댓글의 댓글
작성일
03.12 09:52
@Saracen님에게 답글
뭐 한국도 그렇지만 사람들은 복잡한 사실에
관심이 없더군요 결국은 누가 내편인가
여기에 집중되는 느낌입니다 미국은 더하죠
관심이 없더군요 결국은 누가 내편인가
여기에 집중되는 느낌입니다 미국은 더하죠
Saracen님의 댓글의 댓글
작성일
03.12 10:11
@윤발이님에게 답글
그렇죠. 또한 미국사람들은 교육을 그렇게 하기도 하고, 좋게 말하면 자기 주관이 강하고 나쁘게 말하면 죽어도 남의 말을 안 듣습니다. 그냥 자기 믿고 싶은 데로 믿는데요, 그렇다보니 어떤 일에 신념을 가지고 평생을 바치는 좋은 사람들도 많은 반면, 그냥 자기는 하고 싶은데로 하면서 남을 비난만 하는 사람들도 정말 많습니다. 요즘 외식 물가가 비싸다고 하지만, 여러가지가 복합적인데요, (예를 들어 국제 해상 운임이 정말 비싸서 한국 수입물 물가가 많이 올랐죠), 이거 다 거두절미하고 누가 잘못해서 그렇다. 나는 잘할거다. 믿기 힘들죠. 공약 달성율 (22%밖에 안되는데 말이죠)
grannysyard님의 댓글
작성자
grannysyard

작성일
03.12 09:42
LGBT 이슈가 다른 현안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지나치게 부각되고 있다는 지적은 젊은 민주당 지지자들 사이에서도 많이 나오더군요. 또래 아이들 부모세대도 보면 딱히 경건한 크리스찬이 아니더라도 사회가 젠더 정체성을 다루는 방식에 대해 걱정도 크고요. 민주당은 PC다 이런 인식이 갈수록 견고해지는 게 주된 패인 중 하나인 건 분명해 보입니다.
윤발이님의 댓글의 댓글
작성일
03.12 09:53
@grannysyard님에게 답글
문제는 우리나라 민주당에 가끔 여가부 뻘짓을
미국 민주당도 똑같이 혹은 더하는게 현실이라
미국 민주당도 똑같이 혹은 더하는게 현실이라
sooo님의 댓글
작성자
sooo

작성일
03.12 09:56
결론은
미국 국민들도 자기들을 죽이는(실제로 보수가 정권을 잡으면 국민들 사망자수가 10프로 정도 증가하죠ㅡ 미국도 한국도)
정치인에게 속는 우리나라 극우 지지자들만 큼
멍청하다...이네요...
미국 국민들도 자기들을 죽이는(실제로 보수가 정권을 잡으면 국민들 사망자수가 10프로 정도 증가하죠ㅡ 미국도 한국도)
정치인에게 속는 우리나라 극우 지지자들만 큼
멍청하다...이네요...
inde님의 댓글의 댓글
작성일
03.12 10:29
@peress님에게 답글
자칭타칭 진보라고하면서 너무 오른쪽에서만 노는게 미국 민주당의 문제입니다만......
윤발이님의 댓글의 댓글
작성일
03.12 10:45
@peress님에게 답글
미국민주당은 이상하게 말로는 진보를 외치는데
월가랑 붙어먹는거도 그렇고 행동은 보수에 가깝죠
월가랑 붙어먹는거도 그렇고 행동은 보수에 가깝죠
규스파님의 댓글
작성자
규스파

작성일
03.12 10:28
개인적으로는 LGBT도 그렇고 젠더 갈등도 그렇고 결국은 지금 나도 먹고 사는게 너무 힘든데, 왜 저들에게 특혜를 주자고 하는거지? 라는 반감이 생길 수 밖에 없지 않나 합니다.
윤발이님의 댓글의 댓글
작성일
03.12 10:44
@규스파님에게 답글
미국의 경우 생활이 진자 팍팍한게 사실이더군요
월 7000불 받아도 월세 4000 보험만 들어서
생계가 힘든 수준이라고 하니..
월 7000불 받아도 월세 4000 보험만 들어서
생계가 힘든 수준이라고 하니..
디카페인중독님의 댓글의 댓글
작성일
03.12 11:56
@규스파님에게 답글
비슷하게 우리나라는 팍팍한 취업 현실에 특정 성별 할당제 같은게 문제가 되는 거죠.
앙마이웨이님의 댓글
작성자
앙마이웨이

작성일
03.12 10:38
명박이가 경제만 살리면 된다고 할때 뽑아준거랑 비슷하겠죠 그러고는 대기업 경제만 살리고 서민들 경제는 박살이 났죠
윤발이님의 댓글의 댓글
작성일
03.12 14:06
@자라자라님에게 답글
그건 초기이구요 바이든 시절에는 금리 확 올려서 물가 더 올랐습니다
현지분들도 입모아서 이야기 하는 부분인데요?
현지분들도 입모아서 이야기 하는 부분인데요?
HTTR님의 댓글의 댓글
작성일
03.12 15:03
@윤발이님에게 답글
금리를 올리는 건 물가를 잡으려고 올리는 겁니다.
금리가 낮을 때 자산 뻥튀기 (부동산투자, 주식투자, 파생상품 투자)가 활성화되어서 통화량이 느니까 물가가 오르는거죠.
금리가 낮을 때 자산 뻥튀기 (부동산투자, 주식투자, 파생상품 투자)가 활성화되어서 통화량이 느니까 물가가 오르는거죠.
SamuelK님의 댓글
작성자
SamuelK

작성일
03.12 13:59
코로나 기간 중 바이든 정부가 엄청난 돈을 살포하니 당연히 물가가 오르니 어쩔 수 없이 금리가 오른거죠. 미국을 매년 4-5번씩 갖다 오면서 한국보다 싼 전자제품과 아웃렛에 옷 하나 사는 재미가 있었는데 지금은 그런 장점이 하나도 없어진 상태입니다. 그야 말로 비싼 미국이 되었죠...소비로 성장을 하는 미국 입장에서는 엄청난 도전에 즉면한거죠...사람들이 소비할 돈이 없으며 경제 성장은 멈출 것이니 미국에 공장을 짓게 하려 하지만 한국 일본 대만 보다 비싼 인건비와 생산 효율을 감안한다면 어느 기업도 쉽게 결정을 할 수 없을 겁니다. 2년만 버티면 도람프는 재선이 없는 대통령이기 때문에 이 미친 짓도 끝낼 수 엏죠.
윤발이님의 댓글의 댓글
작성일
03.12 14:08
@SamuelK님에게 답글
문제는 그런 조치들이 물가에는 도움되는게 하나도 없죠
거기다 아프가니스탄 철수에서 흉한꼴 보이면서 트럼프 MAGA 가 더 먹혀 들었죠
근데 미국사람들한테 민주당이 경제 잘 한다는 인식이 이번에 깨진느낌이라고 할정도로
바이든이 진짜 못하긴 못했습니다. 외교건 정치건
거기다 아프가니스탄 철수에서 흉한꼴 보이면서 트럼프 MAGA 가 더 먹혀 들었죠
근데 미국사람들한테 민주당이 경제 잘 한다는 인식이 이번에 깨진느낌이라고 할정도로
바이든이 진짜 못하긴 못했습니다. 외교건 정치건
글록님의 댓글
바이든의 제일 문제는 저소득층 지원해주면서 자랑을 안한게 제일 큰 문제 같아요. 자랑을 해야 되는데 몇몇개는 굉장히 좋은것들인데 알지도 못한것들이 많았죠 ㅠㅠ
다들 트럼프가 들어오면 자기는 트럼프의 마수에서 벗어나고 몇몇 사람들 특히나 민주당과 불법이민자들만 당할줄 알았던 사람이 많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