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원짜리 맥주와 부드바르 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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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달맞이꽃
고창달맞이꽃
작성일
2025.03.17 2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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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CU 행사로 캔당 천원짜리 맥주 할인이 있어요.
읍내부터 면대까지 다 돌았지만 시골인지라 재고가 적어서 30캔 정도만 구할 수 있었네요.
그 중에 리키라는 밀맥주를 오늘의 첫맥주로 마셨습니다.
특이하게 귀리가 들어갔고 고수씨앗이나 오렌지껍질이 들어간 벨기에식 밀맥주인데 사실 원재료표를 안보고 살때는 독일식 바이젠인줄 알고 구입했어요.
맥린이라 향이 강한 벨기에 위트에일보다는 독일식 바이젠을 더 좋아합니다^^
그래서인지 조금 버겁게 마시긴했는데... 아직도 11캔이나 남아있는... ㅠㅠ
이럴때 입맛을 바꿔 적응시켜야해요.
예전 기네스 맥주 처음 마시고 그 특유의 약초맛에 한캔을 다 못마시고 싱크대에 양보했다가 나중에 남들은 맛있다고 마시는 모습에 뭔가 억울함을 느끼고 꾸준히 기네스를 마셔 입맛을 길들였던 적이 있어요.
11캔을 마시는 동안 익숙해져야겠습니다 ㅎㅎ
그렇게 힘들게 마시고 2맥으로 부드바르 다크로 이어갔네요.
부드바르를 워낙 좋아하는 맥주인데 다크버젼이 있다고 알고있었는데 드디어 국내에도 수입이 되어 마실 엊그제 구입해두고 이제야 마셔봤네요.
다크라거라 스타우트나 포터에 비해 큰 기대는 안했지만 나름 진한 로스팅향이 살아있어 커피같은 느낌도 나고 좋네요.
출시초기라 3캔 1.2만원의 고가^^이지만 조만간 4캔행사로 풀리면 종종 사다 마실거 같아요.
안주가 너무 많이 남아 한캔 더 따야겠습니다 ㅋ
맥주정보와 시시콜콜한 이야기들이 가득(하기를 바라고있는) 비어있당에 놀러들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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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6
/ 1 페이지
고창달맞이꽃님의 댓글의 댓글
작성일
03.17 23:27
@bickle님에게 답글
예전 체코에서 부드바르를 마시고 반해버린 미국인이 돌아가 만든게 버드와이저인데 레시피 정보가 없으니 그저그런 맥주가 되버린거죠.
다만 이름을 선점해버려서 그 유명한 버드와이저 이름 법적분쟁이 생겨났구요.
수준으로 따지면 말도 안되는.. 정말 부드바르는 너무 맛있는 맥주예요! ^^
다크도 진한 로스팅향을 잘 살려서 맘에 들었네요. 편의점에서 잘 찾아보셔요~
다만 이름을 선점해버려서 그 유명한 버드와이저 이름 법적분쟁이 생겨났구요.
수준으로 따지면 말도 안되는.. 정말 부드바르는 너무 맛있는 맥주예요! ^^
다크도 진한 로스팅향을 잘 살려서 맘에 들었네요. 편의점에서 잘 찾아보셔요~
고창달맞이꽃님의 댓글의 댓글
작성일
03.17 23:28
@딥초코라떼님에게 답글
인생 한번 사는거 뭐 그냥 편하게 살렵니다 ㅎㅎㅎ
그래서 귀농한거지요^^
그래서 귀농한거지요^^
고창달맞이꽃님의 댓글의 댓글
작성일
03.17 23:30
@biogon님에게 답글
오홍 폭싹 속았수다 유채꽃 장면이 고창에서 촬영되었지요~
맛나고 재미난 시간 되세요~~^^
맛나고 재미난 시간 되세요~~^^
고창달맞이꽃님의 댓글의 댓글
작성일
03.17 23:31
@우물안개구리님에게 답글
스패셜한거같지만 평범한 하루입니다 ㅋㅋ
귀농하고선 그냥 맘편하데로 살다보니 평일에도 이렇게 마실때가 자주 있네요.
부드바르 다크 구수한 맛이 참 좋아요. 편의점에서 구할 수 있으니 꼭 드셔보세요.
귀농하고선 그냥 맘편하데로 살다보니 평일에도 이렇게 마실때가 자주 있네요.
부드바르 다크 구수한 맛이 참 좋아요. 편의점에서 구할 수 있으니 꼭 드셔보세요.
고창달맞이꽃님의 댓글의 댓글
작성일
03.17 23:58
@easymis님에게 답글
편의점에 들어와있으니 한번 드셔보세요.
비싼 임스들에 있는 로스팅향만 딱 빼온 느낌이랄까요.
커피스러운 구수함이 아주 좋아요.
비싼 임스들에 있는 로스팅향만 딱 빼온 느낌이랄까요.
커피스러운 구수함이 아주 좋아요.
고창달맞이꽃님의 댓글의 댓글
작성일
03.18 00:17
@노래쟁이s님에게 답글
시골이라 안주라도 이렇게 셀프로 준비해야하지요 ㅋ
슘봉이 소식말고 비어있당에도 소식 좀 종종 올려주세요~^^
슘봉이 소식말고 비어있당에도 소식 좀 종종 올려주세요~^^
노래쟁이s님의 댓글의 댓글
작성일
03.18 00:19
@고창달맞이꽃님에게 답글
맨날 먹는 맥주만 먹다보니.. 새로울게 없었는데 조만간 한 잔 할 때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
고창달맞이꽃님의 댓글의 댓글
작성일
03.18 00:26
@노래쟁이s님에게 답글
ㅎㅎ 뭐 특별하지 않아도 편안하게 글 올려주시면 좋아요.
원래 저는 맥주 10캔 먹으면 글도 실시간으로 각각 10개씩 올리고도 했었네요^^
비어있당이 그런 곳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온라인 심야식당 같은... ㅋ
원래 저는 맥주 10캔 먹으면 글도 실시간으로 각각 10개씩 올리고도 했었네요^^
비어있당이 그런 곳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온라인 심야식당 같은... ㅋ
사엘1님의 댓글
작성자
사엘1
사엘1
작성일
03.18 01:33
부드바르 다크 너무 좋아하는데 수입안돼서 못마시다가 막상 수입되니 네덜란드 살고있네요,, 네덜란드에선 안팝니다 ㅠㅠ
부드바르 공장투어가면 라거링중인 탱크에서 바로 뽑아서 주는데 세상 맛있습니다
부드바르 공장투어가면 라거링중인 탱크에서 바로 뽑아서 주는데 세상 맛있습니다
고창달맞이꽃님의 댓글의 댓글
작성일
03.18 02:11
@사엘1님에게 답글
크~ 바로 뽑은 맥주만큼 맛난 게 없죠.
해외사는 지인들도 요즘 한국 편의점 맥주들보면서 부러워하더라구요.
저같은 시골촌구석에서도 집앞 편의점에서 각종 세계맥주들을 손쉽게 사다먹을 수 있으니 정말 좋아졌죠 ㅎㅎ
해외사는 지인들도 요즘 한국 편의점 맥주들보면서 부러워하더라구요.
저같은 시골촌구석에서도 집앞 편의점에서 각종 세계맥주들을 손쉽게 사다먹을 수 있으니 정말 좋아졌죠 ㅎㅎ
고창달맞이꽃님의 댓글의 댓글
작성일
03.18 13:13
@진짜적님에게 답글
ㅎㅎ 실제로 이번 행사가 인기없는 맥주들 위주로 땡처리 느낌이라 단종될 가능성이 커요.
그나마 펠롱은 인기가 좀있는데 이 부류에 들어간 이유를 모르겠어요. 설마 펠롱마져.... 안되~~~
그나마 펠롱은 인기가 좀있는데 이 부류에 들어간 이유를 모르겠어요. 설마 펠롱마져.... 안되~~~
lioncats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