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유로운 집안에서 사랑받으면서 자란 애들이 확실히 구김이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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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색말고잡기

작성일
2025.03.23 20:05
본문
회사생활도 20여년을 하다보니 많은 후배들을 받게 되는데요.
인사 규정 상 출신학교부터 등등 모든 것이 인비로 다뤄지다보니 자세하게 알 수는 없지만,
얘기하다보면 어쩔 수 없이 사는 곳 정도는 알게되는 것이 인지상정입니다.
그런데 확실히 여유로운 집안에서 사랑받으며 자란 친구들이 구김이 없어요.
개인의 성향 차이일 수도 있지만 성향이라는 것도 결국은 성장배경에 따라 크게 좌우되니까요.
이런 친구들하고 일 하면 스트레스도 덜 합니다.
일을 대하는 태도에 일종의 피해의식이 없달까요..?
폭싹 속았수다 3막을 보고 나니 이런 생각이 더 드는 것 같습니다.
여러분도 자식들한테 아낌없는 지지와 무한한 사랑을 주세요.
9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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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8
/ 1 페이지
MoonKnight님의 댓글의 댓글
작성일
03.23 20:14
@3분인생님에게 답글
"확실히 여유로운 집안에서 사랑받으며 자란 친구들이 구김이 없어요."
이 말과 "구김있는 사람이 여유롭지 않다"와는 다른 말입니다
이 말과 "구김있는 사람이 여유롭지 않다"와는 다른 말입니다
youngs님의 댓글
작성자
youngs

작성일
03.23 20:13
노무현,문재인,이재명....모두 어려운 집안에서 자란 분들이죠.
윤석열,박그네,나경원,장제원....어려움 없이 자란 것들
윤석열,박그네,나경원,장제원....어려움 없이 자란 것들

주색말고잡기님의 댓글의 댓글
작성일
03.23 20:18
@youngs님에게 답글
그래서 세분이 더 대단하신겁니다.
뒤틀린 채로 자란 저들과는 다르게 말이죠.
뒤틀린 채로 자란 저들과는 다르게 말이죠.
Seau님의 댓글
작성자
Seau

작성일
03.23 20:20
여유로와서가 아니라 사랑받아서 구김살이 없는건데, 여유 없이 아이에게 사랑주기가 쉽지 않죠. 여유 없는 집인데도 사랑받으며 큰 애들이 가끔 있는데 그런애들은 진짜 진국입니다. 그만큼 부모님이 진짜 사랑을 다해 키웠다는 뜻이니...
Rhenium님의 댓글
작성자
Rhenium

작성일
03.23 20:21
예전에는 이런 말을 별 꺼리낌 없이 했는데 요즘 생각해보니까 있는 놈들이 없는 놈들 폄하하려고 만든 말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범죄자들에게도 어린 시절이 불우했다고 하면 그랬구나 하며 감형도 해주잖아요. 관대하신 판사님이요 ㅎㅎ
주색말고잡기님의 댓글의 댓글
작성일
03.23 20:25
@사막여우님에게 답글
제가 그런 분을 상관으로도 모셔봤는데 저는 좋았습니다.
근데 마냥 해맑은 사람이 상관이라면 그건 그것대로 고통이겠네요.
근데 마냥 해맑은 사람이 상관이라면 그건 그것대로 고통이겠네요.
사막여우님의 댓글의 댓글
작성일
03.23 20:29
@주색말고잡기님에게 답글
여유있게 자라고
본인능력도 있으면 좋은 상사일 가능성이 있죠.
사실 더 중요한건 말씀처럼
'사랑받고' 컷는지가 더 핵심인것 같아요.
'자존감'이 없으면 주변을 괴롭히죠.
본인능력도 있으면 좋은 상사일 가능성이 있죠.
사실 더 중요한건 말씀처럼
'사랑받고' 컷는지가 더 핵심인것 같아요.
'자존감'이 없으면 주변을 괴롭히죠.
Toomba님의 댓글
작성자
Toomba

작성일
03.23 20:39
저 역시 별로 편치 않은 글이군요.
있는 사람들이 없는 사람들 바라보는 시각이 딱 이렇죠.
개인적 경험을 쓰셨으니 저 역시 개인적 경험에 비추면, 오히려 전 그런 사람들 중에 상황에 적응하지 못하고 혹은 안하고 아집과 편견에 빠지는 사람들을 더 많이 봤습니다. 저에겐 온실 속 화초, 길러진 조립품 느낌이 더 강합니다.
있는 사람들이 없는 사람들 바라보는 시각이 딱 이렇죠.
개인적 경험을 쓰셨으니 저 역시 개인적 경험에 비추면, 오히려 전 그런 사람들 중에 상황에 적응하지 못하고 혹은 안하고 아집과 편견에 빠지는 사람들을 더 많이 봤습니다. 저에겐 온실 속 화초, 길러진 조립품 느낌이 더 강합니다.
youngs님의 댓글의 댓글
작성일
03.23 20:41
@Toomba님에게 답글
지난대선때 2찍이 이재명후보를 저렇게 얘기했어요.
없이 자란 사람이라 칼을 잡으면 위험하다고...
글쓴이분의 의도는 알겠지만, 읽는 사람은 다른의도로 받아들이기 쉽겠습니다.
없이 자란 사람이라 칼을 잡으면 위험하다고...
글쓴이분의 의도는 알겠지만, 읽는 사람은 다른의도로 받아들이기 쉽겠습니다.
주색말고잡기님의 댓글의 댓글
작성일
03.23 20:44
@youngs님에게 답글
제 글은 "여유 + 사랑" 인데, "여유" 만 보시는 분들이 많군요.
왜일까요..
왜일까요..
아브람님의 댓글
작성자
아브람

작성일
03.23 20:49
예전에 ELS 영어학원에 다닐때입니다.
거의 90% 이상이 유학을 목적으로 다니더군요.
학습실도 잘되어 있었구요.
저야 뭐 알바생이었고, 알바조건 중 학원강의 수강부분이 있어서 같이 강의를 들었습니다
말씀마따나 대부분 아이들이 유약하다고 해야 하나...착한 성향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일부는 극단적으로 이기적인 성향도 보았습니다.
컨테이너 화물회사 아들이었는데...
거기서 사귄 여자친구에 집착하고...
장난으로 식당종업원 울리고 사장불러 사과받는 모습에 기가 막히더군요.
자기는 은행가도 vip 이고, 대학병원 가서도 줄서서 대기해본적이 없다는 넘이었습니다.
거의 90% 이상이 유학을 목적으로 다니더군요.
학습실도 잘되어 있었구요.
저야 뭐 알바생이었고, 알바조건 중 학원강의 수강부분이 있어서 같이 강의를 들었습니다
말씀마따나 대부분 아이들이 유약하다고 해야 하나...착한 성향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일부는 극단적으로 이기적인 성향도 보았습니다.
컨테이너 화물회사 아들이었는데...
거기서 사귄 여자친구에 집착하고...
장난으로 식당종업원 울리고 사장불러 사과받는 모습에 기가 막히더군요.
자기는 은행가도 vip 이고, 대학병원 가서도 줄서서 대기해본적이 없다는 넘이었습니다.
마루치1님의 댓글
작성자
마루치1

작성일
03.23 20:56
사랑을 듬뿍 받고 자라면 구김이 없죠. 폭삭 속았수다의 애순이도 금영이도 여유로와서 구김 없는 게 아니잖아요? 어렸을 때부터 강남 출신중에 이기적인 종자들이 얼마나 많은데요. 일례로 안농운이 있죠.
주색말고잡기님의 댓글의 댓글
작성일
03.23 20:59
@마루치1님에게 답글
애순이는 삶이 더 이상 굴곡질 수 없을 정도로 힘들었지만 엄마의 사랑으로 버틴 케이스가 아닐까 싶습니다.
주색말고잡기님의 댓글의 댓글
작성일
03.23 21:11
@다마스커님에게 답글
대화를 해보면 알죠.
엄마 아빠에 대한 생각이라던가 학창시절이라던가 말입니다.
엄마 아빠에 대한 생각이라던가 학창시절이라던가 말입니다.
이만큼괜찮다님의 댓글
작성자
이만큼괜찮다

작성일
03.23 21:10
사교육에 종사해온 1인으로써 글쓴분의 의도는 알겠으나 여유있게 사랑받은 아이들의 높은 퍼센트가 그런 특징을 보이지 않더라라는게 개인적인 경험이며, 오히려 인성은 타고나는거 아닐까 싶은 생각이 더 커지더라구요...
스스로에게 주어지는 사랑을 감사히 여길 줄 아는 아이들이 좋은 태도와 발전, 인간관계 또 유머도 편히 주고 받을 수 있더라구요... 타고난 마음씨, 타고난 그릇, 타고난 됨됨이라고나 할까요... (좀 노골적으로 말해서 이런 마음씨는 어릴때부터 보여지고 느껴져요... 그리고 한아이를 5년정도 가르치다 보면 그런 기질은 거의 변화가 없어요... 타고난 기질에 부모님들의 평소태도나 교육관이 더해져서 아이들의 행동으로 나타나는게 아닐까싶어요 ㅠ 잘은 모르지만)
뭔가 현 가정에서 여유있게 사랑받았는데도 설명이나 이해가 어려운 태도나 인성들도 현실적으로 높은 퍼센티지로 경험하게 됩니다 ㅠ
스스로에게 주어지는 사랑을 감사히 여길 줄 아는 아이들이 좋은 태도와 발전, 인간관계 또 유머도 편히 주고 받을 수 있더라구요... 타고난 마음씨, 타고난 그릇, 타고난 됨됨이라고나 할까요... (좀 노골적으로 말해서 이런 마음씨는 어릴때부터 보여지고 느껴져요... 그리고 한아이를 5년정도 가르치다 보면 그런 기질은 거의 변화가 없어요... 타고난 기질에 부모님들의 평소태도나 교육관이 더해져서 아이들의 행동으로 나타나는게 아닐까싶어요 ㅠ 잘은 모르지만)
뭔가 현 가정에서 여유있게 사랑받았는데도 설명이나 이해가 어려운 태도나 인성들도 현실적으로 높은 퍼센티지로 경험하게 됩니다 ㅠ
주색말고잡기님의 댓글의 댓글
작성일
03.23 21:18
@이만큼괜찮다님에게 답글
말씀하시는 그런 케이스들의 아니들은 회사/기업의 인적성검사, 인성면접 등에서 많이 걸러져서 제가 경험한 모수에 포함이 되지 않았을 지도 모르겠네요.
제 사회 경험을 토대로 말씀들을 드렸을 뿐인데 기분 나쁜 분들이 계셔서 좀 죄송스럽네요.
제 사회 경험을 토대로 말씀들을 드렸을 뿐인데 기분 나쁜 분들이 계셔서 좀 죄송스럽네요.
이만큼괜찮다님의 댓글의 댓글
작성일
03.23 21:25
@주색말고잡기님에게 답글
제가 가르친 애들 중에 인성이 좀...하는 애들도 취업을 좋은 곳에 잘해요... 그리고 상사들에게 선을 잘 지키며 사랑도 잘 받아요... 그러나 회사에서의 모습이 그 사람의 360도를 보여주진 않으니까요...
머리가 약았다고 할까요 아님 마음이 약았다고 해야할까 싶은 예의바르고 착한 무서운 애들도 많이 보게 되요....
세상에, 그 애가?!! 그럴리가! 없어라고 완전 속은 경우들도 왕왕있어요...
그렇지만 큰 의미로 글쓴이님의 의견에 반대할 수는 없네요... 그래도 사랑받았던 그 기억들이 긍정의 힘을 주는 게 또 보이니까요.
머리가 약았다고 할까요 아님 마음이 약았다고 해야할까 싶은 예의바르고 착한 무서운 애들도 많이 보게 되요....
세상에, 그 애가?!! 그럴리가! 없어라고 완전 속은 경우들도 왕왕있어요...
그렇지만 큰 의미로 글쓴이님의 의견에 반대할 수는 없네요... 그래도 사랑받았던 그 기억들이 긍정의 힘을 주는 게 또 보이니까요.
우주난민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