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한편: 그대 앞에 봄이 있다 by 김종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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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달료둥이

작성일
2025.03.25 15:43
본문
그대 앞에 봄이 있다 - 김종해
우리 살아가는 일 속에
파도치는 날 바람 부는 날이
어디 한두 번이랴
그런 날은 조용히 닻을 내리고
오늘 일을 잠시라도
낮은 곳에 묻어두어야 한다
우리 사랑하는 일 또한 그 같아서
파도치는 날 바람부는 날은
높은 파도를 타지 않고
낮게낮게 밀물져야 한다
사랑하는 이여
상처받지 않은 사랑이 어디 있으랴
추운 겨울 다 지내고
꽃 필 차례가 바로 그대 앞에 있다
기다리다 힘들어서 시 한편으로 위로를 얻어봅니다. 좀 더디지만 봄날은 어김없이 오겠지요.
5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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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
/ 1 페이지
EthanHunt님의 댓글
작성자
EthanHunt

작성일
03.25 22:04
봄은 왔는데 마음의 봄은 언제 오려나
바람불면 저버릴것 같은 가녀린 꽃잎들이
매일 매일 빛을 가지고 태어나네
봄은 왔는데 마음은 겨울 바람 맞으랴
스러질듯 안타깝고 지쳐가는 꽃잎들이
힘을 내자 힘을 내자 외치며 기다리네
.....
답시 개념으로 그냥 맘 가는대로
현 상황을 적어봤습니다.
바람불면 저버릴것 같은 가녀린 꽃잎들이
매일 매일 빛을 가지고 태어나네
봄은 왔는데 마음은 겨울 바람 맞으랴
스러질듯 안타깝고 지쳐가는 꽃잎들이
힘을 내자 힘을 내자 외치며 기다리네
.....
답시 개념으로 그냥 맘 가는대로
현 상황을 적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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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크연합님의 댓글
마음이 피폐해지고 미움이 차오르는데 봄날이라… 더 서글픕니다.
마음 속에 미친 광풍이 부는 듯합니다.
힘 내요 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