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은정 이프로스사태 정리 "어머 여기 글이 써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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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은정 검사의 <계속 가보겠습니다>를 읽으면서 개인적으로 이 사람은 정말 믿을만하다는 확신을 가지게 되었는데 오늘 뉴스공장 내용은 정말 재미있었습니다.
임은정 검사의 대단한점은...이천명 넘는 조직원 사이에서 십년이 넘도록 은따가 아닌 노골적인 따돌림을 당하고 있는걸 견디어 내는 사람 자체가 없습니다. 보통 정상적인 사회생활을 하는 사람들을 생각해보면 이런걸 감내해 낼만한 사람이 정말 드물다고 확신하게 됩니다.
잠깐의 정의로움을 보여주기는 어렵지 않고, 범인들처럼 자신의 영역 안과 밖에서 조금씩 목소리를 내는 사람들은 많이 있을 수 있겠지만 임은정 검사처럼 인생의 모든 것을 걸고 자신을 제외한 많은 구성원들이 자신을 부정하는 그 속에서 싸워온 사람을 전 본적이 없습니다. 이건 마치 조선일보 내에서 근무하는 이재명 지지자라고나 할까요?
대표 한 명 바꿔봐야 변할 것 없다고 말씀하시는 분들도 있지만 전 이런 사람이 수장이 되어야 평검사들의 정치질 자체가 대단히 신중해 진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임은정 기소청장이든, 검찰청장이든 꼭 이분이 수장이 되는것을 보고 싶습니다.
임은정 검사 댓글 삭제사건 요약
1. 즉시항고기간 동안 검찰 내부에서 별 소식이 없자 임은정 빡침
2. 윤석열 탈옥 전날 심우정 대전지검 방문해서 술마시고 사진 찍고 감
3. 대전지검 부장검사로 있는 임은정검사는 위의 심우정의 동정이 검찰 게시판 중 '검찰총장게시판'에 올라올 것으로 예상하고 그런 사진 등이 올라오면 총장 게시판에 '비판 댓글'을 달기 위해 이프로스 접속
4. 비판댓글을 쓰려고 총장게시판에 갔더니...'어? 이상하다? 본글을 쓸 수 있네?' 댓글이 아닌 본글을 쓸 수 있음을 확인. 임은정 왈 "어머 왠떡이야?"
5. 감히? 총장게시판에 누가 글을 쓴다는 생각도 못해서 놔둔거 같다고 함(임은정 피셜)
6. 임은정 왈 (어머 여기에 글이 써지네...) '살짝 떨리기 시작'
7. 20여분만에 1천회 이상 조회(검사들 숫자가 2천명 조금 넘는걸 생각하면 엄청난 조회수)
8. 임은정 왈 "삭제를 분명히 할 놈 아니 분들이다 싶어서 계속 게시물 확인해보니 바로 등록버튼이 사라짐"
9. 이프로스가 생긴 2001년도이후 총장게시판에 총장 아닌자가 글쓴건 임은정검사가 처음
10. 글 쓴 몇 분 뒤에 삭제 권고가 뜸
11. 임은정 '총장님 꼭 보시라고 올린 글인데...너네가 삭제하던지 말던지 나는 못함'
전 다른건 모르겠고, 1. 이재명 대통령, 2. 조국의 명예 회복, 3. 임은정 검사 검찰총장 되는거
이 세가지는 꼭 보고 싶습니다.
경북 출신이자 현 부장검사, 신앙심 깊은 개신교인이라는 프로필만 보자면 국힘당 가야할거 같은데 이분은 정말 오랫동안 한결 같습니다.
Finn님의 댓글의 댓글
액숀가면님의 댓글의 댓글
검찰은 해체하고, 수사권 독점도 없어지고요.
sooo님의 댓글의 댓글
Finn님의 댓글의 댓글
네버유니님의 댓글의 댓글


기억하라3월28일님의 댓글

“너희가 삭제하던지말던지 해라”
라고 하면
저쪽은
“고객의 요청으로 삭제함”
이라고 하더라구요. 절대 삭제 안된다고우겨야함
빵빵곰님의 댓글

이 프로필이 문제라기보다는 이 프로필을 가지는 것을 자신의 이익을 위해 사용하면서 아아의 얼음까지 쪽쪽 빨아대는게 우리가 싫어하는 그 놈들의 습성인 것이지요. 프로필만 보고 사람을 판단하지는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사고가 경직되면 그러면 늙는 겁니다.
Finn님의 댓글의 댓글
GENIUS님의 댓글

검찰은 오체분시해야해요.
한명의 수장을 아예 없애버리는게 낫지 않나 싶어요.
Finn님의 댓글의 댓글
sierre님의 댓글의 댓글
통만두님의 댓글

오호라님의 댓글

그동안 검찰 안에서 참고 견디신 시간 이제 능력 발휘하실날을 기다립니다
무빙덕님의 댓글

someshine님의 댓글

임은정 검사님 너무 유쾌하고 정말 멋있습니다 .
사람이 사람을 볼 때 잘생겼다 예쁘다 그런걸 넘어서서 정말 멋지다 그렇게 생각들기가 쉽지는 않은 것 같은데
언제 봐도 그런 생각이 드는 분입니다. 너무 즐거워요 ㅋ
PearlCadillac님의 댓글
문통도 그렇고 조국장관도 그렇고 수장하나 바꾼다고 개혁이 되진 않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