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료들을 떠나보내니 너무 슬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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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ssunshine

작성일
2025.03.15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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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회사에서 오래 함께 해온 분이 생을 마감 하셨습니다.
친한 친구도 얼마전 안좋은 선택을 했고요.
한때 소중하게 생각했던 분들이 생을 마감하시니 많은 죄책감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ㅠㅠ
그런거죠. 제가 좀더 챙겼더라면 괜찮았을까.
뭔가 이상한 느낌이 왔을때 만나서 얘길 나눴다면 괜찮았을까.
두분 모두 어린 자녀도 있어서 더 심한 것 같습니다.
잠이 들때면 그분들 생각으로 가득합니다.
부디 안좋은 생각을 하고 계신 분이 계신다면 다시 한번 생각 해보시길 바란다고 감히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그냥 갑자기 그분들이 생각나서 적어봅니다.
하늘 나라에서는 좀더 평안하시길 바랍니다.
113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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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7
/ 1 페이지
ssunshine님의 댓글
작성자
ssunshine

작성일
어제 01:04
택시 타고 들어가는 길인데 댓글들이 많은 위로가 되기도 하고 택시의 노래가 너무 슬프다보니 눈물이 나네요. 따뜻한 댓글 모두 감사드립니다.
인생은경주님의 댓글
작성자
인생은경주

작성일
어제 01:07
나이가 들면 주변의 사고에 회한이 많아집니다. 그러나 회한에만 머물면 안됩니다. 그럴수록 더 강하게 사셔서 돌아가신 분들의 몫까지 하셔야 합니다. 그래야 고인의 가족들도 먼곳이나마 지켜볼 수 있을겁니다.
힘내시길 바랍니다.
힘내시길 바랍니다.
고약상자님의 댓글
작성자
고약상자

작성일
어제 03:59
성공을 목표로 인생을 달리는 사람들이 성공하기 어렵다 생각이 들 때, 위험한 선택을 하는 것 같습니다.
성공이라는 욕심을 버리고, 인생을 즐기면서 사는 것이 더 낫다는 생각입니다.
어차피 성공해봐야 은퇴해야 합니다. 은퇴하면 그렇게 달려서 얻은 자리도 결국 내려 놓아야 하는데 말이죠.
자기 좋아하는 거 하면서 살아도 인생 만만치 않더라구요. 하물며 뭔가 하나 해 보려고 인생을 갈아 넣는 것은 더 힘들 겁니다.
젊었을 때 빡세게 해서 돈 많이 벌어서 늙어서 여유 있게 번 돈으로 편하게 사는 삶도 좋지만, 그냥 젊었을 때부터 즐겁게 자기 좋아하는 일 하면서 죽을 때까지 일하면서 사는 것도 나쁘지 않다 생각합니다. 노는 것도 하루 이틀이지 지겹습니다. 100살까지 살려면 앞으로 40년 넘게 더 살아야 하는데, 어떻게 놀면서 이 시간을 보낼 수 있을까요?
성공이라는 욕심을 버리고, 인생을 즐기면서 사는 것이 더 낫다는 생각입니다.
어차피 성공해봐야 은퇴해야 합니다. 은퇴하면 그렇게 달려서 얻은 자리도 결국 내려 놓아야 하는데 말이죠.
자기 좋아하는 거 하면서 살아도 인생 만만치 않더라구요. 하물며 뭔가 하나 해 보려고 인생을 갈아 넣는 것은 더 힘들 겁니다.
젊었을 때 빡세게 해서 돈 많이 벌어서 늙어서 여유 있게 번 돈으로 편하게 사는 삶도 좋지만, 그냥 젊었을 때부터 즐겁게 자기 좋아하는 일 하면서 죽을 때까지 일하면서 사는 것도 나쁘지 않다 생각합니다. 노는 것도 하루 이틀이지 지겹습니다. 100살까지 살려면 앞으로 40년 넘게 더 살아야 하는데, 어떻게 놀면서 이 시간을 보낼 수 있을까요?
widendeep79님의 댓글의 댓글
작성일
어제 13:00
@고약상자님에게 답글
상황이야 다양하겠지만 기반이 없는 상태에서 즐겁게 자기 좋아하는 일하면서 가족을 꾸리고 사는 것이 생각보다 매우 힘들어요. 몸을 갈아넣으며 일하는 분들 중에 개인의 성공을 위해서 그러시는 분도 계시겠지만 그렇지 않으면 살아갈 수 없는 경우도 꽤 많습니다. 사회가 정책적으로 빈부격차를 줄이고 사회안전망을 확보해주고 해야 하는데 지금의 집권당은 뒤쳐지는 놈들은 버리고 간다. 이런 마인드죠.
offbalance님의 댓글
작성자
offbalance

작성일
어제 05:49
그렇게 멀리 갈 거였으면, 손이라도 흔들어주지... 하는 서운함과 쓸쓸함이 평생 마음에 남습니다.
떠난 사람은 모르겠죠. 그 깊이를.
떠난 사람은 모르겠죠. 그 깊이를.
안녕클리앙님의 댓글
작성자
안녕클리앙

작성일
어제 07:05
하루에 40명씩 극단적 선택을 한다고 합니다
가족 친구 지인들 등 충격과 슬픔에 빠지는 사람등이 하루에도 수백명이라는 말이겠지요
슬픈 나라입니다
힘내십시오
죄책감을 너무 많이 느끼지는 마시기 바랍니다
가족 친구 지인들 등 충격과 슬픔에 빠지는 사람등이 하루에도 수백명이라는 말이겠지요
슬픈 나라입니다
힘내십시오
죄책감을 너무 많이 느끼지는 마시기 바랍니다
해방두텁바위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