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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앙에서 러시아의 일상을 전하던 사람이 생각나는군요

페이지 정보

작성자 PWL⠀
작성일 2025.03.19 09:55
1,021 조회
6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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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클리앙에서 놀던 시절 이야기입니다. 지금도 이어지고 있는 전쟁이 더욱 한창이던 때죠. 어떤 사람이 모스크바에 산다며 일상 생활 글을 올렸습니다. 우리가 접하는 우크라이나의 참상과는 너무나도 다른 평화로운 모스크바의 모습이 참 신기했죠. 러시아가 워낙 넓은 나라니까 전장과 멀리 떨어진 곳에서는 그 참상을 느낄 수 없었을테니 어찌보면 크게 신기해할 것은 아니었을겁니다.


몇 번 그런 모스크바의 일상을 담은 글을 올리던 중 슬쩍 전쟁의 책임은 우크라이나에 있다는 내용을 집어넣었구요. 당연히 댓글 폭격을 받고 글쓴이는 사라지고 말았습니다.


그냥... 오늘 아침에 올라온 어떤 글을 읽고 나서 그 생각이 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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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1 / 1 페이지

팟타이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팟타이
작성일 03.19 09:57
아 그분... 다모앙 초기에 활동하셨는데 아마 다중계정으로 가셨던걸로 기억합니다

PWL⠀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PWL⠀
작성일 03.19 09:58
@팟타이님에게 답글 클리앙이 아니라 다모앙이었나요?? @.@

팟타이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팟타이
작성일 03.19 10:00
@PWL⠀님에게 답글 아마 둘다 활동했던걸로 기억합니다 ㅎㅎ
다모앙 생기고 옮겨와서 글 쓰셨는데 ㅎㅎ 다계정이시더라구요
하나는 일상글 전용, 하나는 러-우크 글 전용이었던걸로 기억합니다.
초기라서 방심했나봐요

oefpw472님의 댓글

작성자 oefpw472
작성일 03.19 09:59
ㅋㅋㅋ 러시아에서 살면 뭐 그럴 수 있지만, 굳이 그걸 표현할 필욘 없는데 말입니다 ㅋㅋ 한 4달전에 모스크바랑 상트페테르부르크 다녀왔 는데,
아무렇지도 않긴 한데,
호텔에서 여권검사, 거주지확인증, 가방검사 등 쫌 빡세긴 합니다 ㅎ ㅎ

@SDK  님 댓글 에러가 너무 많이 나요 ㅠㅠ

PWL⠀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PWL⠀
작성일 03.19 10:01
@oefpw472님에게 답글 비우호 국가로 찍혔는데 아직도 무비자로 갈 수 있다고 알고 있습니다. 저도 모스크바와 상트페테르부르크에 여행을 다녀왔는데 정말 좋았어요. 꼭 다시 가보겠다고 다짐했는데 나라가 저지경이 되고 말았습니다. -.-

윰어님의 댓글

작성자 윰어
작성일 03.19 10:01
후쿠시마 앞바다까지 방문하며 옹호했던 클리앙 회원도 생각나요

PWL⠀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PWL⠀
작성일 03.19 10:02
@윰어님에게 답글 ㅋㅋㅋㅋㅋㅋㅋㅋ 다양성이 존중되는 사회긴 해요. ㅋㅋㅋ

오일팡행주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오일팡행주
작성일 03.19 10:03
@윰어님에게 답글 대단하네요.... 한잔 원샷은 하셨다던가요?

moxx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moxx
작성일 03.19 10:10
@윰어님에게 답글 아 그 일본에 안좋은 얘기만 하면 나타나서 열폭하던….ㅂㅅ이요

Saracen님의 댓글

작성자 Saracen
작성일 03.19 10:10
The zone of interest가 그렇죠. 밖에선 엄청나게 끔찍한 학살이 벌어지고 있지만 안에선 평범한 생활을 영위하는, 알고보면 엄청나게 끔찍한 영화.

온국민이 헌재의 결정에 귀를 기울여가며 밤잠을 설칠때, 석열이놈은 술 퍼먹고 잘 자고 있을 겁니다. 같은 세상에 사는게 아닌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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