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앙에서 러시아의 일상을 전하던 사람이 생각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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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WL⠀

작성일
2025.03.19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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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클리앙에서 놀던 시절 이야기입니다. 지금도 이어지고 있는 전쟁이 더욱 한창이던 때죠. 어떤 사람이 모스크바에 산다며 일상 생활 글을 올렸습니다. 우리가 접하는 우크라이나의 참상과는 너무나도 다른 평화로운 모스크바의 모습이 참 신기했죠. 러시아가 워낙 넓은 나라니까 전장과 멀리 떨어진 곳에서는 그 참상을 느낄 수 없었을테니 어찌보면 크게 신기해할 것은 아니었을겁니다.
몇 번 그런 모스크바의 일상을 담은 글을 올리던 중 슬쩍 전쟁의 책임은 우크라이나에 있다는 내용을 집어넣었구요. 당연히 댓글 폭격을 받고 글쓴이는 사라지고 말았습니다.
그냥... 오늘 아침에 올라온 어떤 글을 읽고 나서 그 생각이 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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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1
/ 1 페이지
팟타이님의 댓글의 댓글
작성일
03.19 10:00
@PWL⠀님에게 답글
아마 둘다 활동했던걸로 기억합니다 ㅎㅎ
다모앙 생기고 옮겨와서 글 쓰셨는데 ㅎㅎ 다계정이시더라구요
하나는 일상글 전용, 하나는 러-우크 글 전용이었던걸로 기억합니다.
초기라서 방심했나봐요
다모앙 생기고 옮겨와서 글 쓰셨는데 ㅎㅎ 다계정이시더라구요
하나는 일상글 전용, 하나는 러-우크 글 전용이었던걸로 기억합니다.
초기라서 방심했나봐요
oefpw472님의 댓글
작성자
oefpw472

작성일
03.19 09:59
ㅋㅋㅋ 러시아에서 살면 뭐 그럴 수 있지만, 굳이 그걸 표현할 필욘 없는데 말입니다 ㅋㅋ 한 4달전에 모스크바랑 상트페테르부르크 다녀왔 는데,
아무렇지도 않긴 한데,
호텔에서 여권검사, 거주지확인증, 가방검사 등 쫌 빡세긴 합니다 ㅎ ㅎ
@SDK 님 댓글 에러가 너무 많이 나요 ㅠㅠ
아무렇지도 않긴 한데,
호텔에서 여권검사, 거주지확인증, 가방검사 등 쫌 빡세긴 합니다 ㅎ ㅎ
@SDK 님 댓글 에러가 너무 많이 나요 ㅠㅠ

PWL⠀님의 댓글의 댓글
작성일
03.19 10:01
@oefpw472님에게 답글
비우호 국가로 찍혔는데 아직도 무비자로 갈 수 있다고 알고 있습니다. 저도 모스크바와 상트페테르부르크에 여행을 다녀왔는데 정말 좋았어요. 꼭 다시 가보겠다고 다짐했는데 나라가 저지경이 되고 말았습니다. -.-
Saracen님의 댓글
작성자
Saracen

작성일
03.19 10:10
The zone of interest가 그렇죠. 밖에선 엄청나게 끔찍한 학살이 벌어지고 있지만 안에선 평범한 생활을 영위하는, 알고보면 엄청나게 끔찍한 영화.
온국민이 헌재의 결정에 귀를 기울여가며 밤잠을 설칠때, 석열이놈은 술 퍼먹고 잘 자고 있을 겁니다. 같은 세상에 사는게 아닌거죠.
온국민이 헌재의 결정에 귀를 기울여가며 밤잠을 설칠때, 석열이놈은 술 퍼먹고 잘 자고 있을 겁니다. 같은 세상에 사는게 아닌거죠.
팟타이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