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에서 AI를 도입하라는 말에 대한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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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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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5.03.24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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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에서 나름 IT운영을 맡고 있습니다.
경영진으로부터 AI를 선제적으로 도입하라는 의견을 듣습니다.
좋은 비전만 듣고 오시는 경영진에게는 AI가 청사진이라고 말하고 실제론 인건비 줄이는 목적이 크겠죠.
기업입장에서 명확한 결과가 나오지 않는 솔루션을 도입하고 안되면 버리고 할수가 없습니다.
선례가 제대로 있는 AI가 있는것도 아니고, 계속 발전하고 있는 상황에서 선제적도입이라니..
경영진뿐만이 아닙니다. 현업대상자도 AI에 대한 환상은 상상을 초월합니다. 몇마디 물어보면 내가 모르는것까지 정답이 나오길 기대하게 되죠. 나는 아무것도 안하고 물어보기만 했는데 결재를 올릴 수준의 레포트까지 나오길 기대합니다. 그게 정답이 아닐수도 있는데 말이죠.
현재 이런 AI는 없죠. 그런날이 오면 이런 푸념도 적지도 않을건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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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nalsky님의 댓글
작성자
finalsky
finalsky
작성일
03.24 09:46
망하는 기업의 경영진이 그런 행동을 합니다. 새로운 정보가 나오면 그것을 제대로 평가해보지도 않고, 자신의 기업에 적합한지 분석도 안해보고, 남의 말만 듣고 시도해보려고 하죠.
능력있는 직원이 있어 우연히 성과가 나면 그게 자기가 잘 판단해서 그렇다 생각하고 그런일을 반복합니다.
하지만 결국은 해보고 엎어지는 경우를 반복하다 망해가죠.
능력있는 직원이 있어 우연히 성과가 나면 그게 자기가 잘 판단해서 그렇다 생각하고 그런일을 반복합니다.
하지만 결국은 해보고 엎어지는 경우를 반복하다 망해가죠.
아리니아빠님의 댓글
작성자
아리니아빠
아리니아빠
작성일
03.24 10:00
저도 비슷한 오더를 받았는데요.
문제는 AI로 뭘 할 것인지는 말해주지 않고 그냥 AI 도입하라고만..
일단 사람 뽑아. 뭘 시킬지는 나중에 고민해볼게랑 같은 맥락인데.
문제는 AI로 뭘 할 것인지는 말해주지 않고 그냥 AI 도입하라고만..
일단 사람 뽑아. 뭘 시킬지는 나중에 고민해볼게랑 같은 맥락인데.
드라마중독님의 댓글
특히 시대의 유행처럼 등장하는 키워드들은 경영진들은 어디서 이상하게 주워듣고와서 완성품을 내놓으라 하죠.
저는 보통 둘 중의 한가지로 대응합니다.
- 완전한 실패 사례를 (엄청난 돈을 때려박아서) 보여줌 : 이건 마케팅 용어에 불과하니 다시는 하자고 하지 마라
- 작은 실천 사례를 (실험실 수준으로 만들어서) 보여줌 : 현재 이 기술의 수준은 이정도다.. 라고 기대치를 낮춰주고 단계적으로 도입하도록 유도.. AI는 후자로 접근하는게 맞다고 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