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마의 꼬심을 가장한 포효 @사장남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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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3:27부터
원래 대한민국 정치는
대선이 가장 큰 판이고
가장 중요한 판이고
거의 유일한 판이에요.
나머지 뭐 총선 지방 선거 이런 거는
일종인 지표 선거거나 다음 대선을 위한 어떤 준비 작업을 위한 중간 선거 쯤 되는 거지
결정적 선거가 못 됩니다.
근데 대선은 뭐가 한국에서는 중요하고 좀 다르냐면,
대선에 들어가면
기존의 진영,
기존의 정치 이력,
기존의 커리어,
이런게 거의 의미가 없어져요.
그걸 한번 세탁할 수 있는 거의 유일한 판이야.
다 뒤집을 수 있어요.
그때 들어오면
김한길도 국민의힘 가가지고 대통령 옆에서는 거고,
신지애도 윤석열 옆에 서는 거예요.
원래 대선은 그래, 한국 대선은 구분이 없어져요.
개와 늑대의 시간이라 그러잖아요.
확 뒤집을 수 있는 거의 유일한 판입니다.
이게 지금 우리가 농담처럼 얘기하는 거 같지만
심지어 이번 판은
(저 정당이) 내란을 일으켜서
저 정당을 끝장내기 위한 선거란 말이에요.
선거의 목적이 뚜렷해요.
이번 선거는
국민의 힘을 박살내기 위한,
국민의 힘을 지도에서 지워버리기 위한,
한국 정치사에서 없애버리기 위한
심판 선거입니다.
단순히 윤석열 심판 선거가 아니에요.
생각을 잘하셔야 돼.
당신들이 이번에 질 건데,
지고 나면 펼쳐질 거를 미리 상정을 해놓고
그때부터 역으로 생각해 가지고
올해 4월에 난 뭘 해야 되지 이런 생각을 하셔야 돼요.
왜냐면 내년에는 그당이 없을 거거든.
그러면 지금 난 뭘 해야될까?
아 빨리 백기 들고 귀순을 해야 되겠구나.
그 판단을 하면 진짜로 한국 대선판에 봐줍니다.
손이 하나라도 더 오는 거를 다들 좋아하기 때문에
한국 대선판에서는 이전 이력을 지울 수가 있어요.
반달곰님의 댓글