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보드) 하이무 하트비트 저소음 스위치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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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코미

작성일
2025.03.23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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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스트 겸 스위치를 심은 키보드는 Novice 68로 알리 천원마트에서 15000원인데 기판 하부 흡음제가 누락된 걸 클레임 걸어 실질적으로 2000원에 구매한 것입니다.
하부 흡음제도 없고, 기판과 보강판 사이에 지지대 역할을 겸하는 실리콘만 있어 소리를 전혀 못 잡기에 스위치 본연의 음색과 저소음축 성능 테스트에 좋죠.
하이무 하트비트 스위치의 특징은 실리콘 댐퍼가 없는 저소음 스위치입니다. 실리콘 댐퍼가 있으면 키감이 마치 무접점 키보드나 맴브레인 같은 특유의 뭔가 실리콘이 낀 듯한 먹먹한 키감이 생겨서 호불호가 갈립니다.
그런데 저건 그 먹먹함이 꽤 줄어서 일반 리니어 스위치같은 느낌이 많이 살아있고, 살짝 서걱이는 느낌도 나는데다가 꽤 압력이 높아 쫀득합니다.
소음은 저 흡음재 부실한 키보드로도 실리콘 커버 씌운 맴브레인 수준인데, 폼떡 키보드같이 잡소음을 잡는 처리 된 거라면 거의 키보드 소음이 안 날 겁니다. 물론 오테뮤 피치보단 좀 더 시끄럽겠지만 직접 옆에서 데시벨 측정해야 겨우 알아차릴 정도로 작은 차이죠.
사무용 키보드 치고는 꽤 고압이 되겠지만, 흔히 국밥픽 내지는 정석인 오테뮤 피치나 라임의 35g~40g이 너무 가볍다면 대안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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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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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님의 댓글의 댓글
작성일
03.23 12:02
@가랑비님에게 답글
저거 말고도 저소음축은 이미 쓰시는 체리 저소음적축, 하이무 바다소금 저소음, 핑크솔트, 위스퍼가 있고 ktt는 저월백, 아이스프로즌 저소음, 오테뮤 라임, 피치, 바다(하이무 아님) 톰, 크림옐로우 등이 있는데 은근히 특성이나 개성이 달라서 한번 잘 살펴보세요.
가랑비님의 댓글
사용하고 있습니다. 구입할 때는, 이제 평생
사용할 키보드를 구했으니 더이상의 구매는
없다고 와이프이게 호언장담을 하였는데...
요즘 훨씬 조용하고 키압이 낮은 새로운 축들이
쏟아져나오는 것을 보고 마음이 흔들리는
중입니다.
지금 쓰는 키보드의 키캡이랑 하우징이 이뻐서
버티는 중인데, 한 두 달 내에 바꿀 것 같습니다.
슬슬 축 종류 검색하면서 마음의 준비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