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과 약 장기복용(1년 내외) 하는 분들 있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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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녹새

작성일
2025.03.20 02:07
본문
물론 질병에 따라서 먹는 약과 기간이 천차만별이기는 하지만
정신과 약은 자신에게 맞는 약을 찾아가는 여정이라고 말할 만큼
본인에게 맞는 약을 찾는 것도 중요하다고 들었습니다
문득 생각이 들었는데
평생동안 이 정신과 약을 먹으면 어떻게 하지... 라는 불안감이 생겨서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제가 범죄를 저지르는 것도 아니고 잘못을 한 것도 아니지만
조금씩 불안해지는 요즘입니다
언제 다 나을지도 모르겠고 정말 낫고 있는지도 잘 모르겠네요
3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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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5
/ 1 페이지
녹새님의 댓글의 댓글
작성일
어제 02:18
@compaction님에게 답글
걱정이 되었습니다
1년 먹고 다 나을까? 10년을 먹고도 낫지 않으면 어떡해 하나?
이런 막연한 걱정이요 ㅎㅎ
탈모약처럼 먹었다라.... 굉장히 귀중한 말씀이네요 ㅎㅎ
1년 먹고 다 나을까? 10년을 먹고도 낫지 않으면 어떡해 하나?
이런 막연한 걱정이요 ㅎㅎ
탈모약처럼 먹었다라.... 굉장히 귀중한 말씀이네요 ㅎㅎ
곰돌곰곰님의 댓글
작성자
곰돌곰곰

작성일
어제 02:25
반대로 한번 생각해보시면 어떨까요.
1년이나 먹었는데 안낫는다 보다 x년 먹어야 낫는데 1년은 먹었으니 x-1년 남았다. 이렇게요!
의사가 잘 판단하고 있을테니 조금 마음의 여유를 가지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1년이나 먹었는데 안낫는다 보다 x년 먹어야 낫는데 1년은 먹었으니 x-1년 남았다. 이렇게요!
의사가 잘 판단하고 있을테니 조금 마음의 여유를 가지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Intothewoods님의 댓글
작성자
Intothewoods

작성일
어제 06:38
제가 알기로는 정신질환약 보다 수면제가 더 안 좋다고 들었습니다
더 자세한건 의사선생님이...
더 자세한건 의사선생님이...
버블님의 댓글의 댓글
작성일
어제 08:32
@LV426님에게 답글
네 완전 맞는 말씀이지만...의사분들도 실제로 복용해 본 분들이 거의 없어서요... 약 복용자들의 경험담도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정신과 쪽 환자 분들이 그래서 자조모임에 많이 가입해서 정보를 얻어가더군요.
버블님의 댓글
작성자
버블

작성일
어제 08:29
20년 훌쩍 넘었습니다. 몇 년 간 엄청난 양의 업무로 스트레스가 쌓이고 쌓여서 병명도 모른 채 고생하다가 공황장애 판정을 받고 중간에 약을 끊기도 했지만. 약간의 어지러운 증세가 생기면 불편해서 그냥 속편히 약을 먹고 지낸 지 20년이 넘었네요. 별 문제 없습니다. 술 잘 못 마시는 분들이 과음하는 경우가 더 안 좋은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물론 다른 분들에 비해 먹는 용량이 조금 적어요.
동네언덕님의 댓글
작성자
동네언덕

작성일
어제 09:02
ㅎㅎ 걱정 마세요, 괜찮아요,
중년 넘어가시면 어차피 많은 분들이
성인병약 두세 가지는 평생 드시게 됩니다.
정신과 약이라고 뭐가 다를까요,
뇌가 조금 기능고장 일으켜 약 먹는건데요.
아파도 쓸 약이 없는게 무서운거죠.
안심하시고 비타민처럼 잘 챙겨드세요~~
중년 넘어가시면 어차피 많은 분들이
성인병약 두세 가지는 평생 드시게 됩니다.
정신과 약이라고 뭐가 다를까요,
뇌가 조금 기능고장 일으켜 약 먹는건데요.
아파도 쓸 약이 없는게 무서운거죠.
안심하시고 비타민처럼 잘 챙겨드세요~~
compaction님의 댓글
1년 반정도 먹다가 의사님이 이젠 괜찮을거 같다는 판단에 끊은지 또 1년째이고, 중간 중간 검사하러 다닙니다.
그냥 탈모약 먹듯 매일 먹었습니다. (..으..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