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기쁜 날입니다. 저는 이럴 때 한가지를 더 봅니다.

불안글을 자주 작성하던 이용자들은 이상하게도, 오늘처럼 모두가 기뻐할 만한 날에는 글을 거의 올리지 않거나,

그저 펌글이나 의미 없는 글만 남발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이런 날이면 평소 불안글을 남기던 이용자들이 글을 쓰는지 유심히 살펴보곤 합니다.

실제로 그런 이용자들이 조용한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단순히 오늘 하루 바빠서 접속을 못 했다고 보기엔, 저는 기준을 여러 번 나눠서 장기간 패턴을 관찰해 온 터라,

단발성으로 판단하진 않습니다.

혹시 여러분도 눈여겨보고 있는 특정 이용자나 어그로가 있다면,

오늘 그들이 어떤 글을 작성하고 있는지 한 번 확인해보시는 것도 흥미로울 것입니다.

참고로, 제가 체크해둔 인물 중에서는 아직 글을 쓴 사람이 없습니다.

ps. 이 글을 보고 '아차' 싶어 글을 쓴다면, 그건 그거대로 나름 의미가 있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