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대학 다닐 때 서점가를 휩쓸었던 책 2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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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모군

작성일
2025.03.16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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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90년대 중반에 대학 들어갔을 땐...
인터넷이 막 나오고 윈도우 95가 막 나왔던 시점이었고...
서점가엔 저 두 책이 돌풍을 일으키고 있었죠 ^^
고등학교 때부터 컴퓨터 좋아했었기도 하고...
저도 자연스럽게 대학 졸업 후 IT업계로 흘러들어갔습니다.
미국에서 영화 탑건 나왔을 때 그거 보고 해군 입대하는 사람들 많았던 것처럼...
저 때는 저 두 책을 보고 컴퓨터 쪽으로 한창 취업 많이들 할 때였죠 ㅎㅎ
40대가 된 지금, 저의 과거 인생을 돌이켜 봤을 때 좀 아쉬웠던 부분들을 꼽아 보라면...
- 대학 시절에 OS/2 Warp V3 영문판 사서 OS/2 공부 열심히 했는데 사회에 나와 보니 OS/2 지식이 전혀 쓸모가 없었던 것
- 초등학교 때 애플 베이직과 애플 어셈블리를 열심히 공부했는데 시간이 흐르고 나니 IBM PC 혁명 일어나면서 내 지식이 쓸모 없어진 것
입니다 ㅋㅋㅋ
뭐 이젠 다 옛날 일이 되었지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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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0
/ 1 페이지
Silvercreek님의 댓글
작성자
Silvercreek

작성일
어제 22:13
저런 책들이 팔릴 땐 서구 사회도 희망에 차 있었을 때인 것 같네요. 이제는 파시스트들이 판치는 세상이 되어 버렸어요.
최모군님의 댓글의 댓글
작성일
어제 22:21
@Silvercreek님에게 답글
맞아요. 인터넷이 막 나왔을 땐...다들 희망에 부풀어 있었죠. 인터넷이 세상을 확 바꿔 놓을 거다 수많은 문제들을 확 해결할 거다 그런 기대감이 있었는데...
이렇게 가짜뉴스가 판을 치고 선동이 판을 치고 세상이 다 미쳐 돌아갈 줄 누가 알았겠습니까 ㅠ
이렇게 가짜뉴스가 판을 치고 선동이 판을 치고 세상이 다 미쳐 돌아갈 줄 누가 알았겠습니까 ㅠ
가사라님의 댓글
작성자
가사라

작성일
어제 22:14
저도 애플 어셈블리책 열심히 봤는데 그게 직접적인 도움은 안되었지만, 그때 공부했던 내용들이 지금 제 밥벌이수단의 근간이 되었죠.
리눅스도 열심히 팠는데 직접적인 밥벌이수단은 안되었지만, 역시 기본지식이 다른 공부할 때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이젠 AI 때문에 애들에게 뭘 공부하라고 해야 할지 영 애매하네요.
리눅스도 열심히 팠는데 직접적인 밥벌이수단은 안되었지만, 역시 기본지식이 다른 공부할 때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이젠 AI 때문에 애들에게 뭘 공부하라고 해야 할지 영 애매하네요.
구운계란님의 댓글
작성자
구운계란

작성일
어제 22:20
빌게이츠 책을 읽었었는데, 그때만 해도 IT 전문 번역이 없었던때인지 아마 WWW가 월드와이브웨브... 이렇게 쓰여져 있던걸로 기억합니다.
Klaus님의 댓글
작성자
Klaus

작성일
어제 22:26
학번 나오는군요 ㅋㅋㅋ
미래로 가는 길과 함께 나왔던 기조연설 영상 테잎이 그당시 컴퓨터 잡지 부록으로 나와서 열심히 돌려봤던 기억이 납니다
미래로 가는 길과 함께 나왔던 기조연설 영상 테잎이 그당시 컴퓨터 잡지 부록으로 나와서 열심히 돌려봤던 기억이 납니다
moxx님의 댓글
작성자
moxx

작성일
어제 23:16
빌게이츠의 생각의 속도라는 책은 확실히 읽은 기억이 납니다.
처음 책과 비슷한 분야(?)는 앨빈 토플러나 잭웰치 책들이었을까요?
처음 책과 비슷한 분야(?)는 앨빈 토플러나 잭웰치 책들이었을까요?
AtSue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