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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만의 수영 호흡법

페이지 정보

작성자 vader
작성일 2025.03.20 11:36
735 조회
3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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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늘 가듯이 수영을 갔는데 고양시 스포츠 센터에서 불이 났기 때문에 사람들이 다 거기로 몰렸나봅니다. 

자유수영 인원이 찼다고 써 있었네요 🫠 못했습니다. 


저는 수영을 배운지 한참 되어서 (거의 20년?) 이제는 폼도 엉망이고 필수 영법 빼고 다 잊어버린지라 호흡법에 대해 말하기 어려운 위치지만 그냥 저보다 못하실 이제 막 입문한 수린이 분들에게 잠깐 도움이 될까 애기 해봅니다.


강사들의 말씀이 다 그렇듯 몸에 힘을 빼고 뜨기 자세에서 팔돌리기, 다리차기 등을 해야 합니다. 그러면 머리를 들지 못해서 호흡을 못하는데 머리를 드는 순간 몸은 가라 앉기 때문에 옆으로 고개를 돌리라 하죠.

물에서는 정수리 방향이 몸의 방향이 됩니다. 

앞으로 가기 위해서도 그렇고 물의 저항을 줄이기 위해서도 그렇고 정수리는 항상 정면으로 해야 합니다. 고개를 돌리려면 그래서 귀를 팔에 붙여야 하죠. 


호흡을 할때 저 같은 경우는, 물 속에 얼굴을 담그는 와중에 호흡을 주욱 뱉지 않습니다. 제가 편한 호흡법은 호흡을 뱉지 않고 고개를 돌리기 직전에만 짧게 뱉습니다. 그리고 고개를 빼고 나서 들숨을 쉽니다. 그러면 강한 스트로크를 해야 할때도 옆 레인에서 물이 들어와 들숨이 불가능 할때도 잔기량이 있기 때문에 당황하지 않고 호흡을 건너뛸 수 있습니다. 


- 반박 하시면 반박이 맞습니다. 저는 여전한 수린이라 폼도 엉망 잊어버린 것도 엉망 다 엉망입니다. 

3추천인 목록보기
댓글 11 / 1 페이지

버블보블님의 댓글

작성자 버블보블
작성일 03.20 11:41
제가 요즘 수영을 배우는데 숨을 쉬어도 제대로 쉬지 못했는데 오늘 함 해 봐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폐인풀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폐인풀
작성일 03.20 11:43
저도 배운지 20년 넘은것 같네요...저는 수영 호흡은 물속에서 코로 흐응~하면서 불어내고..고개를 돌려 빼진 순간 에 날숨 하는 형식으로 합니다. 사람마다 다를텐데..전 입술을 음~하는것처럼 입안으로 다물고 있다가 물에서 나오게 되면 입술을 튕기면서 파~합~합니다. 저 "합"이 들숨이 되는거죠. 물속에선 길게 내쉬고 물 위에서 짧게 들이 마시고..그냥 숨을 들이 쉬려면 물이랑 같이 들어와서 당황할수 있어서 배울때 저렇게 배웠습니다. 만...뭐...편한대로 하능거죠~~~

vader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vader
작성일 03.20 11:44
@폐인풀님에게 답글 저는 그러니까 고개를 돌리기 직전에 크응 하면서 짧게 뱉고 고개를 돌리고 하압 하면서 살짝 들이켜요.

젤리캣츠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젤리캣츠
작성일 03.20 11:45
오~ 저도 어제 수영할때 비슷하게 했더니 호흡이 잘 되더라고요. 수영을 선수들 헤어치는 화면으로만 봐서 날숨 쉬는거 보고 따라했었는데 너무 힘들었어요.

파키케팔로님의 댓글

작성자 파키케팔로
작성일 03.20 11:50
물속에서는 고추를 보고 숨쉴땐 어깨를 봐라.. 라고 옌날 대학 친구가 가르쳐주더군요..
물 위에서 들숨날숨 모두 하지 말고 물속에서 천천히 미리 뱉으라고...

민탱굴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민탱굴
작성일 03.20 11:54
호흡을 내뱉을때 다 내뱉지않습니다. 그러면 숨이 가빠져서 들이마실때 살려고 다급하게 마시게되거든요. 지면에서 호흡할때처럼은 안되겠지만 '난 편안하다' 마인드컨트롤하시면서 차분하게 숨쉬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강선영님의 댓글

작성자 강선영
작성일 03.20 11:56
수영을 배운 기간은  1년 8개월 되었구요.
저도 동일한  호흡법을 하고 있습니다. 

"제가 편한 호흡법은 호흡을 뱉지 않고 고개를 돌리기 직전에만 짧게 뱉습니다."

돌리기 직전  킁(코) ~ 하~합(입)
머리 위치도 동일합니다.

2-비트킥 + 위 호흡법으로 지치지 않고 40분 정도
  쉬지 않고, 뺑뺑이 해봤습니다.

50분도 채울 수 있지만.... 지겹거나 배고프거나  문제로 그만 돌아요.

포니님의 댓글

작성자 포니
작성일 03.20 12:31
호흡이 어려운 이유는 공포심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대부분 초급라인보면 가다 물 먹고 코맵고 멈추고... 숨쉬려고 고개들고 다리는 내려가고 몸은 앞으로 안나가고 악순환이죠 ㅎㅎ
저는 코로 물을 안먹기 위해 계속 내 쉽니다 턴할때 코로 계속 음음음 하는 이유이기도 하죠
물이 안들어올 정도까지만 계속 내뱉다가 고개를 돌리고 입주변의 큰 물살이 지나가면 파 하면서 남은 숨을 뱉는거죠
숨을 많이 내뱉어야 더 빨리 더 많은 공기를 흡입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 타이밍 잡는데 시간이 좀 걸립니다
의도적으로 자신의 폐활량을 시험해가며 물속에서 코로 내뱉는 량을 감으로 익혀야 합니다

전력질주할때(오리발)가 가장 숨쉬기가 편한데 반대로 낮은 코스에서 아주 천천히 헤엄치며 숨쉬기 연습하는것도 큰 도움 될거라 생각합니다 ㅎㅎ

MementoMori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MementoMori
작성일 03.20 12:35
수영한지 10년 훨씬 넘었습니다.
머리 들기 전 물 속에서 코로 서서히 내뱉습니다.
고개 돌려 살짝 더 내뱉고 숨 들이마십니다.
최대한 자연스레 호흡하려고 하면 언젠가 익숙해지실 것입니다.

물 밖에서 날숨과 들숨을 한꺼번에 하시는 것은 조급해지기도 하니 물 속에서 조금씩 내뱉는게 여유있는 호흡법에 도움이 되리라 봅니다.

까망꼬망님의 댓글

작성자 까망꼬망
작성일 03.20 12:56
초반에 호흡이 안되서 좀 애먹었는데...제 경우는 그냥 호흡하는걸 포기하고 무호흡으로 자세나 잘 가다듬자라는
맘으로 수영했습니다. 그러다보니 호흡은 나중에 저절로 되더라구요. 무호흡으로 하니 글라이딩 자세도 잘 잡히고
속도도 빨라진건 덤이었구요. 잠영으로 벽차고 출발하면 50미터까진 가능합니다.

브릿매력남님의 댓글

작성자 브릿매력남
작성일 03.20 13:33
선출 수영 선생님께 배웠습니다. 가르치실 때 음파음파라고 해주셨어요.
자유형 기준 물에 들어갔을 때, 음... 하면 뱉고, 스트로크와 함께 머리 돌리면서 파 짧게 뱉었다가 들이마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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