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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프 백혈병 진단

페이지 정보

작성자 no_profile 햄토리
작성일 2025.03.18 12:32
8,828 조회
522 추천

본문

와이프가 백혈병을 진단 받은지 일주일 되었습니다. (40대중반입니다.)

가슴이 답답하고 해서 병원을 방문해서 부정맥 진단을 받고 혈액 검사를 했는데 그 검사에서 백혈구 수치가 높고 혈액 모양이 좋지 않다고 해서 신림에 병원을 방문하고 진료 받으니 다른 병원으로 병원을 옮기라고 하더군요.

어디로 가야 하냐고 물어보니 서울에 빅5 병원이 좋은데 아마 전원이 안될꺼다라고 하고 본인들이 다른 병원에 물어볼텐데 받아주는곳이 없으면 보호자가 직접 병원을 알아봐야 한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백혈병이 의심되는데 골수검사 유전자 검사를 해야 하는 상황인데 다른 병원으로 가라고 하며 병원을 직접 알아봐야 할수도 있다는 황당한 이야기를 들으니 순간 멍해지더군요. 의료대란 피해를 이렇게 받을줄 몰랐습니다. 

방법이 없어 병원에서 1시간 정도를 기다리니 고려대학교 구로 병원에서 2시간내로 오면 진료해주겠다고 해서 자료를 출력해서 진료 받으러 가려고 하는중 한양대학교병원에서 8일 뒤 예약잡아주겠다고 연락이 왔습니다. 

빨리 진료받는게 좋다는 판단에 고려대학교 구로 병원으로 가서 외래 진료를 받고 당일 입원해서 검사 및 치료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입원 다음날 골수 검사를 하고 원래 안좋은 증상이 있었던 심장은 부정맥으로 관련 검사도 같이 진행했습니다. 막내가 초2라 아빠라도 있어야 한다고 해서 와이프 혼자 병원에 남겨 놓고 집에 왔는데 잠이 안오더군요. 

병에 대해 아는게 없어서 이것저것 알아보니 그나마 증상은 만성, 급성중 만성으로 시작하는 진단명이면 엄청 힘든 상황이 아니란걸 알게 되었습니다. 화요일 입원해서 목요일 진단명이 나올때 까지 잠도 못자겠고 식사도 못하겠더군요. 

낮에는 병원에서 같이 있으면 평소에 많이 없던 대화를 했는데 집으로 오면 불안한 생각에 혼자 울기도 했습니다. 정작 병에 걸린 당사자는 무한도전 보면서 덤덤하게 있고, 가만히 있지를 못한 저는 인터넷에서 찾아본 각종 안좋은 수치관련에 더욱 불면의 시간을 보냈습니다. 

회진을 아침 8시에 돈다고해서 목요일은 새벽에 병원으로 가서 진단명을 같이 들었습니다. 만성 골수성 백혈병 이라는 진단을 받고 병원에서 잠시 울었습니다. 항암을 표적치료제 항암으로 진행하면 되고 일상생활도 가능하다고 하더군요. 

부정맥관련 내용은 검사와 약만 먹고 있긴 하지만 심장관련 질병이 아무것도 아닌것처럼 느껴지는 혈액암 진단으로 정신없는 일주일을 보냈습니다. 앞으로 잘 치료해서 건강한 일상을 보낼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있을 때 잘해하는게 좋다는걸 다시 깨닫게 되는 일주일이었습니다. 건강검진 꼭 여러 검사해서 잘 받으시고 모든 분들 항상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 

522추천인 목록보기
댓글 192 / 4 페이지

화신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화신
작성일 03.18 15:24
얼른 건강해 지시길 바랍니다.

왕고양이님의 댓글

작성자 왕고양이
작성일 03.18 15:25
치료 잘 받으시고 옆에서 위로도 많이 해주세요.

15소년우주표류기님의 댓글

작성일 03.18 15:29


하늘이 주신 소중한 인연이 쉽게 풀어지진 않을 겁니다.
병원치료 꾸준히 진행하시고 민간요법은 절대 하지 마세요.
꼭 건강해지실 기원합니다.

PEPSIMAN님의 댓글

작성자 PEPSIMAN
작성일 03.18 15:29
힘내세요. 쾌유하시길 기원하겠습니다

취백당님의 댓글

작성자 취백당
작성일 03.18 15:34
금방 건강해지실겁니다. 사모님께서 강인한 정신력을 지니신듯 합니다.

도복도복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도복도복
작성일 03.18 15:37
힘내세요. 쾌차를 기원합니다.

노말피플님의 댓글

작성자 노말피플
작성일 03.18 15:42
꼭 좋은 일만 있을거에요. 화이팅~!!

물바람들판님의 댓글

작성자 물바람들판
작성일 03.18 16:03
힘내세요.  쾌유를 기원 합니다.

쇼미1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쇼미1
작성일 03.18 16:03
힘내세요. 쾌유하시길 기원합니다.

Finn님의 댓글

작성자 Finn
작성일 03.18 16:07
맘고생 많으셨지요? 저도 비슷한, 아니 더 힘든 과정을 비슷하게 겪은 선배입니다.

아내는 6년전 말기암진단을 받았고 지금도 건강이 좋지 못하여 언제까지 함께 할 수 있을지 확신할 수 없는 상태입니다.

어찌되었든 아이가 있으시고 또 가정은 돌아가야하니 선생님이 힘 많이 내시고 운동도 하시고 균형있게 살아가셔야 합니다. 제가 해드릴수 있는건 없지만 제가 믿는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하겠습니다.

레베카미니님의 댓글

작성자 레베카미니
작성일 03.18 16:11
아내분의 쾌유를 빕니다
힘내세요

봄이아빠님의 댓글

작성자 봄이아빠
작성일 03.18 16:34
진심으로 아내분의 쾌유를 빕니다..!!!!

금강님의 댓글

작성자 금강
작성일 03.18 16:42
가까운 동료가 이식없이 완치되는걸 최근에 봤습니다. 희망을 가지시고 힘내세요.

6K2KNI님의 댓글

작성자 6K2KNI
작성일 03.18 16:47
이제 좋은 소식만 받으시길 바라겠습니다.

Sang상님의 댓글

작성자 Sang상
작성일 03.18 17:02
쾌유를 빕니다
힘내세요!

MooB님의 댓글

작성자 MooB
작성일 03.18 17:23
힘내시길 바라며
쾌유를 빕니다!

바보의제자16님의 댓글

작성일 03.18 17:39
쾌유를 빕니다.

마음은청춘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마음은청춘
작성일 03.18 17:41
쾌유를 기원합니다.

늙은어린이님의 댓글

작성자 늙은어린이
작성일 03.18 18:07
70대신 저희 장모님도 이겨 내셨습니다..!
본인 의지가 가장 큰거 같아요..!
햄토리님도 걱정 되셔도 내색 하시지 마시고
힘내셔서 아내분께서 이겨내시도록 많이 도와주세요~좋은 결과 있으실거에요!!
쾌유를 기원하겠습니다..!

셀빅아이님의 댓글

작성자 셀빅아이
작성일 03.18 18:17
쾌차를 빕니다. 힘내세요.

HAUSS님의 댓글

작성자 HAUSS
작성일 03.18 18:19
쾌유를 기원합니다!

ROUGH님의 댓글

작성자 ROUGH
작성일 03.18 18:53
아내분의 쾌유를 빕니다. 기운 내십시오.

무명님의 댓글

작성자 무명
작성일 03.18 18:59
빠른 쾌유를 기원합니다

북극곰님의 댓글

작성자 북극곰
작성일 03.18 19:04
쾌유를 빕니다.

마티스님의 댓글

작성자 마티스
작성일 03.18 21:49
힘내세요. 기운 내세요. !!!

orankae님의 댓글

작성자 orankae
작성일 03.18 22:19
쾌유 기원합니다.

솜사탕같은네오님의 댓글

작성일 03.18 23:14
힘 내십시요.쾌유하시길 빌겠습니다.

비오는구나님의 댓글

작성자 비오는구나
작성일 03.18 23:29
아네 분의 쾌유를 기원합니다. 힘 내세요.

슈프리님의 댓글

작성자 슈프리
작성일 03.18 23:31
힘내시고 꼭 완치되시길 빌겠습니다.

매일걷는사람님의 댓글

작성일 03.18 23:34
쾌유를 빕니다~

spacezero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spacezero
작성일 03.19 01:49
글만 봐도 얼마나 힘드셨을지,, 소중한 사람이 아프면 참 힘들더라구요. 꼭 쾌차하시길 같이 응원드립니다.

쁨랑빠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쁨랑빠
작성일 03.19 07:30
힘내세요 마음가짐이 제일 중요한것 같아요 긍정적으로 계속 생각하고 적극적으로 치료하시면 긍정적인 결과를 맞이하실것을 확신합니다.

가시나무님의 댓글

작성자 가시나무
작성일 03.19 07:50
쾌차를 기원합니디

닐카프리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닐카프리
작성일 03.19 07:55
힘내세요~ 아내 분이 얼른 쾌유하시길 기원하겠습니다.

Vforvendetta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Vforvendetta
작성일 03.19 09:57
약도 좋아지고 본인과 가족의지만 강하면 이겨내실 겁니다 힘내세요

오리나무숲님의 댓글

작성자 오리나무숲
작성일 03.19 11:04
힘내시고, 쾌차 하시길 빕니다.

damodamo님의 댓글

작성자 damodamo
작성일 03.19 12:12
쾌유를 기원합니다. 꼭 이겨내실 겁니다!

부드러운송곳님의 댓글

작성일 03.19 15:26
꼭 완치되실겁니다
힘내십시오

앤드버스님의 댓글

작성자 앤드버스
작성일 03.19 22:19
빨리 나으시길 바랍니다.  기운 내세요~

몽구르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몽구르
작성일 03.20 01:04
힘내세요. 아내분 남편분 모두.

다가진놈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다가진놈
작성일 03.20 10:47
남편분 마음의 따뜻한 기운이 아내분에게 잘 전달되길 바랍니다. 아내분 꽃처럼 다시 피어나실겁니다.

항상바쁜척님의 댓글

작성자 항상바쁜척
작성일 03.24 14:21
남편분께서 마음 단단히 먹고 힘내시길 바랄께요. 그리고 아내분 쾌차하시길 진심으로 기원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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