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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슘봉 나잇] 안국역과 광화문에 짱박힌(?) 고양이 슘봉이.jpgif

페이지 정보

작성자 노래쟁이s
작성일 2025.03.16 01:34
1,422 조회
63 추천

본문

저는 오늘 대구 촛불행동의 버스를 타고 서울 안국역으로 향했습니다.

8시에 출발해서 5시간 만에 서울에 도착하다니... 소중한 저의 궁둥이 아파 죽을 뻔 했읍니다.


그래도 정말 다행이었던 점은,




으아니 제가 내리는 곳이 앙부스 바로 코앞이었습니다...?



대구촛불행동 사람들 내려서 모두 한 곳에 집결하는데,



부디 대구촛불행동에서 저에게 '어디가시나요 이리오세요'라고 하지 않길 바라며....

저는 자연스레 앙부스 쪽으로....




머나먼 타국(?)에서 한국말 하는 사람을 만난 기분? 


생판 모르는 외국인들 사이에서,

Do you like soccer? (or football?) 하고 뭔가 이어진 듯한 기분?



그보다 더한 기분이었습니다. 우리 모두 다모앙의 첫 시작부터 함께 해온 사람들이기에....

(그럼에도 제대로 인사 못드린 점 지금까지도 너무 죄송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ㅠㅠ)






닉네임을 물어봐주셔서 덕분에 인사드린 @샤일리엔 님, 부스 운영의 핵심(?)이시자 매일 집회를 다녀와주심에 감사의 말씀을 드렸습니다. (그냥 내가 할 수 있는 걸 하고 계시다고 하셨었는데, 정말 정말 중요한 말이었습니다.)


그리고 슘봉이도 알아봐주시고, 인심 좋게 앙 굿즈 챙겨주셨던 @너부리인척하는보노보노 님에게도 정말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시카고버디 삼쵼의 굿즈

저 지갑에 넣어다닐 겁니다..? (진짭니다.)


(다음엔 슘봉이도 불투명하게나마 좀 넣어주십시오..?! ㅋㅋㅋ)






심지어 안국역 1번 출구는....



제가 여집사님을 소개팅으로 처음 만난 역사적인 자리였읍니다.

(여집사님은 기억을 못한다는게 에라였읍니다.;;)






앉아서 열심히 파면 파면 구속 구속 외치다가








정동영 의원님도 뵙고,








이제 광화문으로 자리를 옮겼습니다.




그렇게 많고 많고 많은 사람들 속에서도,



눈에 탁 띄는 우리의 앙기


앙기는 정말 볼 때 마다, 너무 감동에 감동이었습니다. 괜시리 울컥하기까지 했었는데,

아마 저와 같은 느낌을 느낀 분들이 많으시리라 생각합니다.


멀리서도 볼 수 있또록 열심히 앙기를 흔들어주셨던 우리 기수님들에게도 무한한 감사를 드립니다.







워... 이 경력자 분들... 정말 일사분란 했습니다.




그리고 박찬대 최고의원의 발언을 마지막으로, 대구행 촛불행동버스는 대구로 출발을 합니다.





대구로 내려가는 길..

멀리 여의도에 국회가 보입니다.







오늘의 우리가 모인 이유

12.3 내란 첫날,

우리들이 한표 한표 행사해서 뽑았던 우리들의 대표들이 계엄 해제 의결을 할 수 있도록, 지켜야 했던 국회


잼 대표님의 위기상황에서 빛났던 판단력과 행동,

그리고 그 판단력에 따라 국회로 오셔서 국회를 지켜주셨던 국민들이 계셨기에,

지금의 우리가 있을 수 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내려오는 길 역시 거의 5시간... 궁뎅이가 너무나 아픕니다.

다음부턴 올라오더라도 그냥 혼자 알아서 오는게 낫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ㅠㅠ





슘봉 나잇 시작합니다. (읭? ㅋㅋㅋ 오늘 슘봉 나잇은 매우 약식입니다.)




집에오니 좌대봉 우슈미가 대구를 잘 지키고 있었읍니다.








슈미 : 집사, 오늘 밤은 등 따끔 2회 안하는거냐옹..?


슈미야 미안.. ㅋㅋㅋㅋ 주사 맞아야지..!!



집에 오자마자, 슈미 대봉이 한번 쓰다듬고,

즉시 슈미에게 주사 두 방을 등에 놓아줍니다.








대봉이 : 집사, 내 십전 대봉탕도 오늘은 십오전 대봉탕으로 바치도록 해라옹.. 주말인데 이렇게 건너뛰고 이러면 매우 곤란하댜옹...!!


대봉이도 집에 오니, 기분이 업되서 꼬리 바짝 세우고 식탁 아래를 들락날락하며 십오전 대봉탕을 기다립니다.




오늘 각자의 자리에서

한마음으로 탄핵을 위해 한 목소리 내어주셔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그리고 앙부스 운영해주신 우리 앙님들에게 다시 한 번 무한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지면으로 밖에 표현하지 못해 너무나 죄송스럽습니다.)

모두 푹 주무시는 밤 되시길 바랍니다.





슘봉 나잇 ♡

63추천인 목록보기
댓글 39 / 1 페이지

JessieChe님의 댓글

작성자 JessieChe
작성일 어제 01:39
먼길 오시느라 수고하셨네요.
뉘신지 인사도 못하고 밉습니다만 먼길 오셨으니 용서해 드리겠습니다. ㅋㅋ  수고하셨습니다. 푹 주무셔유~~
1

노래쟁이s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노래쟁이s
작성일 어제 01:54
@JessieChe님에게 답글 제가 이렇게 소심한지 저도 이번에 새로 알았습니다. 😭 이모님에겐 다시 한 번 용서를 구합니다. 😭 푹 주무세요.

솔고래님의 댓글

작성자 솔고래
작성일 어제 01:44

노래쟁이s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노래쟁이s
작성일 어제 01:55
@솔고래님에게 답글

kita님의 댓글

작성자 kita
작성일 어제 01:46
쫄봉 요원 아까 그거 거시기 하라 오바.

노래쟁이s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노래쟁이s
작성일 어제 01:56
@kita님에게 답글
대봉이 : 존명이댜옹..!! 🐯😎🐯😎

소룡.백호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소룡.백호
작성일 어제 01:46
오~~ 근처에서 스쳐지나갔겠네요 ㅎ
어디엔가 슘봉 털이 남았을지도요

노래쟁이s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노래쟁이s
작성일 어제 01:59
@소룡.백호님에게 답글
백호털인지 슈미털인지
소룡이털인지 대봉이털인지
헷갈리실 수도 있읍니다. 😎😎 슈미 털이 한올 한올보면 거의 흰색입니다. ㅎㅎㅎ
1

lioncats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lioncats
작성일 어제 01:47
고맙습니다 다들
물론 귀여움으로 힘을주는 슘봉이도

노래쟁이s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노래쟁이s
작성일 어제 02:01
@lioncats님에게 답글
슘봉이 : lioncats 삼쵼-! 그렇게 말씀해주셔서 우리도 감사하댜옹..🐯❤️🦁😍 우리의 바램을 모아모아 윤석열 탄핵 가즈앙-!!
1

queensryche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queensryche
작성일 어제 01:59
큰 빛을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가족 모두 행복한 휴일 되시기를 바랍니다~!

노래쟁이s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노래쟁이s
작성일 어제 02:05
@queensryche님에게 답글
대봉이 : queensryche 삼쵸온-! 우리 집사 다 차려진 밥상에 숫가락 얹고 온 것 같댜옹..! 준비해주신 queensryche 삼쵼과 고모 이모님들에게 감사드릴 뿐이댜옹..🐯😍❤️
2

queensryche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queensryche
작성일 어제 02:16
@노래쟁이s님에게 답글 이제 냥보살이네요!!

샤일리엔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샤일리엔
작성일 어제 02:13
오늘 현장에서 직접 만나뵐 수 있어 너무나 반가웠습니다 ^^
닉네임 말씀하실 때 듣고서 깜짝 놀랐네요ㅎㅎ
소중한 한자리 참석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편안한 밤 되시길 바랍니다!!

노래쟁이s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노래쟁이s
작성일 어제 09:05
@샤일리엔님에게 답글
대봉이 : 샤일리엔 삼쵼~ 집사한테서 전해들었댜옹.. 삼쵼 노고에 진심 감사드린댜옹..🐯❤️ 우리 집사 원체 개롭힘 전문가라서 닉네임 들으시면 깜짝놀라실만 하댜옹.. 🐯😝
1

씩씩한초록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씩씩한초록
작성일 어제 02:20
먼 길 오가시느라 고생이 많으셨네요.
고맙습니다!

노래쟁이s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노래쟁이s
작성일 어제 09:09
@씩씩한초록님에게 답글
다 함께 모여서 한 목소리 내고 있으니 참 좋았습니다.
감사합니다.

바다와커피님의 댓글

작성자 바다와커피
작성일 어제 02:57


전 내심 슘봉이들도 함께일 줄 알고 글을 클릭한 1人

노래쟁이s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노래쟁이s
작성일 어제 09:11
@바다와커피님에게 답글
제목 장사(?) 죄송합니다. 😅 슘봉이는 제 앙봉에 사진으로나마 함께 했읍니다. ㅎㅎㅎ
1

누룽지닭죽님의 댓글

작성자 누룽지닭죽
작성일 어제 05:50
가끔 냥이들 보는데 지방에서 어렵게 올라오시는 건 몰랐네요. 감사합니다.

노래쟁이s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노래쟁이s
작성일 어제 09:13
@누룽지닭죽님에게 답글
슘봉이 : 누룽지닭죽 삼쵼~! 사실 집사 편하게 다녀오려고(집에서 가까운 곳에서 탑승, 안국역까지 한번에 이동) 버스 탔다가 이번에 쌩고생 했댜옹.. 😝🐯 집사 궁둥이가 다음엔 꼭 우등버스라도 타겠다고 한댜옹.. 😅

다음엔 어렵게 올라가지 않고 쉽게(?) 올라가겠습니다. ㅎㅎㅎ

설중매님의 댓글

작성자 설중매
작성일 어제 06:36
먼길 오셔서 다녀가시느라 애쓰셨습니다.
하루 빨리 파면선고가 이루어져 슘봉이네 가족 모두 평온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노래쟁이s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노래쟁이s
작성일 어제 09:14
@설중매님에게 답글
슘봉이 : 설중매 삼쵼~! 다음주면 우리 모두 평온한 일상으로 돌아가도록 하쟈옹..🐯😍🦁😍 감사하댜옹..!

키단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키단
작성일 어제 06:43
먼 길 올라와 힘껏 외쳐주셔서
감사합이다.
다시 광장에서 함께 하는 일은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대봉이는 확실히 집사 닮았네요.
소심쟁이....

노래쟁이s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노래쟁이s
작성일 어제 09:17
@키단님에게 답글

대봉이 : 키단 이모..!! 내가 닮긴 누굴 닮았다 그러시냐옹.. 나 과감할 땐 과감하댜옹..🐯🐯😎😎 집사 우리 집 최고 쫄보댜옹.. 그리고 이모! 함께 한목소리 내어주셔서 우리도 넘 감사하댜옹..❤️

이루리라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이루리라
작성일 어제 07:20
👏👏👏👏👏
제가 도착하기 전 다녀가셨단 말씀 들었습니다.ㅋㅋ
못 뵈어 아쉬웠지만 멀리서 오신 그 마음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우리 참 그간 애 썼었네요 ㅎㅎ.
우리 다시 안 만나는 게 좋은 거지만 어디에서도 항상 행벅하시고 건강하시라옹 ㅋㅋ

노래쟁이s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노래쟁이s
작성일 어제 09:21
@이루리라님에게 답글
슈미 : 이루리라 이모-! 자주 집회오셔서 한목소리 내어주셔서 우리가 정말 감사하댜옹.. 🦁😍 이모도 탄핵자매님과 낭군(?)님과 함께 항상 행복하고 건강하시길 기원한댜옹..🦁❤️

포크리스님의 댓글

작성자 포크리스
작성일 어제 07:59
왕복 열시간 당일치기는 정말 어마어마하게 피곤하시겠네요.
역시 글도 재밌고 사진도 잘 찍으시는 슘봉이집사님!!
어제 와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은 푹 쉬시길 기원합니다.

노래쟁이s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노래쟁이s
작성일 어제 09:25
@포크리스님에게 답글
대봉이 : 포크리스 이모-! 집사 자기 궁딩이가 커서 힘들었단걸 모르고 이땨옹..🐯😎 (다른 사람들은 다들 웃으며 버스에서 내렸댜옹..!) 이모도 집회 다녀오시느라 넘 수고하셨댜옹.. 푹 쉬시는 주말 되시기 바란댜옹.. 🐯❤️

시커먼사각님의 댓글

작성자 시커먼사각
작성일 어제 08:18
슘봉아 집사 수고했으니 꾹꾹이 좀 해 주라옹

노래쟁이s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노래쟁이s
작성일 어제 09:28
@시커먼사각님에게 답글

슈미 : 시커먼사각 삼쵼~! 집사 집에 오자마자 주사 2방 놓더니 씻고 맥주까고는 드러누웠댜옹.. 자는 중에 꾹꾹이 해줬는데 아마 기억도 못할 것 같댜옹.. 🦁😎

감정노동자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감정노동자
작성일 어제 09:47
우와 고생하셨습니다 앙부스 사진에 제 뒤통수를 출연하게 해주셨네요 다들 애많이 쓰셨습니다 슘봉이 조용히 기다리면서 효도했군요

노래쟁이s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노래쟁이s
작성일 어제 09:51
@감정노동자님에게 답글
앗.. 방울토마토 나누어주셨던 선생님이시군요..!! 부스 운영해주셔서 너무 감사드리고, 일손 못덜어드려서 죄송합니다. 😭 오늘 하루는 편히 쉬시는 휴일 되시기 바랍니다 😍

너부리인척하는보노보노님의 댓글

작성일 어제 10:51
그 굿즈 다 다른 앙님께서 준비 하신 거 저는 건네드리고 고맙다는 말씀 듣기만 한겁니다.
Jessie 이모님이 배지 한 개씩만 드리라 했었는데 깜빡하고 반가운 마음에 막 퍼드렸으니 이모님께 들키기 전에 주변의 앙님을 찾아내서 배지를 나누시거나 슘봉이를 가입시키시길 부탁드립니다. ㅎㅎㅎ

노래쟁이s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노래쟁이s
작성일 어제 12:28
@너부리인척하는보노보노님에게 답글
이모님께 먼저 이실직고 자수하고 좋은 앙님들에게 나눔하기로 했습니다 😍😍 준비해주시고 진행해주신 앙님들에게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

래비티님의 댓글

작성자 래비티
작성일 어제 12:00
내고향 대구에서! 고생 많으셨습니다~!

노래쟁이s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노래쟁이s
작성일 어제 12:29
@래비티님에게 답글
다음은 고향에서 다시 목소리 내도록 하겠습니다. 😎

까마긔님의 댓글

작성자 까마긔
작성일 어제 12:06
왕복 10시간 진짜 대단하세요😭 너무 너무 피곤하셨을텐데 슘봉이 케어도 하시고 강철의 집사 그 자체십니다!!

노래쟁이s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노래쟁이s
작성일 어제 12:30
@까마긔님에게 답글
대봉이 : 까마긔 삼쵼..! 저게 다 맥주 한 캔 까서 '캬아ㅡ!' 하려는 빌드업인걸 우리는 잊으면 안된댜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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